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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2024

유럽증시,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둔 관망에 보합 출발

유로스톡스50 지수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21일 유럽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반도체 관련주인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세에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411)에 따르면 오후 5시 32분(한국시간)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일 대비 0.06% 하락한 4,757.61을 기록했다. 15분 지연 표시되는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7,672.01로 0.61% 하락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17,069.16으로 전장과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0.28% 상승한 31,788.91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0.04% 내린 7,791.90을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시 장 마감 이후 실적 발표 예정인 엔비디아의 주가가 간밤 4% 넘게 하락하며 투자자들 경계감이 커진 탓에 유럽증시 주요 지수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도 중국과 홍콩 증시는 강세를 보였으나 일본, 한국, 대만 증시는 약세로 마감하며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080달러로 0.03% 하락했다. yn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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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2024

외국인 투자자 사전 환전 가능…원화 보유 더 자유로워진다

제3자 FX거래 활성화 방안 제시 국제예탁결제기구 활용한 국채통합계좌 운영 6월 개시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앞으로 외국인 투자자는 환율이 유리한 상황에서 투자에 앞서 미리 원화로 환전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원화 보유도 과거보다 자유로워진다. 21일 기획재정부는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증권결제·환전 편의 제고방안'을 발표하고 국내 주식과 채권 투자를 위한 원화 거래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작년 2월 발표한 '외환시장 구조개선'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RFI) 등록 과정을 협의하고, 런던 현지 투자자 대상 설명회를 진행해 수렴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먼저 당국은 환전 절차 지연에 따른 결제 실패 부담을 줄이고자 일시적 원화차입(Overdraft)을 허용한다. 지난해 제3자 FX거래를 허용했음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결제실패 위험 등의 이유로 그동안 관리은행(커스터디은행)과만 외환거래하면서 제도가 활성화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제3자 FX거래는 외국 금융기관 등 비거주자가 본인 명의의 계좌가 없는 은행과 외환을 매매하는 것으로, 환전 은행을 선택할 수 있으며 수수료 절감 효과가 기대됐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관리은행이 외국인 투자자 고객의 증권 결제를 이행하려고 할 때 환전 대금을 송금받지 못해 결제 실패가 발생할 가능성이 컸다는 점이다. 당국은 이 부분에 대해 외환거래 체결 사실을 관리은행이 확인할 수 있는 경우 국내 증권결제에 대해 일시적 원화 차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두 번째로 외국인 투자자가 유로클리어나 클리어스트림 등 국제예탁결제기구(ICSD)를 통해 국채나 통안증권에 투자할 경우 원화 거래도 편리해진다. 현행 규정으로는 글로벌 관리은행만 ICSD에 참가자로 참여가 가능했고, 이 때문에 자산운용사 등 외국인 투자자는 ICSD 간 원화의 송금과 수금이 불가능했다. ICSD를 통해 환전한 원화의 사용을 엄격히 제한해왔으나 이번 개선을 통해 개별 투자자가 별도로 개설한 원화 계정으로 ICSD에 예치한 원화자금을 자유롭게 송·수금할 수 있게 된다. 세 번째는 주식통합계좌(Omnibus Account)를 통해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외국인들이 별도로 관리은행을 선임하거나 현금 계좌를 개설하지 않아도 되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이 밖에도 정부는 사전 원화 환전을 명시적으로 허용하고, 외국 금융기관의 실수요 증빙 규제 폐지를 명확하게 하기로 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유리한 환율로 미리 환전하는 경우 별도의 규제가 없다는 유권해석을 통해 오해를 적극적으로 해소할 방침이다. 외국 금융기관이나 연기금 등 전문투자자에 대해서도 실수요 증빙이 불필요하다는 점과 원화자산 투자 시 환헤지 가능 규모가 실수요(투자한 원화자산의 가치) 범위로 제한된다는 점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명시했다. 정여진 기재부 외환제도과장은 "외국인이 원화를 보유하고 파는 것을 허용하는 것에 대해 (정부가) 끝까지 풀지 않던 규제였다"면서 "이번 대책은 적어도 국내에 투자하는 목적이라면 그 두려움을 떨쳐내고 어느 정도 외국인 손에 원화가 들어가는 걸 허용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환 및 금융당국은 제도 개선을 위해 1분기 중에「외국환거래규정」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제3자 환전 활성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국내 은행에 공식 배포하고 영문 보도자료 등 대외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sm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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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2024

