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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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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2024

국민연금 기금운용역 28명 채용…전략·리스크관리·운용지원 부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전략·리스크관리·운용지원 부문 전문가 28명을 채용한다. 국민연금은 2024년 제2차 기금운용직 채용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운용전략, 증권·대체리스크관리, 운용지원 등 8개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직급별로 책임운용역(8명), 전임운용역(20명) 등 28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서류전형과 면접 등을 거쳐 선발된 인력은 오는 6월 임용될 예정이다. 채용 전체 과정은 지원자가 이름·학력·연령·성별·가족사항 등을 밝히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이 적용된다. 서류 접수는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총 15일 동안 국민연금공단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모집 분야별로 중복 지원은 불가하며, 채용 직무에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채용하지 않을 수 있다. 한편, 올해 기금운용직 채용은 운용 분야별로 나누어 이뤄진다. 앞서 실시한 2024년 1차 채용에서는 해외주식·채권, 부동산·인프라·사모투자 등 기금운용 5개 분야를 공개 모집했다. hr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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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2024

기재부, 원화 외평채 올해 하반기 발행할 듯…시스템 구축 박차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기획재정부가 올해 하반기에 원화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을 발행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 중앙동 청사 기재부 사옥 전경-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제공]   12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재부는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원화 외평채 발행을 위한 시스템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기재부는 국회에서 올해 18조원 규모의 원화 외평채 발행 한도를 승인받은 바 있다. 외평기금에서 원화가 부족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22년 만에 원화 외평채 발행을 부활시킨 것이다. 기재부는 현재 한국은행과 시스템 구축을 협의하고 있고, 자체적으로는 디지털 국가 예산·회계 시스템인 디브레인에 담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기재부 자체적으로는 국채과와 외화자금과가 외평채 발행을 두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고시 규정도 준비해야 하고 원활하게 발행하기 위한 인센티브는 무엇이 있을지 고민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하반기 발행이 가능하다면, 정기적으로 발행을 해야 하는지 등 시장형성을 위해 어떤 작업도 준비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조달금리를 낮추기 위해 만기 1~2년물을 중심으로 발행에 나설 계획이다. 기재부는 그간 공공자금관리기금에서 높은 금리로 자금을 빌려 외평기금을 운용했는데, 자체적으로 만기가 짧은 외평채 발행을 통해 조달 금리를 낮출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기재부가 만기가 긴 공자기금에서 빌리지 않고 자체적으로 발행한다면 약 18조원 규모 기준으로 연간 1천100억~1천200억원 수준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jw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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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2024

이복현 "홍콩 ELS 재가입 적정 권유 없었으면 금소법 위배"

"2월 마지막 주까지 책임분담 기준안 만들 것" "금융사가 먼저 자발적으로 자율배상 하면 좋겠다는 생각"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이수용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투자자들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에 재가입할 당시 적합성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면 금융소비자법 원칙에 위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5일 올해 업무계획 기자간담회에서 "롤 오버 형태로 가입을 권유받았다면 그 시점에서의 적합성 원칙을 적용해야 하는데 판매사에서 '믿고 넘어가세요' 했다면 금소법 원칙 위배 이슈가 있을 수 있다"며 "재가입이라고 당연히 투자자들이 책임져야 한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가입한 ELS가 문제가 되는 데 롤 오버에 앞서 2016년에도 홍콩 H지수 폭락이 있던 만큼 최초 가입 시 리스크 고지가 잘 됐는지를 점검해야 한다는 것이다. 불완전 판매 사례와 관련해 그는 "금융사에서 손실 관련된 것을 소비자에게 제시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 잘못된 지표를 제시했기 때문에 확실히 잘못한 게 있다"며 "유형별로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이어 "추가 검사를 실시해 발굴하는 과정을 이달 마지막 주까지 정리하면 그에 대한 책임분담 기준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 원장은 ELS 사태에 대한 금융사 제재와 관련한 의사결정은 신중하게 진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과거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는 금소법 정비가 덜 된 상태였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증권사 제재 기준을 확정했으나, 이번 ELS 사태는 면밀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 원장은 "계약 취소 및 임직원 제재는 명확한 사실이 있어야 가능하다"며 "지금은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것으로 제재는 상당히 뒤에 정리할 문제"라고 짚었다. 아울러 이 원장은 ELS 손실에 대해 판매사들이 자율배상에 나설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금융사도 이해하고 있다고 하니 제가 받는 느낌은 규모나 정도는 시각차가 있을 수 있으나, 금융사가 먼저 수긍하고 조금이라도 자발적으로 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것이 조금 더 빨리 진행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서 자율배상을 말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원장은 "이런 건은 금감원이 강하게 밀어붙일 건 아니라고 본다"며 "자율배상이 어렵다는 회사에 불이익을 줄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인사말 하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5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2024년도 금융감독원 업무계획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2.5 ryousanta  hjlee syle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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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2024

