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Interstellar Group

CFD는 레버리지 특성으로 인해 빠른 손실 위험이 높은 복잡한 금융 거래 상품입니다.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는 CFD를 거래할 때 돈을 잃습니다. 사용자는 CFD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완전히 이해하고 재정적 손실의 높은 위험을 감당할 수 있는지 판단해야 합니다.    

시장

예측

Market Forecast
19/02/2024

SOFR로 보는 美 금리인하…반토막 난 기대감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미국 단기자금시장에서 빠르게 사그라들고 있다. 19일 연합인포맥스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 선물 포워드 커브'(화면번호 6468번)에 따르면 3개월물 선물 기준으로 연준의 기준금리는 올해 연말까지 총 57bp 인하되는 데 그칠 것으로 관측됐다. 한 달 전만 해도 SOFR 커브는 연내 금리 인하 폭을 120bp 넘게 반영했는데, 인하 기대가 한 달 사이에 반 토막이 난 셈이다. SOFR는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하는 하루짜리 레포(Repo·환매조건부채권) 거래에 기반한 것으로, 미국 당국이 리보(LIBOR)를 대체하기 위해 산출하는 단기 금리다. 현재 SOFR 선물 가운데 올해 12월 17일 만기 도래하는 3개월물(SR3U24)은 이날 기준 4.745%에 고시됐다. 오는 12월 17일 4.745% 수준에서 선물이 청산될 것이란 뜻이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2월 17일 열린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고시하는 1일물 SOFR는 현지시간 15일 기준 5.31%로, 현재 기준금리 상단 5.5%보다 19bp 낮다. 이를 고려하면 오는 12월 기준금리 상단은 현재 기간물 SOFR에 반영된 4.745%에 19bp를 더해준 4.935%가 된다. SOFR 선물시장은 연말까지 약 57bp(5.5%-4.935%)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셈이다. 이는 불과 한 달 전과는 크게 차이 나는 결과다. SR3U24는 지난달 16일 4.09%에 거래되며 연말까지 약 122bp의 금리 인하를 예상했었다. 한 달 사이에 금리 인하 기대가 절반 이하로 내려앉은 셈이다. 미국 SOFR 시장은 다른 금리선물시장보다도 인하 기대를 빠르게 줄이고 있다. 연방기금(FF) 금리선물시장의 금리 전망치를 보여주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올해 연말까지 100bp의 금리 인하 확률을 32.5%로 가장 크게 보고 있다. FF 금리선물시장은 한 달 전만 해도 연내 150bp 인하 확률을 가장 높게 보다가 인하 기대를 줄였다. 지난해 FOMC를 통해 발표된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점도표)는 올해 75b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었다. SOFR 선물시장은 연준의 예상보다도 금리 인하 가능성을 더욱 보수적으로 보고 있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 1월 소비자물가에 이어 1월 생산자물가 지표도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며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가 더욱더 미뤄질 가능성을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BMO 패밀리 오피스의 캐롤 슐리프는 보고서에서 지난주에 나온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 지표와 관련, "이번 지표는 분명 연준이 적어도 여름까지 (금리를) 동결할 것을 시사한다"라고 평가했다. SOFR 3개월물(SR3U24) 금리 변동 추이  ywkwon