정부, 자투리 농지 2만1천ha 푼다…환경 1·2등급도 그린벨트 해제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정부가 비수도권 활성화를 위해 토지이용규제를 대폭 해제한다. 지역전략사업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총량 적용 범위와 관계없이 풀어주고 환경평가 상위등급 토지도 개발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2만1천㏊에 달하는 전국의 자투리 농지들은 다양한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타당성 검토를 거쳐 풀어주기로 했다. 정부는 울산에서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토론회 열세번째 '다시 대한민국! 울산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21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대표적인 토지규제인 개발제한구역(GB) 및 농지규제에 대한 정부의 개선방향을 보고하고, 국민 참석자들과 관계부처 담당자들이 개선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울산은 전체 행정구역의 25.4%인 269㎢가 그린벨트로 설정됐고 개발이 불가한 환경평가 등급 1, 2등급 비율이 81.2%에 달했다. 또한 농업진흥지역이어서 이차전지 특화단지나 편의시설 설치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   ◇ 비수도권 지역전략사업, GB 해제 총량 예외로   그동안 그린벨트를 해제하려고 할 때는 해제가능 총량 범위 내에서만 가능했으나 비수도권 지역 주도로 추진하는 전략사업(지역전략사업)은 해제총량 감소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한다. 지역전략사업은 가능범위를 일률적으로 제시하지 않고 국무회의 등 심의를 통해 유연하게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비수도권에서 국가 또는 지역전략산업을 추진하는 경우에는 환경평가 1·2등급지에 대해서도 그린벨트를 풀어준다. 다만 환경가치 보전을 위해 해제면적만큼 대체 부지를 신규 그린벨트로 지정해야 한다. 환경등급 평가제도도 유연하게 바꾼다. 현재는 6개 지표 중 1개만 1~2등급이어도 전부 해제가 불가능하지만 앞으로는 지역별 특성에 맞게 조정적용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연구, 검토하기로 했다. 토지이용에 있어 새로운 규제는 원칙적으로 신설을 금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정부는 토지이용규제기본법을 개정해 모든 규제에 일몰제를 도입, 정기적으로 존속 여부를 결정하고 불필요한 규제가 다수 중첩된 경우 신속하게 일괄해제할 수 있는 통합심의 절차 도입방안을 마련한다. 또한 법에 등록되지 않은 규제는 신규로 지정할 수 없게 하고 다른 규제가 존재하는 지역에 등록된 규제를 새롭게 중첩하는 경우 적정성 검토를 의무화한다. [출처: 국토교통부]   ◇상수원보호구역 내 음식점 허용…농지 다양하게 활용   생산관리지역 내에서 환경오염 우려가 적은 경우에는 300㎡ 미만의 소규모 카페 등 휴게 음식점 설치를 허용한다. 상수원 보호구역에서 500m 바깥, 하천 경계에서 100m 바깥 등 계획관리지역 수준으로 허용한다. 계획관리지역 중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이 확보된 개발진흥지구에는 공장 건폐율을 현행 40%에서 70%까지 완화한다. 농림지역과 보전산지가 중첩된 지역에서 공장을 설립한 뒤 보전산지만 해제되는 경우, 기존에는 농림지역 적용을 받아 공장 증축이 안됐지만 앞으로는 공장이 허용되는 계획관리지역 등 다른 용도지역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고친다. 공장 준공 이후 용도지역 변경, 법령 개정 등으로 규제가 강화돼도 10년간 준공 당시 허가 기준대로 증축을 허용하고 녹지·관리지역에도 대안학교 설치를 허용한다. 도로에서 50m 떨어지도록 일괄적으로 제한한 계획관리지역의 숙박시설 입지규제도 철폐한다. 농지 이용에 따른 규제도 대폭 개선한다. 실내 다단구조물에서 작물을 생산하는 수직농장을 농지에 짓는 경우 수직농장의 타용도 일시사용기간을 확대하고 일정 지역 내에서는 농지에 별도 제한 없이 설치할 수 있도록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을 거쳐 법령 개정을 추진한다. 도로, 택지, 산업단지 개발 이후 남은 자투리 농지는 그동안 농업진흥지역으로 묶여 있어 문화복지시설, 체육시설, 근처 산업단지의 편의시설 등으로 활용이 어려웠으나 상반기 중 농업진흥지역 정비계획 발표를 통해 해제를 추진한다. 정부는 이런 자투리 농지가 전국 2만1천㏊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 외에도 도시민이나 주말체험영농인 등이 농촌지역에 체류할 수 있는 임시거주시설인 농촌 체류형 쉼터도 도입한다. 이렇게 되면 도시민 등이 굳이 농촌에 주택을 구입하거나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농촌생활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출처: 국토교통부]   정부는 이날 토의에서 확정된 개선방안들에 대해 국민들이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시행령 이하 개정 등 정부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즉시 개선해 국민들의 토지이용 자유를 확대하고 불편·부담을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sp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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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2024

