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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예측

Market Forecast
13/02/2024

비트코인, 5만달러 돌파…2021년 12월 이후 최고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5만달러를 돌파했다. 2021년 12월 이후 2년 2개월 만에 처음이다. 비트코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12일(미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현재 코인 메트릭스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5% 오른 49,858.21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장중 최고 50,334.00달러까지 올랐다. 이는 2021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비트코인 가격의 역대 최고치는 2021년 11월 10일에 기록한 68,982.20달러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1월 11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직전까지 빠르게 오르다 승인 직후에는 하락한 후 1월 내내 박스권에서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특히 신규 현물 ETF 거래 시작 직후 상대적으로 높은 수수료의 그레이스케일 ETF로의 자금 유출이 가속화되면서 비트코인은 3만8천500달러까지 떨어졌다. 이후 그레이스케일 ETF로의 자금 유출이 둔화하고, 다른 ETF들로 자금 유입이 늘어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2월 8일 그레이스케일 ETF는 1천850개의 비트코인을 매각했으나 다른 9개 비트코인 현물 ETF는 1만1천개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 다음날인 9일에는 그레이스케일이 2천252개의 코인을 매각했으나 다른 9개 ETF가 1만3천개 이상의 코인을 매입했다. 이는 매일 시장에 새롭게 채굴되는 비트코인 수 900개를 앞지른 수치다. 여기에 더해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5,000을 돌파하는 등 위험 선호 심리가 강화된 점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ys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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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2024

美 금융시장 트레이더들 ’11월 선거 변동성’ 대비 나서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금융시장 투자자들이 올해 11월에 있을 미국 대통령 선거에 따른 변동성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1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선거가 아직 9개월 정도 남아있지만 투자자들은 11월 미국 대선으로 인해 시장이 흔들릴 가능성에 대비해 VIX 지수와 연계된 선물 거래에 나섰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에 연계된 10월 VIX 선물은 최근 20포인트 위로 올랐다. 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 연계 옵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음을 반영한다고 마켓워치는 설명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대결할 오는 11월 5일 미국 대통령 선거는 금융시장에서 올해 주목할 만한 대형 변수다. VIX 현물(스팟)은 눈에 띄게 침체됐지만 10월 VIX 선물 가격이 오르면서 9월과 10월 계약 사이의 스프레드는 2.8까지 확대됐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마켓워치는 파생상품 전문가들은 트레이더들이 11월 시장의 급변동에 대비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ASYM500의 로키 피시맨 설립자는 "시장은 더 많이 움직일 것"이라며 "이는 시장에 더 넓은 범위의 결과가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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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2024

美 NABE 조사 ‘전문가 24%, 2024년 경기 침체 여전히 가능’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경제가 올해 경기침체를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통화정책에 대한 답변 출처: NABE 전문가 설문조사   1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전국 비즈니스경제학자협회(NABE)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경제 전문가의 24%는 미국이 올해 경기침체를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중 2%는 경기 침체가 이미 진행 중이라고 봤다. 하지만 경기 침체 전망은 지난해 2월 조사에서 58%의 응답자들이 경기 침체를 내다본 것과 비교하면 크게 완화됐다. 경제학자들의 약 21%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너무 긴축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봤다. 이는 지난 번 조사에서 14%를 기록한 것보다 높아졌다. 엘렌 젠트너 NABE 회장 겸 모건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응답자의 4분의 1만 올해 경기 침체를 믿고 있다"며 "응답자들은 유가 상승이나 공급망 혼란을 가져오는 중동 분쟁, 중국 경제 정체, 미국 선거를 둘러싼 불안정성을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지정학적 위험으로 언급했다"고 말했다. 샘 카터 NABE 정책 서베이 대표 겸 프레디맥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응답자들이 미국내 경제전망에 대해 낙관적"이라며 "그러나 너무 긴축적인 통화정책과 너무 완화적인 재정정책의 위험 균형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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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2024