Market Forecast
19/02/2024

‘시중은행 대구銀’ 주시하는 BNK·JB금융…롯데·삼양사 벽 넘을까

"시중은행 전환 성과 따라 전략 달라질 듯" BNK는 롯데, JB는 삼양사 지분 해소 '관건'   BNK금융그룹, 부산은행 본사, 문현금융단지 [BNK금융그룹, 부산은행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 작업을 본격화하면서 또 다른 지방금융지주인 BNK·JB금융지주의 생존 전략에도 관심이 쏠린다.   DGB금융이 지방소멸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초강수를 꺼내든 가운데,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는 BNK·JB금융 또한 DGB의 행보가 불러올 파장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특히. 금융권 안팎에선 BNK금융과 JB금융의 시중은행 전환을 가로 막고 있는 롯데그룹과 삼양사 보유 지분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은 최근 금융위원회에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본인가를 신청했다. 지난 7월 초 시중은행 전환 추진을 공식화했던 DGB금융은 이후 사업계획과 자본계획 등을 고도화하기 위해 6개월가량의 준비 기간을 거친 후 인가를 신청했다. 시중은행 전환은 '생존 전략'이라는 게 DGB금융의 입장이다. 서울·수도권 영업에 태생적 한계를 지닌 부산·경남·대구·전북·광주 등 지방은행과 달리, 현재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빅5' 시중은행들은 낮은 조달금리와 압도적인 인적·물적 인프라를 내세워 지방 침투를 가속화하고 있다. 카카오·토스·케이 등 인터넷뱅크 3사의 존재감이 부쩍 커진 점도 지방금융 입장에선 부담이었다. 젊은 세대의 인터넷뱅크 선호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면서 지방은행은 미래 생존 기반을 우려해야 하는 상황에 내몰렸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방은행의 경영 여건이 점차 둔화할 것이라는 것은 모두가 인지하고 있는 얘기"라면서도 "다만, 생존 전략에 대한 뚜렷한 방향성은 나오지 않고 있다. 그만큼 상황이 어렵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BNK·JB금융이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과정을 주시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맥락이다. 비금융주력자 이슈를 단기간에 해소하긴 어려웠던 만큼 대구은행과 함께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하긴 어려웠지만, 지방에 거점을 둔 첫 시중은행 케이스가 성공할 경우 상황은 달라질 수 있어서다. 지방은행 고위 관계자는 "대구은행 모델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다른 지방지주 경영진들은 물론, 4% 이상의 지분을 쥔 산업자본 주주들의 스탠스에도 변화가 생길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현재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산업자본은 일반은행과 지방은행 지분을 각각 4%와 15%를 넘게 보유할 수 없다. 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을 고려할 수 있었던 것도 산업자본 이슈에서 자유로웠기 때문이다. 대구은행 지분 100%를 보유한 DGB금융지주의 경우 지난해 9월 말 기준 8.07%의 지분을 보유한 국민연금과, 7.53%를 보유한 OK저축은행이 1·2대 주주다. 반면, 삼양사와 부산롯데호텔 등 롯데그룹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JB금융과 BNK금융은 상황이 다소 복잡하다. BNK금융의 경우 지난해 9월 말 기준 부산롯데호텔(지분율 2.76%)과 롯데쇼핑(2.62%), 롯데장학재단(1.76%), 롯데칠성음료(0.66%), 호텔롯데(0.47%) 등 롯데 계열사들이 총 11.14%의 지분을 쥐고 있다.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선 11% 이상의 롯데 계열사 지분을 4% 이하로 낮추는 작업을 선행해야 한다는 의미다. JB금융 또한 삼양사의 지분이 14.14%다. 10% 이상을 줄이지 않을 경우 시중은행 전환 추진은 불가능한 구조다. 특히 올해 초만 해도 DGB금융의 시중은행 전환 시점을 예상하기 어려웠던 데다 성과도 장담할 수 없었던 만큼, BNK·JB금융 지분 구조에 단기간 내 변화가 생길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변수들이 늘면서 셈법이 다소 복잡해지는 모양새다. 우선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 이르면 내달, 늦어도 상반기 내엔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방지주 경영진들의 고민이 커졌다. 여기에 더해 배당에만 기댔던 산업자본 주주들 또한 시중은행 전환 수요와 맞물려 금융지주·금융사 등에 프리미엄을 받고 '엑시트'(Exit·투자금 회수) 할 수 환경도 조성됐다. 특히, 최근 대표 저평가주인 은행권에 '기업 벨류업 프로그램'의 수혜가 집중될 가능성이 커진 점도 긍정적이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은행지주의 경우 주가 상승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측면에서 배당만 보고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들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며 "다만, 은행업에 대한 저평가 해소 기대, 지방금융의 시중은행 전환 수요 등이 맞물리면서 기존 지분 구조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고 말했다. JB금융그룹의 새 엠블럼 [JB금융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won  