尹 "그린벨트 해제 기준 전면 개편…보존등급 높아도 활용 검토"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기준을 전면 개편하는 등 토지이용규제를 혁신해 산업 입지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1일 울산에서 주재한 '다시 대한민국, 울산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 주제의 열세번째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에서 "그린벨트 해제의 결정적인 장애물이었던 획일적인 해제 기준을 20년 만에 전면 개편할 것"이라며 "고도가 높거나 경사가 급하기만 해도 무조건 개발을 하지 못하게 막았던 규제를 없애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철도역, 시가 주변 등 인프라가 우수한 땅은 보존 등급이 높아도 더 쉽게 경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준을 내리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울산을 비롯한 지방의 경우 보존 등급이 높은 그린벨트라 해도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경제적 필요가 있고, 시민 필요가 있으면 바꾸겠다"며 "지방균형발전의 원칙은 지방이 스스로 비교우위가 있는 전략산업 발굴하면 중앙정부는 예산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지역별로 해제 총량에 구애받지 않도록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을 대폭 보장하겠다"고 했다. 지역별로 필요한 투자가 일어날 수 있도록 토지이용규제를 혁신해 새 산업입지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농업 발전을 위해 농지 이용 규제도 혁신해야 한다"면서 "스마트팜이나 수직 농업은 생산되는 농산물뿐 아니라 농업기술 그 자체로도 해외시장 진출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수직 농장을 운영하려면 일일이 전용 허가를 받거나 일시적인 타 용도 사용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이런 규제를 풀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또 "산업단지, 택지, 도로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농지 역시 이용 규제를 풀어야 한다"며 "농지 이용규제 혁신은 농업 첨단화는 말할 것도 없고 농촌 소멸을 막고 국토 균형 발전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눈앞에 있어도 쓸 수 없던 땅에 학교, 병원, 도서관을 지으면 주민 삶의 질과 후생이 높아진다"며 "지역 주민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하고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토지이용규제 개혁은 반도스 필요하다"고 말했다. 울산이 국가대표 산업 허브로서 확실하게 재도약하도록 하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울산의 전통 주력 산업인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의 국제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샤힌 프로젝트와 같은 외국인 투자 기업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도 발 벗고 나서겠다"고 전했다. 샤힌 프로젝트는 9조원이 넘는 규모의 프로젝트로 건설 인력 창출 규모가 1만6천명이며, 전후방 연관효과까지 따지만 가늠하기 어려운 경제 효과를 창출한다. 윤 대통령은 "울산의 산업 기반과 교육 기반을 긴밀히 연결하는 울산형 교육발전특구를 과감하게 밀어붙이겠다"며 "기업 하기 좋은 울산, 살기 좋은 울산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토지규제 개선 민생토론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울산=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열세 번째, 다시 대한민국! 울산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민생토론에는 토지 규제 개선과 관련한 정부 부처의 합동 보고와 참여자들의 토론이 있었다. 2024.2.21[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zjin yw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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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2024