밸류업 기대에도 연기금 올해 국내주식 7천억 팔아치워…해외 늘려

지수 발목 주역…다시 돌아올까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국민연금공단 등 연기금이 올해 들어 국내주식을 약 7천억원 내다 팔며 코스피·코스닥 지수의 발목을 붙잡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승패는 연기금 수급에 달렸다는 말이 나오지만, 국내주식 비중을 줄여나가는 흐름을 되돌리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해외주식 3배 늘리는 동안 국내주식 제자리 12일 연합인포맥스 매매종합(화면번호 3300)에 따르면 연기금은 지난 7일까지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총 6천73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5천613억원, 코스닥 시장에서는 1천119억원 내다 팔았다. 올해 들어 연기금은 순매도 행렬을 이어가며 코스피에서만 누적 1조원 넘게 팔다가, 그나마 지난달 22일부터 순매수로 전환한 날이 더 많아지면서 누적 순매도 규모를 축소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지난달 26일부터 9영업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며 해당 기간에만 총 2천319억원을 내다 팔았다. 국민연금은 기금수익률 제고를 위해 국내자산 비중을 줄여나가고 있다. 지난해 목표 국내주식과 국내채권 비중을 전년 목표보다 각각 0.4%포인트(p)와 2.5%p 줄인 15.9%와 32%로 세웠다. 대신 해외자산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해외주식 투자규모는 303조원으로, 국내주식 투자규모인 141조원보다 2배가량 많다. 지난 2018년까지만 해도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규모는 각각 109조원과 113조원으로 비슷했다. ◇기금수익률 높이려면 '해외주식'…'밸류업' 효과 관망 업계에서는 국민연금이 국내시장에서 발을 빼는 모습을 마냥 비판할 순 없다고 설명한다. 국민연금을 비롯한 연기금은 지난해 역대 수익률을 보였을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비결은 '해외주식'이었다는 얘기가 나온다. 실제 국민연금의 지난해 11월 말 기준 해외주식 수익률은 17.76%로, 자산군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국내주식은 16.50%였다. 2018년 이후부터는 쭉 국내주식 수익률이 해외주식 수익률을 이기지 못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민연금이 다른 해외 연기금보다 수익률이 낮을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 "해외 연기금이 안 가져가도 되는 '국내주식'을 100조 이상 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국내주식이 부진한 이유로 '지배구조(거버넌스)'가 주로 꼽히면서 정부에서는 최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을 예고했다. 그 영향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미만인 저PBR 쪽으로 수급이 몰린다. 2,400선까지 떨어졌던 코스피도 드디어 힘을 받기 시작했다. 연기금도 기술주를 순매도하고 저PBR주를 순매수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모습이다. 이달 연기금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 네이버, 삼성전기, SK하이닉스 순이었다. 연기금 순매수 순위는 LG화학, 신한지주, 현대차, 에코프로머티, 삼성생명 순이다. 은행, 보험 등 금융과 자동차 등은 코스피보다 PBR이 낮은 업종이다. 그렇다고 연기금이 국내주식 비중을 줄여나가는 흐름을 되돌리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 연기금이 저PBR 종목을 늘려나가는 건, 벤치마크인 코스피를 따라가는 과정에서 생긴 기계적인 변화일 가능성이 높다. 연기금업계 한 관계자는 "연기금은 포트폴리오를 크게 바꾸려면 구조적인 변화가 확실해져야만 한다"며 "현재는 벤치마크 수준으로 비중을 유지하면서 시장 전망에 따라 비중확대 또는 비중축소하는 정도"라고 말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국민연금공단 제공] hrsong