유의동 "물가 부분 예전보다 긍정적 신호"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우리나라의 고물가 현상과 관련 "적어도 물가와 관련된 부분을 한정해서 보자면 예전보다 긍정적인 신호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유 의장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윤재옥 원내대표의 기자간담회에서 참석해 "대한민국 경제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것보다는 전 세계적인 경기 흐름과 연동돼서 그 부분을 주시 중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의장은 정부와 국민의힘이 개최하는 당·정 회의도 계속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이 많았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를 거부한 데 대한 소상공인의 시름도 깊었다"며 "우리 당이 총선에서 승리해 이런 악법을 없애달라는 요구도 상당했다"고 말했다. 발언하는 유의동 정책위의장(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6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택배 2.0 지역영업소 개소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2.6 uwg806   jh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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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2024

"인도네시아, 대선 후 경제정책 변화 없을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오는 14일로 예정된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인도네시아 대선 이후에도 경제정책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2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보고서를 통해 "인도네시아 대선에 출마한 프라보워 수비안토 후보와 간자르 프라노워 후보 중 누가 당선되더라도 경제 정책은 현재 조코 위도도(조코위) 현 대통령의 정책을 계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 둘은 여론조사에서 1, 2위를 다투는 후보들로, 이들은 석유 2차 가공과정인 다운스트림 산업에서 조코위 정부의 현 정책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게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분석이다. 이는 니켈 광석의 수출을 금지하고, 외국 자본의 정제 사업장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정책들을 포함한다. 반면, 여론조사 지지율 3위 후보자인 아니스 바스웨단의 경우 무역과 광업 산업 관련 정책에 긴급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혀 관련 정책에 변화를 줄 것임을 시사했다고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차기 대통령과 국회의원, 지방의회 의원 등을 뽑는 선거를 14일 단 하루에 진행한다. j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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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2024

"엔비디아 시장 가치, 中 증시 전체와 맞먹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NAS:NVDA)의 시장 가치가 중국 주식시장 전체의 가치와 맞먹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최고 투자전략가인 마이클 하트넷은 "지난 두 달 동안 엔비디아의 가치가 6천억 달러 급등하면서 시가총액이 홍콩 주식의 모든 중국 상장기업과 동등한 수준인 1조7천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초 이후 거의 4배로 늘어났으며 주가는 2023년에 239% 급등했고, 올해에만 41% 상승했다. 미국에 상장된 기업 중 엔비디아보다 시총이 큰 기업은 단 4개뿐이다. 한편, 중국 증시는 경제 불안으로 인해 약세를 보였다. 부진한 경제 성장과 장기간 부동산 붕괴가 시장을 짓누르고 있으며 디플레이션을 겪고 있다. 홍콩에 상장된 중국 주식의 벤치마크인 항셍지수는 지난해 26% 하락했고, 올해 들어 8% 하락했다. 그러나 하트넷 전략가는 "강력한 관리와 대차대조표, 강력한 수익을 갖춘 중국 주식을 식별할 수 있는 투자자들에겐 기회가 될 것"이라며 "1990년대 초 일본 닛케이 붕괴에도 이러한 조건을 갖춘 15개 기업은 400% 강세장으로 반등했다"고 전했다. sskang