Market Forecast
19/02/2024

‘크립토 스프링 대비’…연합인포맥스·태평양 22일 공동세미나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한국을 대표하는 경제·금융 전문매체 연합인포맥스가 법무법인 태평양과 가상자산 시장 활성화 방안을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연합인포맥스(대표이사 사장 최기억)는 법무법인 태평양과 함께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크립토 스프링에 대비한 제도개선 과제'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1부 세션에서는 가상자산거래소 법인계좌 허용 필요성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가상자산은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통과 등으로 제도권에 편입된 시장이지만, 여전히 국내 법인은 접근하기 어렵다. 법인계좌는 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업계가 그간 꾸준히 요구해온 내용이다. 에밀리 파커 전 코인데스크 이사는 '해외거래소의 법인 명의 계좌 현황과 규제 동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조진석 코다 대표와 최연택 삼정KPMG 상무는 각각 법인계좌 관련 규제 개선 방향, 기업의 가상자산 회계 처리 기준 등의 주제를 다루는 등 법인계좌 해외 동향 및 규제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1부 세션 토론은 박종백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좌장을 맡는다. 발제자 외에 김종승 SK텔레콤 웹3.0 팀장, 윤민섭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 정책본부장, 오상록 하이퍼리즘 대표, 진창호 보스턴컨설팅그룹 파트너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2부 세션에서는 '가상자산시장 내 시장조성자의 역할'을 주제로 박영주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발표를 맡는다. 가상자산 시장 내 시장조성자의 경우 법적인 근거가 현재 없어 이를 어떻게 볼 것인지에 대해 불분명한 부분이 많은 상황이다. 3부 세션에서는 가상자산업계 내 화두로 떠오른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이현우 크로스앵글 대표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의 의미 및 효과와 한국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경우 전통 금융권에도 영향을 미치는 사안인 만큼, 이번 세션에서는 학계와 기존 금융권의 통찰을 엿볼 수 있다. 3부 세션 토론에서는 발표자 외에 고동원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류혁선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 유진환 삼성자산운용 팀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본 세미나 참가 신청은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온, 오프라인 중 하나를 택해 참석할 수 있다. 오프라인 참석의 경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링크(event-us.kr/BKLseminar/event/76915)를 참조하면 된다.   joongjp  

Market Forecast
19/02/2024

금감원, 신탁사 공매 담당 임원 소집…부실 PF ‘자기책임 원칙’ 고수

부실 PF 땅값 높게 책정된 사례…PF 구조조정 차질 우려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금융감독원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경·공매 시장의 현황을 파악하고자 부동산 신탁사 임원들을 소집했다. 부실 PF 사업장의 땅값이 매입가보다 높게 책정된 사례들을 검토해 구조조정이 원활히 진행되는지를 확인해보겠다는 취지다.   19일 신탁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16일 오후 부동산 신탁사 임원을 소집해 공매 시장에서 토지 매입가보다 높게 판매되는 PF 사업장의 사례를 검토했다. (연합인포맥스가 14일 단독 송고한 ''선순위보다 높은 최저입찰가…' PF 사업장 줄줄이 유찰' 기사 참고) 이 자리에는 금감원 자산운용감독국장과 자문·신탁감독팀장을 비롯해 국내 부동산 신탁사 14개사의 임원들이 참석했다. 금감원이 신탁사 임원을 불러 모은 것은 경·공매 시장에서 부실 PF 사업장의 정리가 원활한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공매 시장에선 부실 PF 사업장의 토지 가격이 매입가보다 높게 책정된 사례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기한이익상실(EOD)로 공매에 돌입한 종로구 효제동과 용산구 이태원동 PF 사업장 등은 토지 매입가보다 높은 가격을 기준으로 올해 공매 절차를 개시했다. 이는 금감원의 부실 PF 사업장 정리 계획에 어긋나는 사례들이다. 금감원은 연초부터 부실 PF 구조조정을 위해 금융기관에 손실을 선제적으로 인식하라는 '자기책임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PF를 취급한 금융기관이 손실을 인식하고 토지를 싸게 내놔야 해당 사업장의 사업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이다. 금감원은 수도권 아파트 가격을 기준으로 적어도 낙찰가율 60%에 토지가 매각돼야 PF 사업장의 분양이 가능하다고 계산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공매를 담당하는 부동산 신탁사는 억울함을 호소했다. 부동산 신탁사는 신탁법상 공매 절차를 대리할 뿐이고, PF 사업장의 매각 가격은 전적으로 대주의 의지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신탁업계 관계자는 "효제동과 이태원동 사업장은 담보 신탁 건으로 신탁사는 자산 관리자의 역할이다"며 "대주가 요구하는 금액에 맞춰 공매 절차를 개시할 수밖에 없다. 대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신탁사 임의로 자산을 싸게 내놓을 수는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신탁사와 PF 대주가 체결한 계약 조건도 부실 사업장 정리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부동산 경기가 활황이던 시기에 체결한 계약서의 대부분에는 사업장 공매의 구체적인 절차와 범위 등을 정해놓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PF 업계 관계자는 "선순위 대주가 공매권을 통해 사업장을 매각하려고 해도 신탁사가 중후순위 대주의 입장을 무시할 수 없다"며 "계약서를 작성할 당시엔 PF 시장이 이렇게 무너질 줄 몰랐기 때문에 공매의 절차와 범위 등을 구체적으로 정하진 못했다"고 설명했다. 출처: 연합뉴스 [촬영 정회성]   nkhwang  