Market Forecast
12/02/2024

[뉴욕마켓워치] 연일 거리두는 연준 인사들…채권·달러↓주식 혼조

(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9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고점 부담과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의 약화 속에 혼조 흐름을 보였다. 뉴욕증시는 고점 부담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S&P500지수는 대형 기술주의 강세에 힘입어 전날 장중 5,000을 돌파한 데 이어 마감가 기준으로도 5,000을 넘어섰다. 미국 국채금리는 단기물 위주로 상승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들이 연일 시장의 기대감과 거리 두는 금리인하 전망을 내놓으면서 단기물 채권가격이 더 크게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달러 가치는 약세를 보였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지난 5년 동안의 수정치가 발표되면서 그동안의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에 확신을 더해주면서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인플레이션 둔화와 함께 미국 경제는 탄탄해 금리인하가 2회에 그칠 수 있다는 기대도 일어 달러 약세폭은 다소 제한됐다. 뉴욕 유가는 중동의 긴장이 지속되며 한 주간 6% 이상 올랐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 수정치와 연준 인사들의 공개 발언, 기업들의 실적 등에 주목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CPI를 전월 대비 0.2% 오른 것으로 수정했다. 당초에는 0.3% 올랐었다. 11월 수치는 전월 대비 0.1% 상승에서 0.2% 상승으로 수정했다. 이번 수정은 계절 조정인 전월 대비 수치를 연초에 수정하는 작업에 따른 것이다. 미국의 CPI는 전월 대비로 지난해 8월 0.5% 상승을 기록한 이후 9월 0.4%, 10월 0.1%, 11월 0.2%, 12월 0.2%로 추세적으로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12월 근원 CPI 수치는 전월 대비 0.3% 올라 기존 발표치와 같았다. 최근 시장과 잇달아 다른 입장을 내놨던 연준 인사들은 이날도 투자자들과 거리가 있는 금리인하 전망을 내놓았다. 라파엘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미국 경제의 튼튼한 체력 등을 고려하면 연준은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하반기에 2회 정도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도 이날 연설에서 연준은 다급하게 금리를 내릴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전날에는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가 12개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도달할 때까지 인하를 늦추는 것은 "너무 오래 기다리는 것"이라면서도 올해 75bp가량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기도 했다. 연준 인사들의 이같은 공개 발언에 시장의 기대감도 계속 꺾이면서 '3월 인하론'은 어느새 폐기되는 분위기다. 필라델피아 연은이 실시한 2024년 1분기 전문가 전망 설문조사에서 34명의 경제 전문가들은 "단기 미국 경제는 3개월 전에 예상한 것보다 더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년 실질 GDP가 위축될 위험은 감소했다. 특히 향후 3분기 동안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일 확률은 모두 낮아졌다. 전문가들은 올해 1분기 실질 GDP 하락 위험은 17.3% 정도로, 이전 전망치인 40.9%보다 낮게 봤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64포인트(0.14%) 하락한 38,671.6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8.70포인트(0.57%) 오른 5,026.61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6.95포인트(1.25%) 상승한 15,990.66으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고, S&P500지수는 5주 연속 올라 마감가 기준으로도 5,000고지를 넘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지수가 2021년 4월에 4,000을 넘어선 지 거의 3년 만이다. 나스닥지수는 16,000선에 바짝 다가서며 2021년 11월 기록한 역대 최고치인 16,057.44에서 60포인트가량만을 남겨둔 상태다. 투자자들은 이날 소비자물가지수(CPI) 수정치 발표와 기업들의 실적 등을 주시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CPI를 전월 대비 0.2% 오른 것으로 수정했다. 당초에는 0.3% 올랐었다. 11월 수치는 전월 대비 0.1% 상승에서 0.2% 상승으로 수정했다. 이번 수정은 계절 조정인 전월 대비 수치를 연초에 수정하는 작업에 따른 것이다. 미국의 CPI는 전월 대비로 지난해 8월 0.5% 상승을 기록한 이후 9월 0.4%, 10월 0.1%, 11월 0.2%, 12월 0.2%로 추세적으로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12월 근원 CPI 수치는 전월 대비 0.3% 올라 기존 발표치와 같았다. 인플레이션이 계속 둔화할 경우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건은 인하 시점과 속도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올해 5월에는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예상만큼 빠르게 내려오지 않을 경우 연준의 관망세는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준 당국자 대다수가 올해 3회가량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는 점에서 첫 금리 인하 시기가 하반기로 밀릴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전날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올해 75bp가량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면서, 12개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도달할 때까지 인하를 늦추는 것은 "너무 오래 기다리는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6개월 기준으로는 연준이 선호하는 근원 개인 소비지출(PCE)가격지수는 연율 1.9%로 떨어져 연준의 목표치인 2%를 밑돌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중반께 이 수치가 12개월 기준으로도 연준의 목표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이날 한 공개 연설에서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 없다며 하반기쯤 25bp씩 두 번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금리 인하 기대에 예상치를 웃도는 기업 실적도 주가를 떠받치고 있다. 전날 반도체 설계기업 Arm 홀딩스의 주가가 실적 호조에 하루 만에 48%가량 폭등하면서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강화됐다. 이날 Arm 홀딩스의 주가는 1%가량 올랐다. AI 대장주인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3% 이상 올라 720달러를 넘어섰다. AI 기대감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서 시총 3조달러를 돌파하며 애플의 시총을 넘어섰다. 이날도 1% 이상 오르면서 시총은 3조1천200억달러까지 증가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펩시코는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3% 이상 하락했다. 핀터레스트는 분기 순이익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매출 예상치에 대한 실망에 주가는 10% 가까이 하락했다. 어펌홀딩스의 주가는 실적에 대한 실망에 10%가량 하락했다. 깜짝 손실로 시장에 우려를 줬던 지역 은행 뉴욕커뮤니티뱅코프의 주가는 내부자들의 주식 매수 소식에 16% 이상 올랐다. 팩트셋에 따르면 5일 기준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 중에서 예상치를 웃도는 4분기 주당순이익(EPS)을 발표한 기업은 전체의 75%에 달한다. 이들은 평균 7.3%가량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날 기준으로는 예상치를 웃돈 EPS를 발표한 기업은 전체의 77%에 달한다. 이에 따라 당초 1월 19일 기준 지난해 4분기 EPS가 전년대비 1.8% 줄어들 것이라던 예상이 5일 기준으로는 1.6% 증가할 것으로 수정됐다. 실적 침체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은 강한 경제 지표와 함께 주가를 떠받치는 데 일조하고 있다. S&P500지수 내 기술, 임의소비재, 통신, 유틸리티 관련주가 오르고, 에너지, 필수소비재 관련주는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추세적으로...