Market Forecast
12/02/2024

연휴 美증시 최고치…국내증시 훈풍 속 지정학적 위험 변수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설(구정) 연휴 이후 국내 증시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국내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를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연휴 기간 최고점을 경신한 뉴욕증시는 국내 증시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중화권 증시의 휴장은 국내 부진 섹터의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미국과 이란 간에 촉발되고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12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2월 들어 코스피는 지난 8일까지 4.93%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는 3.42% 올랐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2,620.32, 코스닥지수는 826.58로 장을 마쳤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뉴욕증시 최고점 경신 긍정…"밸류업 프로그램 선반영 경계"   전 거래일 뉴욕증시는 고점 부담 속에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지속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14% 하락했지만,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57%, 1.25%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미국 대형 기술주의 강세에 힘입어 5,000을 넘어섰다. S&P500지수는 2021년 4월에 4,000을 넘어선 지 약 3년 만에 5,000선을 넘어섰다. 나스닥지수는 2021년 11월 역대 최고치인 16,057.44에 근접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5분 기준 E-Mini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0.05% 하락한 5,041.25에, E-Mini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0.12% 밀린 18,018.00에 거래되고 있다. 오는 13일 발표되는 미 1월 CPI를 앞두고 지수 선물은 숨 고르기 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설 연휴 이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며 기대감이 먼저 반영된 모습이다. 이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조8천21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조1천58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같은 기간 5조8천88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기대감에 대한 선반영이 차익 실현되는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책이 발표되고 실제 효과를 미치는 데까지의 시차 때문에 증시가 주춤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미 1월 CPI가 반등할 수 있다는 경계감도 주의해야 한다고 봤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미국 경제도 좋아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미 1월 CPI는 올라갈 것으로 보여 주의해야 할 것"이라며 "미국 증시가 계속 고점이어서 (추가 상승이) 만만치 않은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1월 세계 경제전망 발표에서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2.1%로 지난 전망치 대비 0.6%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경제 전망치가 크게 상향 조정되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FOMC가 매파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커진다. 주식시장이 과열 양상도 연준 긴축 효과를 훼손시킬 수 있는 만큼 3월 FOMC에 매파적 발언이 나올지 주목된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과열의 터닝 포인트는 3월 FOMC일 수 있다"며 "그전까지 주가에 대한 부담으로 등락하겠지만 실적도 어느 정도 나와 숫자를 바꿀 만한 요인이 많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中 휴장 시선 국내 부진섹터로…"미-이란 지정학 변수" 중화권 증시의 휴장은 오히려 부진 섹터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증시는 춘절 연휴로 오는 17일 휴장하고, 홍콩 증시는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양일간 휴장한다. 허 연구원은 "연휴 동안 미국 시장이 오른 기대감이 반영될 것"이라며 "중국 증시의 휴장으로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섹터가 영향을 덜 받으며 완만하게 상승 시도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홍콩H지수(HSCEI)는 지난달 22일 4,943.24로 5,000선을 밑돈 뒤 지난 9일 5,306.79로 장을 마쳐 소폭 반등했다. 중화권 증시는 3월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앞두고 증시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외신에서 보도되고 있다. 중국 정부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시장 기대감이 반영됐다. 다만 실제 중국 당국이 부양책을 내놓기 전까지는 중화권 증시의 변동 폭이 커질 수 있다. 정 연구위원은 "공식적 증시 부양책이 양회에서 나온다면 의지가 표명되겠지만, 분위기만 전환하는 요인이라면 양회가 끝나고 오히려 중국 시장이 크게 되돌려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과 이란 간 지정학적 변수에 대한 경계심도 생기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신의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은 바이든 행정부를 향해 이란을 직접 공격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펜스 전 부통령과 폼페이오 전 장관은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이제 이란에 반격할 시간이다"(It's time to strike back at Iran)라는 제목의 공동 기고문을 통해 "중동뿐만 아니라 세계에 무너진 억지력을 회복하기 위해 즉각적이고 분명한 무력시위로 미국은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달 27일 친이란 민병대의 드론(무인기)이 요르단 동북부 시리아 접경 미군 기지인 '타워 22'를 공격하며 미군 3명이 사망한 일에 따른 반응이다. smhan

Market Forecast
12/02/2024

무디스 애널리틱스 "일본 4Q GDP, 소폭 감소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일본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소폭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12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보고서를 통해 "그간의 월간 서비스 활동과 소비지표, 소매 판매와 기계류 수주 등을 고려했을 때 일본 4분기 GDP가 전 분기보다 0.1%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이는 0.7% 감소했던 지난해 3분기보다 감소 폭이 줄어든 것으로, 특히 지난해 10월 지적 재산권 수출이 서비스 수출 부문을 끌어올리며 GDP 낙폭을 축소했을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이는 경제를 기술적 경기침체에서 구했을 뿐"이라며 순 재화 수출은 전 분기 대비 보합권이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일본의 4분기 GDP는 오는 15일 발표된다. jykim