Market Forecast
19/02/2024

약관법 걸어 포털 이긴 언론…카카오 뉴스검색 차별도 무력화할까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카카오가 포털 사이트 다음(Daum)의 뉴스 검색 기본값을 '콘텐츠 제휴 언론사(CP사)'로 한정한 이른바 뉴스 검색 차별 조치가 또다시 공정거래위원회로 향했다. 이번엔 카카오가 인터넷 언론사에 배포한 약관이 위법이라는 내용인데, 언론사에 대한 포털의 약관법 위반을 인정한 법원 결정이 잇따라 나온 바 있어 공정위의 판단이 주목된다.   ◇ 이의제기 막은 건 불공정약관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는 지난 15일 공정위에 카카오와 네이버의 불공정약관 심사를 청구했다. 카카오가 우월적 지위를 남용했다며 공정위에 신고한 지 한 달여 만에 약관법 위반 여부로 공정위 문을 두드린 것이다. 협회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2019년부터 '뉴스 검색 정책 변경 동의서'를 인터넷 언론사에 배포하면서 여기에 동의할 것을 요구했다. 협회는 동의서 내용 중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의 제재 심의 결정에 어떤 이의도 제기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약관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약관규제법에 따르면 고객에게 부당하게 불리한 조항을 담은 약관 조항이나 계약의 해제·해지 관련 약관에 법률에 따른 사업자의 해제권 또는 해지권의 행사 요건을 완화해 고객에게 부당하게 불이익을 주는 조항이 있을 경우 해당 조항은 무효다.   ◇ 법원, 포털 약관 불공정 인정   법원은 이번 청구와 유사한 사건에서 일관적으로 포털 약관의 불공정성을 지적했다. 지난 2021년 연합뉴스가 네이버와 카카오를 상대로 제기한 계약 해지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재판부는 "네이버·카카오 제평위 심사 의견과 권고에 따라 계약을 해지할 수 있게 하면서 제재를 받은 매체들이 어떤 경우에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게 한 것은 '고객에게 부당하게 불리한 조항'"이라고 지적했다. 작년 12월 위키리크스한국이 네이버를 상대로 낸 계약이행 청구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네이버의 제휴약관 중 일부 조항이 부당한 일방적 내용으로 규정돼 있는 등 약관규제법에 따라 무효라고 판시했다. 특히 언론사가 제평위 요청, 권고 등을 준수하며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도록 요구한 약관은 네이버가 법정 해지사유 없이도 계약을 해지하게 할 우려가 있다고 했다.   ◇ 뉴스 검색 차별 흔들까   그간 포털에서 퇴출당한 언론사들이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여럿 냈지만 인용되지 않았다. 언론 자유나 뉴스 편집권을 침해한다는 등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아서다. 위키리크스 사건을 대리한 법무법인 클라스의 조용현 변호사는 뉴스검색 차별 관련 국회 토론회에서 "언론의 자유와 형평성만으로는 법적 구제에서 통하지 않는다"면서 "연합뉴스가 네이버에 제기한 계약 해지 가처분 신청은 약관법 위반에 따른 계약 해지 무효라는 논리로 인용됐다"고 말했다. 약관이 포털에 유리하게 돼 있어 불공정하니 무효고, 그 약관에 따른 계약 해지도 무효라는 논리다. 인신협도 약관법 위반으로 공정위 시정명령을 끌어내면 뉴스 검색 차별 중지 가처분 신청을 관철하는 데 유리한 국면을 만들 수 있을 전망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인신협이 우선 위법성이 분명한 부분에서 판단을 받아 결과적으로는 검색 차별도 되돌리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hjlee2