Market Forecast
12/02/2024

휴지기 거친 금감원, 이번주 ‘ELS 불완전판매’ 검사 재개

16일부터 은행 5곳·증권사 6곳 현장검사 재개 금융감독원 표지석[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은행·증권사의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의혹을 살펴보던 금융감독원이 휴지기를 거친 뒤 이번 주 검사를 재개한다. 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16일부터 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 등 은행 5곳과 한국투자·미래에셋·삼성·KB·NH·신한투자증권 등 증권사 6곳을 대상으로 현장검사를 이어간다. 홍콩 H지수 폭락으로 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의 대규모 투자 손실이 가시화하자 금감원은 지난달 업권별 최대 판매사인 국민은행, 한국투자증권을 시작으로 주요 판매사에 대한 현장검사를 벌였다. 금감원은 설 연휴를 앞둔 지난 5일부터 검사 휴지기에 들어갔는데,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휴지기가 끝난 직후인 16일부터 현장검사를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이 이달 안에 금융사와 ELS 투자자 간 손실을 배분하는 책임분담 기준안을 만들겠다고 밝히면서 금감원 검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당초 금감원 조사 대상에는 키움증권도 포함됐지만, 오프라인 지점이 없고 ELS 판매가 온라인에서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현장검사 대상에선 제외됐다. 금감원은 현장검사를 통해 H지수 ELS 판매와 관련해 금융사의 불완전판매 등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금감원이 파악한 H지수 ELS의 총 판매잔액은 지난해 11월15일 기준 19조3천억원이다. 은행에서 15조9천억원(24만8천계좌)이 판매됐고 증권사에선 3조4천억원(15만5천계좌)이 팔렸다. 은행은 주로 증권사가 설계·발행한 ELS를 가져와 신탁(주가연계신탁·ELT)이나 펀드(주가연계펀드·ELF) 형태로 판매해 왔다. 전체 H지수 ELS 판매액 중 65세 이상 고령 투자자에게 판매된 금액은 5조4천억원(30.5%)에 이른다.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H지수 ELS는 15조4천억원 규모로, H지수가 2021년 2월 고점(약 12,200)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연내 ELS 손실액이 6~7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금감원은 일부 은행이 고령층을 대상으로 노후자금을 ELS에 투자하게 권유하는 등 판매과정에서 적합성의 원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고위험 ELS 상품을 KPI(핵심성과지표) 배점에 포함해 ELS 판매 확대를 유도하거나 ELS 판매한도를 미흡하게 관리한 점 등을 확인하고 법규 위반 소지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다. 금감원은 판매사에 대한 현장검사와 함께 배상 기준안도 마련하고 있다. 금감원은 고령층 등에 알기 쉽게 상품 설명이 됐는지, 투자자가 과거 고난도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지 등에 따라 유형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검사 결과가 정리돼야 책임분담 기준안을 마련할 수 있는 근거가 생긴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검사를 진행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dyon