케이뱅크, 상장주관사로 NH투자·KB증권·BofA 최종 선정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 추진을 위한 상장주관사 우선협상대상자로 NH투자증권과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지난달 18일 열린 이사회에서 IPO를 의결하고 올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상장주관사로 선정된 3개 증권사는 케이뱅크와 인터넷은행 업종에 대한 높은 이해, 대형 IPO 주관 경험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케이뱅크는 설명했다. 케이뱅크는 3개 사와 최종 주관계약을 체결하고 기업 실사를 거쳐 상반기 안에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IPO가 고객, 이해관계자 모두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이 되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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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2024

[금통위 인터뷰] CA "한은 현금리 유지…3·4분기 인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크레디아그리콜(CA-CIB)은 한국은행이 이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21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연진 CA 이코노미스트는 "누적된 가격 압력과 지연된 공공요금 인상 등 인플레이션의 상방 리스크가 남아있는 데다 가계부채에 대한 한은의 신중한 입장을 고려하면 한은은 3분기와 4분기에 기준금리를 25bp씩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치가 조정되더라도 한은의 입장이 크게 바뀌진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한은 총재는 주요 중앙은행이 더 일찍 인하하더라도 한은이 금리를 빨리 인하할 것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고 언급했다"며 "한은은 금리 결정 시 국내 물가가 주요 고려사항이 될 것이라는 점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금통위원 변동은 향후 한은의 통화정책 완화 속도에 불확실성을 더할 수 있다고 봤다. 특히 가장 매파적인 것으로 평가받던 조윤제 위원이 오는 4월에 임기를 마치고 기재부가 새 후보를 추천할 예정인 만큼 덜 매파적인 위원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여전히 한은이 인플레이션과 가계부채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하며 금통위 위원 변동으로 인해 한은의 입장이 즉각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건설업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둘러싼 이슈에 정부가 면밀한 모니터링에 나선 가운데 한은이 이 문제로 금리를 예정보다 일찍 내리는 것은 물가와 금융안정에 상반될 수 있다고도 분석했다. 그는 "다만, 한은은 필요한 경우 금리를 인하하지 않고도 시장을 지원하는 유동성 공급 및 대출 프로그램을 통한 미시적 조치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한국 경제는 수출 회복에 힘입어 전년 대비 2.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소비 모멘텀은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1%로 전망했다. 소비자물가는 올해와 내년 각각 2.4%와 2.2%로 예상해 이전 전망치와 같았다. sskang

Market Forecast
21/02/2024

美 국채금리, 亞서 혼조…FOMC 의사록 대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틱 차트[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가 만기별 혼조세를 나타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하루 앞두고 단기물 국채금리는 간밤의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장기물 금리는 반등했다. 21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전 10시 53분 현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58bp 오른 4.2911%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81bp 내린 4.6147%에, 30년물 국채금리는 1.51bp 오른 4.4628%로 마쳤다. 간밤 미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1월 FOMC 의사록을 기다리는 가운데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1월 의사에서 FOMC 위원들이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을지 주목하고 있다. 최근 시장의 초점이 '언제 첫 금리 인하를 할 것인가'에서 '과연 금리 인하를 할 것인가'로 옮겨가는 가운데 FOMC 내용이 예상보다 매파적이라면 시장이 혼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간밤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이 금리 인하가 아니라 금리를 더 올려야 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는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달러 인덱스는 같은 시간 전장 대비 0.01% 상승한 104.042에 거래됐다. sskang

Market Forecast
21/02/2024

[금통위 인터뷰] 도이체 "금리 동결하며 중립 기조 유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도이체방크는 한국은행이 이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줄리아나 리 도이체방크 아태지역 경제 리서치 책임자는 21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5%에서 유지하고 중립적인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한은이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리스크가 커지는 점을 인식하면서도 기준금리를 너무 일찍 내리면 물가가 다시 오르고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유가와 농산물 가격의 높은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감안할 때, 한은은 1월 물가가 크게 둔화하더라도 인플레이션 전망에 큰 변화를 줄 가능성이 작다. 도이체방크의 올해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을 2.5%로, 근원 CPI 상승률을 2.2%로 전망하며 한은의 전망보다 0.1%포인트 정도 낮게 예상했다. 리 책임은 "성장 측면에서는 민간 소비 위축에도 올해 수출 증가를 통한 경기 회복 기대를 재차 강조할 가능성이 크다"며 "올해 한국의 성장률은 1.4%에서 2.2%로 반등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한은은 이전 전망에서 올해 성장률을 2.1%로 예상한 바 있다. sskang