Market Forecast
19/02/2024

파월, 3월 6~7일 의회서 반기 통화정책 증언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다음 달 의회에서 반기 통화 정책 보고에 나선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연합뉴스 자료사진]  15일(현지시간) 펀치볼 등 외신들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오는 3월 6일에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서 통화정책 증언에 나선다. 다음날인 7일에는 상원 은행·주택·도시 위원회에서 증언에 나설 예정이다. 1978년 제정된 험프리-호킨스 법에 따라 연준 의장은 매년 3월과 6월경 상·하원에 출석해 통화정책에 관해 발언한다. ysyoon

Market Forecast
19/02/2024

비트코인 강세에 볕 드는 선물 ETF…최고가 경신 뭉칫돈 몰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상승하며 연고점을 새로 쓰자, 선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올해 4월 비트코인 반감기가 도래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자 선물 ETF에도 자금이 쏠리는 모습이다. 16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삼성 비트코인선물액티브' ETF의 가격은 20.33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1월 8.37 홍콩달러로 상장된 이 ETF는 상장 이후 13개월 만에 142.9%가량 가격이 올랐다. 이달에만 20.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자금도 꾸준히 유입됐다. 동기간 해당 ETF의 순자산은 상장 당시 250만 미국달러(약 33억 원)에서 1천235만 미국달러(약 165억 원)로 5배 증가했다. 선물 ETF는 현물이 아닌 선물 계약에 투자하는 ETF다. 해당 ETF는 시카고상품거래소 (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에 투자해 비트코인의 수익을 추종하는 간접 투자방식으로 운용되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달 들어 비트코인은 연일 강세를 띠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지난달 1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직후에는 가격에 큰 변동이 없었으나, 이달 들어 해당 ETF에 자금이 대규모로 유입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가파르게 올랐다. 전일 비트코인 가격은 7천221만6천 원을 기록하며 연고점을 갈아치웠다. 실제 현·선물 ETF는 기존 비트코인보다 투자하기 수월한 측면이 있다. 가상자산 지갑을 별도로 만들지 않아도 기존 MTS를 통해 쉽게 투자할 수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파산이나 해킹 등의 위험에서도 자유로운 편이다. 반감기 도래 역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는 올해 4월에 올 것으로 예측된다. 공급이 줄어드니 그만큼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가격에 먼저 반영되는 모습이다. 이에 현물 ETF와 비슷한 수익률을 기록하며 현재 고공행진 중이다. ETF 닷컴에 따르면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iShares Bitcoin Trust ETF(티커 IBIT)의 이달 수익률은 20.4%로 집계됐다. 다른 국내 ETF와 비교해도 수익률 기준으로는 최상위권에 속한다. 연합인포맥스 기간등락(화면번호 7107)에 따르면 이달 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21.31%),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ETF(20.26%)로 이들을 제외하면 20%를 기록한 상품은 현재 없다. 유진환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전략기획팀장은 "비트코인 현물 ETF는 출시 직후에는 매도물량이 집중되었으나, 최근 매수세가 이어지며 신규 투자자금이 순유입으로 전환되는 등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 실물 가격이 다시 큰 폭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국내 투자자들도 일반 생활 시간대에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는 삼성 비트코인선물액티브 ETF에 많은 관심을 보여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자산운용[삼성자산운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oongjp