Market Forecast
11/02/2024

"연준 인하는 멀었고…美 상업용 부동산서 수익 내는 법"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40년 전 부동산 투자 기법이 최근 미국 상업용 부동산 투자에 적절해 보인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역은행의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익스포저는 이달 뉴욕커뮤니티뱅코프(NYS:NYCB) 주가 폭락 이후 다시 주목받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NYCB 등 지역은행들이 부실 대출과 불안한 대출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1980년대 부동산 거물인 샘 젤의 '그레이브 댄서(Grave dancer)' 플레이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레이브 댄서란 말 그대로 무덤에서 춤추는 사람이란 뜻으로 다른 사람들의 고통에서 비롯된 기회에 투자하는 기법을 말한다. 샘 젤은 실패한 상업용 부동산 거래의 무덤을 뒤져 재산을 모은 투자자로 지난해 81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매체는 이 억만장자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지만, 그럼에도 1980년대 그의 부실채권 투자는 과도한 투기와 인플레이션 급등, 오피스 부문을 비롯한 공급 과잉이 다른 투자자에게 기회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다시금 그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고 전했다. ◇ 호텔 등 숙박업에 주목 그때와 다른 점은 지금은 엄청난 액수의 돈이 관련돼 있다는 점이다. 모기지뱅커협회에 따르면 미국의 상업용 모기지 부채는 2007년 초 약 2조2천억 달러에서 2023년에는 약 4조6천억 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발벡 캐피털의 바첼로 크리코-리자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팬데믹으로 대출이 얼어붙은 특별한 시기가 있었다"면서도 "현재 상업용 부동산에 대해 시장 전망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단기간의 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오래된 임대차 계약이 만료되거나 임대 규모가 축소되거나, 낮은 임대료로 계약이 갱신되면서 최상위 오피스 공간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느린 출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만 그렇진 않을 것이며 향후 3~4년 동안 매년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발벡 캐피털은 주로 다가구 및 호텔 부동산에 대한 단기 대출에 주력해 왔지만, 최근 대출 기관의 부실 채권을 매입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크리코-리자 매니저는 "숙박업이 일부 역풍을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이라며 "사무실에 많이 가지 않는다면 더 많이 여행할 것이며 회의에 참석하고 동료들을 만날 공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금리 인하 지연 속 한계차주·부실채권 노려라 미국 부동산 시장에는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금리 인하로 방향을 선회할 2025년까지 버티자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엘링턴 매니지먼트 그룹의 레오 황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1990년대 저축 및 대출 위기의 메아리가 재연되고 있다"며 "이는 지난 10년간의 부동산 호황에서 비롯된 것으로 부실채권 매입자들이 부실 대출기관으로부터 상업용 부동산 대출을 인수하면서 해결되는 데 거의 10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그는 수요가 견조한 다가구 부동산, 특히 집주인이 너무 많은 돈을 빌려 대출을 계속할 여력이 없는 부동산에 기회가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현재 상업용 부동산을 처분하려는 지역은행들이 대차대조표에서 자산을 선별적으로 처분하는 거래를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사발 인베스트먼트 홀딩스의 팻 잭슨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어느 시점이 되면 은행들은 더 크고 대담한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며 "대출자와 차용자가 하락세로 돌아선 부동산 가치를 인정하게 되면 집합 부동산의 집중적인 매도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린스트릿의 상업용 부동산 가격 지수에 따르면 1월 부동산 전체 가치는 2022년 정점 대비 21% 하락했지만, 큰 타격을 입은 오피스 부문의 가치는 35% 하락했고, 다가구 주택은 28% 하락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호텔과 오피스 빌딩, 쇼핑센터 및 기타 유형의 부동산 자금을 조달하는 데 사용된 채권에도 주목했다. 워터폴 자산 관리는 "이들 채권의 부실 징후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 채권들은 한동안 보지 못했던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s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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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2024

IMF 총재 "불확실성 크지만 글로벌 경제 회복 자신"