Market Forecast
21/02/2024

‘크립토 스프링 대비’…연합인포맥스·태평양 22일 공동세미나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한국을 대표하는 경제·금융 전문매체 연합인포맥스가 법무법인 태평양과 가상자산 시장 활성화 방안을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연합인포맥스(대표이사 사장 최기억)는 법무법인 태평양과 함께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크립토 스프링에 대비한 제도개선 과제'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1부 세션에서는 가상자산거래소 법인계좌 허용 필요성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가상자산은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통과 등으로 제도권에 편입된 시장이지만, 여전히 국내 법인은 접근하기 어렵다. 법인계좌는 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업계가 그간 꾸준히 요구해온 내용이다. 에밀리 파커 전 코인데스크 이사는 '해외거래소의 법인 명의 계좌 현황과 규제 동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조진석 코다 대표와 최연택 삼정KPMG 상무는 각각 법인계좌 관련 규제 개선 방향, 기업의 가상자산 회계 처리 기준 등의 주제를 다루는 등 법인계좌 해외 동향 및 규제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1부 세션 토론은 박종백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좌장을 맡는다. 발제자 외에 김종승 SK텔레콤 웹3.0 팀장, 윤민섭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 정책본부장, 오상록 하이퍼리즘 대표, 진창호 보스턴컨설팅그룹 파트너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2부 세션에서는 '가상자산시장 내 시장조성자의 역할'을 주제로 박영주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발표를 맡는다. 가상자산 시장 내 시장조성자의 경우 법적인 근거가 현재 없어 이를 어떻게 볼 것인지에 대해 불분명한 부분이 많은 상황이다. 3부 세션에서는 가상자산업계 내 화두로 떠오른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이현우 크로스앵글 대표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의 의미 및 효과와 한국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경우 전통 금융권에도 영향을 미치는 사안인 만큼, 이번 세션에서는 학계와 기존 금융권의 통찰을 엿볼 수 있다. 3부 세션 토론에서는 발표자 외에 고동원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류혁선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 유진환 삼성자산운용 팀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본 세미나 참가 신청은 이날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온, 오프라인 중 하나를 택해 참석할 수 있다. 오프라인 참석의 경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링크(event-us.kr/BKLseminar/event/76915)를 참조하면 된다.   joongjp  