Market Forecast
19/02/2024

‘엑소코바이오 잭팟’ 디티앤인베스트, 펀드 청산 가속화

내년 만기 도래 조합 5개, 크라우드웍스도 회수 디티앤인베스트먼트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코스닥 상장사 디티앤씨의 벤처캐피탈인 디티앤인베스트먼트가 회수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내년까지 5개 펀드의 만기가 도래하는 만큼 수익률 극대화에 탄력을 내고 있다. 19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디티앤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엑소코바이오(에스테틱·바이오 신약개발 기업)와 크라우드웍스(데이터 AI) 등 투자 포트폴리오의 엑시트 작업을 진행했다. 엑소코바이오는 5배, 크라우드웍스는 2배 이상의 차익을 기록했다. 엑소코바이오의 경우 투자 재원으로 활용한 2개 펀드 중 1개 펀드의 지분을 우선 전량 회수했다. 이승석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대표가 투자를 맡은 엑소코바이오는 엑소좀 재생 에스테틱·재생 의학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국내 기업이다. 특히 최근 미국 엘르에서 대표적인 엑소좀 기술 제품으로 소개될 만큼 엑소좀 기술성에 대한 신뢰가 일반 소비자들까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같은 인지도를 기반으로 글로벌 1위 엑소좀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승한 디티앤인베스트먼트 팀장이 투자와 사후관리를 맡은 국내 대표 AI 학습데이터 플랫폼인 크라우드웍스는 지난해 8월 기업공개(IPO)에 성공했다. 디티앤인베스트먼트는 2021년 11월 프리IPO 단계에서 투자한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빠른 결실을 보게 됐다. 당시 디티앤인베스트먼트는 'DTN-KIS 유니콘 2020 투자조합'을 크라우드웍스의 투자 재원으로 활용했다. 지난해 크라우드웍스가 상장하면서 디티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지분은 1.27%였다. 디티앤인베스트먼트는 20여개 포트폴리오의 코스닥 상장과 세컨더리 매각을 통해 투자금을 성공적으로 회수해왔다. ▲모비데이즈(애드테크기업) ▲셀리드(백신개발) ▲누보(기술기반 농업전문기업) ▲피알앤디(헤이딜러 운영사) ▲피플바이오(알츠하이머병 진단) ▲시그넷이브이(현 SK시그넷·전기차충전기) ▲와디즈(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 상장을 준비 중인 아이브이웍스(반도체 소재 제조)와 미트박스글로벌(고기직거래 1위 플랫폼 미트박스)등의 포트폴리오까지 긍정적인 전망을 보여주고 있다. 아이브이웍스의 경우 올해 소재·부품·장비 특례 상장을 노리고 있다. 디티앤인베스트먼트가 포트폴리오 매각에 집중하는 건 펀드 청산 실적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내년까지 만기를 앞둔 펀드 5개가 대기한 만큼 청산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전사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해산을 앞둔 펀드는 ▲DTN-KIS 유니콘 2020 투자조합 ▲DTNI-소프트산업육성 투자조합 ▲DTNI-KVIC 판교 창조경제 밸리 투자조합 ▲DTNI-전남 창조경제혁신펀드 ▲DTNI-스타트업 창조성장 투자조합 등이다. 지난해 디티앤인베스트먼트는 2015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펀드를 청산했다. '성장기업 Venture 투자조합 1호'를 내부수익률(IRR) 14%로 청산했다. 안지오랩(혈관신생 억제제 개발)과 카페24(전자상거래 플랫폼), 셀리드(백신 개발) 등에 투자한 펀드였다. 지난해 약 622억원의 펀드레이징도 성공하면서 투자 재원도 확보했다. 코로프라넥스트코리아와 'IBK 스케일업 경기 G-펀드'를 만든 데 이어 한국투자증권과도 5번째 동행 펀드를 결성했다. 코로프라넥스트코리아는 일본의 벤처캐피탈인 코로프라넥스트가 100% 출자해 한국에 설립한 벤처캐피탈이다. 디티앤인베스트먼트는 코로프라넥스트와 2020년 '더 넥스트 유니콘 투자조합'을 결성해 성공적으로 공동운용(Co-GP) 한 것을 계기로 지난해에도 코로프라넥스트코리아와 두 번째 동행 펀드를 결성했다. 현재 약 4천억원의 운용자산(AUM)을 축적한 디티앤인베스트먼트는 지속적인 AUM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세컨더리 펀드, 프로젝트 펀드 등의 높은 회수 수익률을 통해 신규 출자사(LP)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기존 LP와 쌓아 놓은 신뢰를 바탕으로 펀드 레이징 가능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 대표는 "투자와 회수, 펀드 결성의 지속적인 선순환을 통해 질적·양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중형 벤처캐피탈로 자리매김 한 만큼 그 이상의 도약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ybyang