"분쟁 확대 시 세계 경제 피해 더 커질 것"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면서도 글로벌 경제가 놀라울 정도로 탄력적이며 여전히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경제 전망에 대해 더 확신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11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 정부 정상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세계적인 분쟁이 화물 운송비 상승과 홍해에서의 운송량 감소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분쟁 확대 시 경제적 피해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전 세계와 아랍 세계에서 인공지능(AI)의 영향을 불확실하지만, 약 40%의 일자리가 AI에 노출돼 있으며 AI를 활용할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는 더 뒤처질 수 있다고 말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명시적 에너지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면 이라크와 리비아 경제를 합친 것과 맞먹는 3천360억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며 "관련 보고서는 월요일에 발간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그는 중동 분쟁이 주변 국가의 관광에 부담을 주고 있으며 재정적인 측면에서도 영향을 미칠지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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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2024

中 경제 전망 갈린 석학들…"美 추월할 가능성 줄어"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주식시장 침체와 물가 하락, 부동산 위기 등 일련의 역풍에 세계 2위 경제 대국 중국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하마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고문은 중국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뒤집고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중국 경제가 평균 3.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에스와르 프라사드 전 국제통화기금(IMF) 관리는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미국을 추월할 가능성이 작아졌다고 진단했다. 오직 중국만이 자국 경제가 엉망이란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지난해 중국 경제가 "더 탄력적이고 역동적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 "中 침체와 실망의 시대…상황 악화할 것"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은 중국이 침체와 실망의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며 중국에 가장 비관적인 목소리를 냈다. 그는 최근 뉴욕타임스(NYT) 기고문에서 중국이 엄격한 코로나 제로 조치를 해제하면 호황을 누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결과는 정반대였다며 이는 잘못된 리더십부터 높은 청년 실업률까지 사방에서 역풍을 맞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의 침체만이 아니며 이는 잠재적으로 세계의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문제의 핵심은 부동산 문제다. IMF는 향후 10년간 중국의 주택 수요가 5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지난달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중국의 부동산 부문은 수정이 필요하며, 중국은 성장률 하락을 피하기 위해 구조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로 헤이먼 캐피털의 설립자인 카일 배스는 "부채가 많은 중국 부동산 시장이 공공 개발업체들의 채무 불이행을 촉발했다"며 "중국 부동산 시장이 GDP의 5분의 1을 차지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당국이 아무리 악의적 공매도로부터 개인을 보호하겠다고 말해도 상황은 훨씬 더 악화할 것"이라며 "중국 경제의 기본 구조가 무너졌다"고 강조했다. 폴 크루그먼 교수  ◇ "中 성장 잠재력 있다…글로벌 제조업체로서 역할 꾸준" 그러나 모두가 중국 약세론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국제금융연구소는 최근 중국이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릴 정책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5%로 시장 기대치보다 높게 잡았다. 클럭타워 그룹의 수석 전략가인 마르코 패픽은 중국 증시에 대한 낙관적인 단기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중국 당국이 지원책을 내놓으면서 중국 증시가 앞으로 최소 1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10~15%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JP모건 프라이빗 뱅크도 최근 중국에 대한 상승 시나리오를 지지했다. JP모건은 "주식시장의 심리 위축과 부동산 시장의 지속적인 문제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제의 특정 부문은 회복력을 입증했다"며 "글로벌 제조업체로서 중국의 중요한 역할은 줄지 않을 것이며 수출에 대한 수요도 그대로 유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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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2024