Market Forecast
21/02/2024

‘8.5% 거절’…태영 PF 사업장, 기한 앞두고 여전한 줄다리기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워크아웃에 돌입한 태영건설의 59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처리 방안을 제출하는 기한이 다가왔지만, 사업장마다 사업성 유무와 대주 구성 등 이해관계가 복잡해 정리 방안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표적인 예는 태영건설의 PF 사업장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마곡 CP4 개발사업이다. 이미 본PF 절차를 거쳐 공정률이 80%에 달하는 상황이지만, 공사에 필요한 추가 자금 지원을 두고 대주단과 차주의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곡 CP4 개발사업 대주단의 대리은행을 맡고 있는 신한은행은 차주인 시행사에 추가 자금 지원을 두고 금리 조건 등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대주단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차주에 8.5%의 금리에 수수료 1%를 포함한 9.5%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차주인 시행사와 시공사 태영건설은 기존 PF 대출의 금리가 3~6%인 점에 따라 금리 수준이 과도하다는 입장이다. 또 대리은행이 최근 유동성 우려가 불거진 롯데건설의 상황을 참고했는데, 마곡 사업장은 사실상 분양 리스크가 없다는 설명이다. 대주단 한 관계자는 "처음 제안한 금리가 점점 낮아져 8.5% 수준까지 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런데도 태영과의 간극이 크다고 한다. 차주가 어느 정도의 금리 수준을 바라는지 모르겠지만, 자금을 지원하는 입장에선 시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마곡 CP4 개발사업은 태영건설의 PF 사업장 중 규모가 가장 큰 곳으로, PF 대출 규모만 1조6천억원에 달한다. 대출 기관은 총 59곳이다. 이 개발사업은 국민연금이 지난 2021년 2조3천억원 규모의 선매입 계약을 체결한 사업장이다. 부동산 시설이 준공되면 사전에 정한 가격으로 인수하겠다는 계약이다. 사실상 분양 리스크는 없는 사업장이지만, 공사를 마무리하기 위해선 3천700억원 규모의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 (연합인포맥스가 1월 22일 단독 송고한 '"국민연금이 사기로 했는데"…마곡CP4·김해 산단, 태영 본PF도 쉽지 않다' 기사 참고) 문제는 마곡 사업장 외에도 태영건설이 책임준공을 약속한 수많은 사업장의 이해관계 조정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태영건설이 맡은 PF 사업장의 대주단은 오는 26일까지 워크아웃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사업장 처리 방안을 제출해야 한다. 이후 삼일회계법인의 자산·부채 실사를 거쳐 오는 4월 2차 채권자협의회에서 기업개선계획을 결의하기 위해서다. 사업장마다 시공사를 유지하고 사업을 이어갈 건지, 대체 시공사를 선정할지 등을 결정해야 한다는 의미다. 다만 공사를 이어가도 마곡 사업장처럼 추가 자금의 규모를 두고 줄다리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18개 브릿지론 사업장의 경우엔 이해관계가 더욱 복잡하다. 서울과 수도권 인근의 우수한 입지가 아니라면 대체 시공사를 선정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경·공매에 나서더라도 사업 초기 부지 매입가보다 낮아진 땅값에 후순위 채권자의 원금 회수는 어려워진다. PF 업계 관계자는 "그야말로 수십 가지의 경우의 수가 가능한 상황이다"며 "이번 주까지 정리 방안을 마련하겠지만, 제출하라니 일단 내는 수준이다. 실사 과정에서 사업장마다 입장이 계속 변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래픽] 태영건설 워크아웃 향후 절차출처: 연합뉴스 nkhwang