Market Forecast
18/02/2024

모닝스타 "유가, 2030년 이후 구조적으로 상승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모닝스타는 원유 수요가 시장 예상만큼 극적으로 감소하지 않을 것이며, 공급 역시 줄어들 가능성이 커 2030년 이후 유가가 구조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모닝스타는 최근 보고서에서 "2050년 하루 평균 원유 수요는 약 8천800만 배럴로, 2019년의 9천900만배럴 대비 약 11%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 감소 폭이 훨씬 적은 수준이다. 모닝스타는 시장 예상치를 웃돈 전망치를 내놓은 배경에 대해 "전기차 도입에 대해 낙관적으로 자동차의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모든 원유 수요가 전기로 대체되기는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닝스타는 2050년 전기차가 전체 자동차의 약 57%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했으며, 특히 화물차에도 전기차가 도입될 것으로 봤다. 모닝스타는 원유 수요가 시장 예상처럼 극적으로 줄어들지 않는 가운데 공급은 추가 투자 부족으로 빠르게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했다. 대부분의 원유 생산업체는 시추 후 첫 몇 년간 가장 생산성이 좋으며, 이후 생산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유정을 추가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원유 생산은 많은 자본과 시간이 필요하며, 이런 자원을 계속 공급하지 않을 경우 원유 공급량은 빠르게 줄어들 수 있다고 모닝스타는 예측했다. 모닝스타는 "현재 존재하는 유정만으로는 생산량이 빠르게 감소할 것"이라며 "새로운 유정에 대한 투자 없이는 공급이 수요보다 더 빠르게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2030년이 되면 전 세계 원유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결론지었다. 모닝스타는 "아직은 적절한 자원이 확보돼 있다"면서도 "미국의 원유 생산업체들은 점점 자본을 투입하는 데 민감해지고 있고, 사우디아라비아 외 석유수출국기구(OPEC) 국가들 역시 유의미한 유휴 생산 여력을 가진 곳이 별로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16일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1.16달러(1.49%) 오른 배럴당 79.19달러에 거래됐다. jykim

Market Forecast
18/02/2024

[뉴욕환시-주간] 달러화, 강세 흐름 이어갈까…FOMC 의사록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이번 주(19~23일) 달러화 가치는 지난주에 이어 강세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번 주 나오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의 발언 등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지난주 달러 동향 지난주 달러화는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퇴색하며 강세를 보였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까지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재부각됐기 때문이다.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달러-엔 환율은 150.238엔으로 전주 대비 0.64% 상승했다. 같은 날 유로-달러 환율은 1.07762달러로 전주 대비 0.09% 하락했다. 주요 10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4.283으로 전주 대비 0.21% 상승했다. 지난주 달러화는 1월 소매판매가 둔화했음에도 1월 CPI와 PPI가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자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가 대폭 후퇴하며 강세를 보였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참가자들은 3월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0.0%로 반영하고 있다. 이는 한 달 전만 해도 금리 동결을 예상한 이가 44.6%에 달했던 것에서 크게 줄어든 것이다. 5월 회의에서 금리 동결을 예상한 이도 61.6%로 과반수를 넘었다. 한 달 전의 11.4%에서 대폭 늘어난 것이다. 5월 25bp 금리 인하를 예상한 이는 35.2%로, 한 달 전의 46.9%에서 줄었다. 연준 당국자들 역시 연준이 급하게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임무를 다하기 위해서는 더 큰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으며, 라파엘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미국 경제가 견조해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큰 진전을 보였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시장 예상보다 느리게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주 달러 전망 오는 19일 미국 금융 시장이 '조지 워싱턴 탄생일'로 휴장하면서 평소보다 짧은 한 주를 앞둔 가운데 이번 주 달러화도 지난주에 이어 강세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는 21일 공개되는 FOMC 의사록에 따라 달러화 흐름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앞서 연준은 지난달 FOMC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해서 이동하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얻을 때까지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3월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할 것 같지 않다고 언급하면서 회의 이후 시장의 금리 인하 전망은 3월에서 5월로 밀렸다. 만일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이 예상만큼 매파가 아니었던 것이 확인될 경우 달러화 방향이 바뀔 수 있다. 이번 주에는 연준 당국자들의 연설도 대거 예정돼 있어 이들의 발언도 주목해야 한다. 오는 21일에는 미셸 보면 연준 이사의 발언이 예정돼 있다. 22일에는 필립 제퍼슨 연준 이사와 리사 쿡 연준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발언한다. 그밖에 오는 20일에 나오는 1월 경기선행지수와 22일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 1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전미경제활동지수(CFNAI) 등 미국 경기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들도 눈여겨봐야 한다.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중동 분쟁 역시 달러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최근 홍해에서 또 유조선을 공격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지지한다는 명분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수십차례에 걸쳐 홍해와 그 인근을 지나는 상선들을 공격해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국제사회의 거듭된 우려에도 불구하고 팔레스타인 피란민이 밀집한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대한 병력 투입 의지를 계속 밝히고 있다. jykim