[뉴욕채권-주간] 인플레 둔화 이어질까…CPI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이번 주(12~16일) 뉴욕 채권시장은 물가 상승 둔화 기조가 이어질지 주목하며 올해 첫 금리 인하 시점을 계속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에서 물가가 다시 반등할 조짐을 보인다면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지난해 말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국채 금리가 급락한 이후 올해 들어 금리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을 나타냈다. 지난 2주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고용 지표 등으로 금리 변동성이 특히 커진 가운데 정책 당국자들까지 3월 인하 기대를 일축하면서 이번 주 CPI 결과가 무엇보다 중요한 재료가 될 전망이다. 위험자산인 미국 증시는 튼튼한 미국 경제와 견조한 기업 실적에 올해 들어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넘어섰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출처: CBS]  ◇ 지난주 금리 동향 지난주 미 국채금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큰 폭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화면번호 6533)에 따르면 9일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4.1753%로 전주 대비 15.26bp 상승했다. 2년물 국채금리는 4.4883%로 12.25bp 상승했고, 30년물 금리는 4.3712%로 14.89bp 올랐다. 장단기 금리 역전 폭은 마이너스(-)32.5bp로 확대했다. 미국의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두 배가량 웃돈 데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한 연준 인사들이 3월 인하 가능성을 일축하는 발언을 연달아 내놓으면서 금리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은 TV 인터뷰에 출연해 시장의 3월 인하 기대를 다시 한번 꺾었다. 그는 "금리 인하를 시작하기 전에 좀 더 많은 자신감을 원한다"며 "3월 FOMC까지 물가에 대한 자신감이 그 정도까지 도달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이외 주요 연준 인사들도 잇달아 3월 인하 가능성을 일축하는 발언으로 파월을 지지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의 튼튼한 체력을 고려할 때 올해 하반기 2회 정도 인하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를 앞당길 재료로 평가되는 뉴욕커뮤니티뱅코프(NYCB)의 신용 등급은 지난주 '정크(투자 부적격)' 등급으로 강등됐다. 우려가 여전하지만, 아직 은행 전체 위기가 아닌 특이 케이스 정도로 인식되는 분위기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이스라엘에 대한 국가 신용등급도 한 단계 하향해 파장이 주목된다. ◇ 이번 주 전망 연준 인사들이 시장의 3월 금리 인하 불씨를 진화한 가운데 시장은 이번 주 물가 지표와 소비지표에 주목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 금요일 미국 노동부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의 CPI 수정치를 공개했는데, 지난해 CPI 수정치가 상향 조정 없이 기존 수치와 같았다는 점에서 시장이 안도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1월 CPI 상승률이다. 시장은 1월 CPI가 전월 대비 0.2%, 전년 동기 대비 2.9%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근원 CPI는 3.8%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헤드라인 CPI가 2%대로 떨어진다면 이는 시장의 인하 기대를 다시 자극할 수 있다. CPI는 오는 13일 발표되며, PPI는 16일 발표 예정이다. 15일에는 1월 소매판매 지표도 발표된다. 시장은 1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2%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NYCB를 둘러싼 우려가 은행 전반의 상업용 부동산 위기로 번져갈지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전문가들은 아직 NYCB만의 문제로 보면서도 여타 지역은행들의 상업용 부동산 손실 리스크를 주목하는 모습이다. 또 다른 주요 지표로는 13일 존슨 레드북 소매 판매지수와 15일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 2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와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1월 소매판매 등이 발표된다. 이번 주에도 다수의 연준 인사 발표가 예정돼 있다. 13일에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14일에는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16일에는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연설에 나선다. 주요국 일정으로는 물가와 성장지표 발표가 다수 예정돼 있다. 유럽에서는 13일 앤드류 베일리 영국 잉글랜드은행(BOE) 총재가 연설할 예정이며 14일에는 영국 1월 CPI와 PPI, EU 4분기 국내총생산(GDP) 예비치가 15일에는 영국 GDP가 발표된다. 아시아 시장은 설 연휴로 이번 주 내내 중국 금융시장이 휴장하면서 대체로 조용한 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15일에는 일본의 4분기 GDP 예비치와 12월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가 발표될 예정이다. s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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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2024