Market Forecast
21/02/2024

주택경기 불안에도…주금공 글로벌본드 ‘대흥행’ 비결은

5억달러 발행에 19.2억달러 몰려…안정성 부각, SSA 대거 유입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한국주택금융공사가 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144A/RegS) 발행에 성공했다. 주택경기 둔화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부상 등 녹록지 않은 대외 환경이 펼쳐지고 있지만 글로벌 기관을 사로잡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주택금융공사는 해외 로드쇼 등을 통해 관련 리스크 속에서도 상환 안정성은 굳건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례보금자리론 매입 등을 위해 해외 조달 활용도를 높인 점이 오히려 채권 유동성이 늘어나는 효과를 불러오면서 투자 매력을 높였다. ◇부동산 경기에 쏠리는 눈…안정성 부각, 전 세계 기관 눈독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전일 아시아와 유럽, 미국 등에서 진행한 북빌딩(수요예측)을 통해 5억달러어치 소셜본드(social bond) 발행을 확정했다. 트랜치(tranche)는 3.5년물 고정금리부채권(FXD)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채권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발행액의 4배에 달하는 19억2천만달러의 주문이 유입됐다. 특히 중앙은행과 국제기구 등 SSA(Sovereigns·Supranationals & Agencies) 기관들의 투자 열기가 거셌다. 초우량 기관으로 꼽히는 이들이 가져간 물량이 절반을 넘어서면서 양질의 투자자를 두루 포섭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위상은 지역별 배정 비중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이번 채권의 아시아 배정 비율은 56%에 불과했다. 남은 44%의 물량은 유럽·중동(EMEA)과 미국의 몫이었다. 과거 발행물의 70% 안팎을 아시아에서 가져갔던 것과 대조적이다. 최근 주택금융 사업에 대한 해외 기관들의 시선이 까다로워졌다는 점에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주택금융공사의 인기는 더욱 눈길을 끈다. 최근 부동산 경기 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데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 등으로 한국 금융기관의 부동산 PF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주택금융공사는 이러한 분위기를 고려해 조달 전 로드쇼 등을 통해 해외 기관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난주 홍콩과 싱가포르를 직접 찾아 기관들의 의구심을 해소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주택금융공사는 PF 리스크와의 단절성을 강조해 투자자들의 우려를 완화했다는 후문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PF 업무는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에서 담당하는 반면 주금공 채권은 공사 고유 계정으로 분리돼 있어 관련 리스크와는 무관하다. 이에 북빌딩 개시 후 전 세계 기관들의 매수 주문이 이어졌다. 과거 한국물 투자가 많지 않았던 중앙아시아와 유럽, 중남미 등의 SSA 기관들도 물량 확보 의지를 드러내면서 투자 저변을 한층 확대했다. ◇특례보금 여파에 외화 시장 활용도 배가…시장 안착도 속도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해 2월 글로벌본드 데뷔전을 마친 후 달러화 선순위채 조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그동안 유로화 커버드본드를 중심으로 발행을 이어갔으나 조달 수요가 늘어나면서 달러화 선순위채는 물론 다양한 이종통화 시장에서 커버드본드를 찍고 있다. 지난해 특례보금자리론 판매가 급증하면서 이에 대응해 외화 조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금융공사가 은행권으로부터 매입해야 할 특례보금자리론이 상당 부분 남아있다는 점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쉽사리 조달 고삐를 죄지 못하는 모습이다. 발행 시장에서는 꾸준한 조달이 오히려 시장 입지를 돈독히 다져주고 있다. 지속적인 발행이 채권 유동성을 늘리는 효과로 이어지면서 기관 입장에선 오히려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투자 열기에 힘입어 수급적인 측면보다는 정규 발행사(frequent issuer)로서의 이점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셈이다. 시장 호조에 힘입어 주택금융공사 채권의 입지 또한 강화되고 있다. 발행을 거듭할수록 유통금리가 축소되면서 국책은행과의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주택금융공사는 이번 채권의 가산금리(스프레드)를 3년물 미국 국채금리에 58bp를 더한 수준으로 확정했다. 최초제시금리(IPG, 이니셜 가이던스)보다 32bp 낮은 수치다. 이는 유통물보다 7bp가량 낮은 수준으로, 마이너스(-) 뉴이슈어프리미엄(NIP)을 달성했다. 지난해 글로벌본드 데뷔 당시까지만 해도 주택금융공사는 국책은행 채권과의 격차가 상당했다. 하지만 20bp 수준까지 벌어졌던 간극은 이번 조달로 6bp 수준까지 좁혀진 것으로 전해진다. 국책은행은 한국물 시장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국제 신용등급은 AA급 수준이다. 무디스와 S&P, 피치는 각각 'Aa2', 'AA', A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딜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과 HSBC, JP모건, KB증권, 노무라, 스탠다드차타드가 주관했다. phl

Market Forecast
21/02/2024

미 1월 경기선행지수 전월대비 0.4%↓…"경기침체 피할 듯"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의 경기선행지수(LEI)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경기선행지수는 미국 경제가 올해 침체를 피할 것임을 시사했다. 미 경기선행지수 출처: 콘퍼런스보드   미국 경제분석기관 콘퍼런스보드는 20일(현지시간) 올해 1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0.4% 하락한 102.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월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0.3%↓)와 전월치(0.2%↓)보다 부진했다. 경기선행지수는 작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6개월간 3.0% 하락했다. 이는 앞선 6개월의 하락 폭인 4.1%보다는 개선된 수준이다. 콘퍼런스보드의 선행지수는 실업보험 청구 건수, 제조업체 신규 수주, 민간 주택 신규 허가, 주가, 소비자 기대치 등 10개 항목을 기초로 추산한다. 1월로 끝나는 6개월 기준으로 위 10개 항목 중 6개가 플러스(+)를 기록했다. 이는 2년 만에 처음이다. 콘퍼런스보드는 미국 경제는 침체를 면할 것으로 전망되나, 성장률은 거의 소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콘퍼런스보드는 "경기선행지수는 더 이상 올해의 경기침체를 전망하지 않는다"라면서 "그러나 올해 2~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제로(0)' 수준으로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1월 동행지수는 전월보다 0.2% 상승한 112.1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과 같은 상승률이다. 동행 지수에는 고용자 수, 개인소득, 제조업 무역 및 소비, 산업생산 등이 포함된다. 1월 후행지수는 전월 대비 0.4% 오른 118.6으로 집계됐다. 전월에 0.4% 하락했던 후행지수가 상승 전환한 것이다. hr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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