Market Forecast
12/02/2024

WSJ "지역은행 패닉…파괴적인 임대료 통제법 탓"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NYS:NYCB)가 부동산 대출에서 예상치 못한 대규모 손실을 보고한 이후 지역은행 주가가 폭락했으나 이는 단순히 상업용 부동산의 침체 탓이 아니라 뉴욕의 파괴적인 임대료 통제법 때문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논평을 통해 투자자들이 더 걱정하는 것은 NYCB의 370억 달러 규모 다가구 주택 포트폴리오라며 이중 절반 정도가 뉴욕 임대료 규제 대상 주택으로 구성돼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NYCB는 지난해 4분기에 두 건의 오피스 및 콘도 건물 대출에서 발생한 1억8천500만 달러의 상각을 포함해 5억5천200만 달러의 신용 손실을 보고했다. 손실이 예상보다 컸지만, 시장은 상업용 부동산보다 투자자들은 임대료 규제를 받는 다가구 주택 포트폴리오를 더 우려하고 있다. NYCB는 180억 달러 규모의 임대료 규제 대출 장부 중 14%가 채무 불이행 위험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임대료 규제 대상 건물이 매입 가격보다 30~60% 할인된 가격에 팔리고 있어 최종 손실은 더 커질 수 있다. 한 추산에 따르면 임대료 규제 대상 건물의 가치는 약 750억 달러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WSJ은 2019년 임대인이 수리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임대료를 인상하고 임대료가 안정된 주택을 규제 해제하는 것을 제한한 뉴욕 알바니의 민주당 당원들에게 책임이 있다고 전했다. 이 아파트들은 뉴욕시 임대 주택의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 임대인은 임대료가 한 달에 2천800달러를 초과하고 세입자가 이사를 나가면 시장 요율대로 임대료를 청구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럴 수 없다. 그 결과 집주인들은 임대료 규제를 받는 아파트를 시장에서 제외하고 회수할 수 없는 유지 보수 및 개선 비용을 지출하느니 차라리 공실로 남겨두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 이는 공급 부족으로 비규제 시장의 임대료가 상승하며 맨해튼 평균 월 임대료를 지난 2년 동안 30%나 급등하게 한 이유 중 하나다. 향후 예상 임대료가 낮아지면서 부동산 가치도 하락했다. 저금리로 버티던 건물 대출도 향후 몇 년 내 재융자를 받아야 할 것이며 일부 소유주들은 사업을 포기할 수도 있다. WSJ은 "NYCB의 임대료 규제 포트폴리오는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며 "NYCB의 문제는 잘못된 정부 정책이 금융 불안정의 원인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고 전했다. sskang

Market Forecast
12/02/2024

與, 주택연금 받아 입주하는 실버타운 공급 확대 공약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민의힘이 실버타운 입주 비용을 주택연금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총선 공약을 제시했다. 국민의힘은 12일 공개한 '어르신 든든 내일 2호' 공약에서 "실버타운 입주 시에는 기존주택에 실거주하지 않아도 주택연금 가입이 가능하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버타운 비용을 주택연금에서 나오는 현금흐름으로 충당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주택연금 가입기준(주택가액 한도) 확대 등을 함께 추진해 실버타운 연계 효과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실버타운의 확대를 위해 특별법을 제정하고 '한국형 은퇴자주거복합단지(CCRC)' 등 노인주거 방식의 확대를 뒷받침 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현재 공공부문에서 제공하는 노인복지주택과 고령자복지주택은 취약 어르신에 초점을 뒀고, 민간에서 제공하는 실버주택은 중산층 이상을 위한 프리미엄급"이라며 "서민과 중산층 대상 실버타운 공급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국민의힘은 국토교통부의 고령자복지주택도 2027년까지 공급 목표를 5천호에서 2만호로 대폭 상향하기로 했다. 정부의 노인 일자리 사업은 작년 88만3천명에서 올해 103만명으로 확대하고, 2027년까지 전체 노인 인구의 10% 수준으로 늘린다. 일자리 수당은 공익형을 29만원으로 2만원 늘리고, 사회서비스형은 76만1천원으로 4만8천원 증액한다. 여당은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확대를 통해 돌봄 문제의 인력 부족 문제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고령자 생활 습관, 근감소증, 영양불량, 노쇠, 인지기능, 정신건강 검사 등 노년기 국가 검진 체계도 개선한다. 국민의힘은 또 다제약물관리, 노쇠 평가, 건강행태 상담 등에 대한 수가를 신설하고 노년기 통합상담 수가도 도입한다. 다제약물관리를 통해 과도한 약물 복용과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을 방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실버타운 (PG)[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jhhan