[뉴욕환시-주간] 强달러 모멘텀 속 CPI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화 가치는 이번 주(12∼16일) 강세 모멘텀을 이어가는 가운데 물가 지표에 변동성을 나타낼 전망이다. 최근 중앙은행발 금리 인하 신중론이 이어지면서 달러화가 강한 모습이나, 이번 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확인한 후 달러 롱포지션은 일부 정리될 수 있다. 미국 물가 둔화세가 이어질 경우 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강해질 수 있어서다. 다만 1월 비농업 고용이 다시 '괴물급'으로 나온 만큼 여전히 탄탄한 미국 경제는 달러화를 꾸준히 지지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시장 전망치는 기존 3월보다 늦어진 5월로 이동하고 있다. 뉴욕커뮤니티뱅코프(NYCB)의 신용 등급이 '정크(투자 부적격)' 등급으로 강등돼 증시에서의 관련 여파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해당 재료가 금리 인하 기대를 앞당길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으나, 시스템 위기로 번질 가능성은 크지 않아 해당 은행 주식 외에 영향은 제한됐다. ◇ 지난주 달러 동향 지난주 달러화는 미국 금리 경로에 대한 시장 기대치에 따라 영향을 받았다. 지난 9일 기준 달러-엔 환율은 149.280엔으로 전주 대비 0.66% 상승했다. 이는 지난 1월 19일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률이다. 같은 날 유로-달러 환율은 1.07863달러로 전주 대비 0.06% 하락했다. 주요 10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4.074로 전주 대비 0.15% 상승했다. 특히 미국 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5,000을 돌파하면서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는 강해졌으나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물러나면서 달러화 강세 압력이 우세했다. 지난 5일 제롬 파월 의장은 TV 인터뷰를 통해 시장의 3월 인하 기대에 찬물을 끼얹은 바 있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를 시작하기 전에 좀 더 많은 자신감을 원한다"며 "3월 FOMC까지 물가에 대한 자신감이 그 정도까지 도달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이외 주요 연준 인사들도 다소 매파적인 메시지를 내며 달러화를 끌어올렸다. 한편 우치다 신이치 일본은행 부총재(BOJ)는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이 가시화되면 완화 정책 수정을 검토하겠다면서도 급격한 금리 인상은 어렵다고 말해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 또한 마이너스 금리 해제 이후에도 완화적인 금융 여건을 유지한다는 방침을 거듭 밝혔다. ◇ 이번 주 달러 전망 이번 주는 미국의 물가 추세를 확인한 후 연준의 긴축 정도에 대한 시장 센티먼트가 중요해질 전망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오는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16.0%로 주말 사이 더욱 낮아졌다. 5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52.2%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의 관심이 쏠리는 미국 1월 CPI는 오는 13일 발표되며, 생산자물가지수(PPI)는 16일 발표된다. 1월 CPI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3.4%보다 낮은 2.9%가 될 것이라는 게 시장의 평균 전망치다. 15일에는 1월 소매판매 지표도 발표된다. 시장은 1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2%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13일 존슨 레드북 소매 판매지수와 15일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도 예정됐다. 같은 날 2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와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1월 소매판매 등이 발표된다.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도 이어진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13일,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가 14일 연설할 예정이다. 16일에는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의 발언이 나온다. 유럽에서는 13일 앤드류 베일리 영국 잉글랜드은행(BOE) 총재가 연설할 예정이며 14일에는 영국 1월 CPI와 PPI, EU 4분기 국내총생산(GDP) 예비치가 15일에는 영국 GDP가 발표된다. sy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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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2024

코스닥 4개社 공모 청약…상장 연기했던 에이피알 IPO 재도전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설 연휴를 마친 이번 주(2월 13~16일) 국내 증시에 케이웨더, 코셈, 이에이트, 에이피알 등 4개 사가 공모 청약을 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13~14일 이틀간 케이웨더, 코셈, 이에이트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케이웨더는 기상빅데이터플랫폼을 통해 4천여곳 회원사에 기상청 데이터 유통과 민간 예보 등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케이웨더는 민간예보사업제도 도입에 맞춰 설립된 민간기상사업자다. 케이웨더가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지난 1~7일간 진행한 수요예측은 1천362대 1이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공모가 밴드(4천800~5천800원)를 초과한 7천원으로 결정됐다.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은 3.93%다. 케이웨더는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해 총 100만주를 공모한다. 오는 22일 코스닥 시장 상장이 예정됐다. 코셈은 주사전자현미경(SEM) 등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기업이다. SEM은 대상 시료를 전자선으로 주사한 후 반사전자, 이차전자 등을 검출해 확대상 등을 얻는 장치다. 코셈이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은 경쟁률은 1천267.6대 1로 집계됐다. 희망공모가 밴드(1만2천~1만4천원)를 초과한 1만6천원으로 최종 공모가가 결정됐다.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은 10.04%다. 코셈은 키움증권을 주관사로 해 총 60만주를 공모한다. 오는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이에이트는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 세계에 구현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예측하고 해결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이트가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은 경쟁률은 630.64대 1로 집계됐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공모가 밴드(1만4천500천~1만8천500원)를 초과한 2만원으로 결정됐다.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은 2.35%다. 이에이트는 한화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총 113만주를 공모한다. 오는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이 계획됐다. 이에이트[IR비즈넷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는 14~15일 양일간에는 에이피알이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한다. 에이피알은 뷰티테크 기업으로 화장품 제조와 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 에이피알(APR)은 Advance People's Real life의 약자다. 에이피알의 대표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앞서 에이피알은 지난 2020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다 자진 철회했고, 코스피 상장을 재도전하다 연기한 바도 있다. 에이피알은 올해 첫 주자로 코스피 상장에 도전하는 만큼 흥행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sm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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