Market Forecast
18/02/2024

마켓워치 "비트코인, 4월 반감기 이후 사상 최고치 경신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오는 4월 가상화폐 비트코인 반감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마켓워치가 비트코인 투자 플랫폼 스완 비트코인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다음 반감기는 대략 4월 19일로 추정된다. 반감기란 비트코인의 공급을 절반으로 줄이는 기술적 이벤트로, 비트코인 채굴량이 상한선인 2천100만개에 도달하는 약 4년 주기로 발생한다. 이번 반감기 때 비트코인에 대한 보상은 6.25에서 3.125비트코인으로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매체는 과거 3번의 반감기 때마다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했던 것을 고려하면 오는 4월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첫 반감기는 2012년 11월 28일 발생했으며, 반감기 이전 12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약 1년 뒤 964달러까지 급등했다. 두 번째 반감기는 2016년 7월 9일이었다. 당시 640달러에서 등락하던 비트코인은 1년 뒤 296% 급등했으며, 2017년 12월 17일 경기 순환적 고점인 1만9천752달러에 거래됐다. 2020년 5월 11일 비트코인의 세 번째 반감기 때는 비트코인이 8천750달러선에서 거래됐었다. 6개월 후 비트코인은 79.7% 올랐고, 1년 이후에는 547.7% 급등했다. 2021년 11월 10일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치인 6만8천990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등의 호재에 지난해 150% 오른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약 20% 추가 상승한 5만2천달러까지 올랐다. 그러나 여전히 2021년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6만8천990달러보다는 약 25% 낮은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 암호화폐 종합(화면번호 2520)에 따르면 오후 3시 16분 현재 비트코인은 코인베이스에서 전장보다 0.09% 낮은 5만1천618.81달러에 거래됐다. jykim

Market Forecast
18/02/2024

다가온 3월 주총시즌…역대급 주주환원 주총되나

"주주환원수익률 상위 종목 대응해야" 출처: 신한투자증권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주주총회 시즌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3월 주총의 키워드는 단연 '주주환원'이다.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른 민간기업의 정책 변화 기대감이 커진다. '역대급' 주주환원 언급까지 겹치며 주주환원 관련 종목 대응이 유효하다는 전망이 속속 나온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3월 가장 큰 변수는 주주총회 시즌으로 주주환원 논의가 역대급 활발했던 작년보다 올해 더 활발할 것"이라며 "주주환원 수익률 상위 종목군을 중심으로 한 대응이 유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2월 중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관건은 기업의 자기자본이익률(ROE) 관리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ROE의 상승은 증시 레벨 상승(코리아 디스카운트 개선)에 주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기업이 이익을 단기간 개선할 수 없다면 자본 규모를 줄여야 ROE 수준이 개선된다. 이는 자연스레 주당순자산(BPS) 상승으로 이어지는 배당과 자사주 소각 정책으로 이어진다. 노 연구원은 "ROE 관리 요구는 일본, 대만 등 글로벌 주식시장의 표준으로 발전 중"이라며 "국내 정책 당국이 이에 발맞출 경우 기업에 ROE 관리를 적극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주주환원'에 대한 실제 언급 건수도 대폭 증가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전일 기준 공시 보고서, 투자계획서, 컨퍼런스콜 등에서 주주환원 주제는 2월 중 167건 언급됐다. 이는 지난해 2월 총 193건 대비 86.5% 수준이다. 2월이 2주가량 남은 시점에서 노 연구원은 언급 건수가 더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주주환원 수익률 상위 대응 종목으로 HD현대인프라코어, 휴젤, 기아, 우리금융지주, JB금융지주, SK텔레콤 등을 꼽았다. 모두 시총 1조원 이상 기업 중 주주환원 수익률(배당수익률과 자사주 매입 비율 합산)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종목이다. 국내 상장된 주주환원 상장지수펀드(ETF)도 함께 주목된다. 주주환원 ETF는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BNK 주주가치액티브, TRUSTON 주주가치액티브 등이 있다. 연합인포맥스 구성종목(화면번호 7120)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해당 주주환원 ETF는 크레버스(7.25%), 세아제강지주(7.22%), 영원무역홀딩스(6.44%) 등의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smhan

1 13 14 15 16 17 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