Market Forecast
12/02/2024

RBNZ 총재 "물가, 여전히 너무 높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에어드리언 오어 뉴질랜드중앙은행(RBNZ)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고 밝혔다. 1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어 총재는 이날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으며, 이 때문에 기준금리를 5.5%로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의 인플레이션은 최근 크게 둔화했지만, 여전히 RBNZ의 물가 목표치 1~3%는 웃돌고 있다. 이날 오어 총재의 발언은 RBNZ가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뉴질랜드의 4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4.7% 올라 직전분기의 5.6%에서 크게 둔화했다. 이는 지난 2년간 CPI 상승 폭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편, 이날 오전 크리스티안 혹스비 RBNZ 부총재도 뉴질랜드 금융시스템이 고금리에 잘 대처할 수 있으며, 뉴질랜드 금융 시스템이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일부 가계는 부채를 상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대부분의 가계는 부채와 모기지(주택담보대출)를 잘 갚아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jykim

Market Forecast
12/02/2024

이재용 회장, 말레이 배터리 공장 점검…"위축되지 말고 담대히 투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사법 리스크 해소 후 첫 해외 출장지로 말레이시아를 낙점했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지난 9일 말레이시아 스름반을 찾아 삼성SDI 배터리 1공장 생산 현장 및 2공장 건설 상황을 점검했다. 스름반 공장은 1991년 설립된 삼성SDI 최초 해외 법인으로, 2012년부터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용 회장은 "어렵다고 위축되지 말고 담대하게 투자해야 한다"며 "단기 실적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과감한 도전으로 변화를 주도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하자"고 강조했다. 삼성SDI 스름반 2공장을 찾은 이재용 회장삼성전자 제공  최근 전기차 시장 정체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위한 투자를 차질 없이 실행하고,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삼성SDI는 2023년 매출 22조7천억원과 영업이익 1조6천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으나, 4분기 들어 실적은 다소 주춤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천11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6.5% 줄었으며 시장 전망치를 22%가량 밑돌았다. 이 회장이 방문한 스름반 공장은 삼성SDI의 동남아 생산 거점으로, 지난 2022년부터 1조7천억원을 들여 2공장을 건설 중이다. 최종 완공은 2025년이지만, 올해부터 선제적으로 '프라이맥스 21700' 원형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프라이맥스 217000은 지름 21mm, 높이 70mm 규격으로, 전동공구를 비롯해 전기 자동차 등 다양한 제품에 탑재되고 있다. 현지 근무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삼성전자 제공  이어 10일에는 말레이시아 최대 도시인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동남아 최대 매장을 찾고, 전략 IT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직접 살펴봤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기준 말레이시아의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이재용 회장은 매년 명절마다 해외 사업장을 찾아 현지 사업과 시장을 직접 점검하며 경영 구상을 하고 있다. 지난해 추석에는 이스라엘의 삼성전자 연구·개발(R&D) 센터와 이집트의 TV·태블릿 공장,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지하 터널 공사 현장을 찾은 바 있다. kl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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