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예측
미 달러 강세…日 ‘급격한 인상 어렵다’ vs 연준 ‘인하는 천천히’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달러 가치가 강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 틱차트연합인포맥스 일본은행(BOJ) 부총재가 급격한 금리인상은 어렵다고 말하면서 달러화는 엔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아울러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하 시점은 5월 이후로 미뤄진데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도 줄어들면서 유로화 대비로도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8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49.356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48.169엔보다 1.187엔(0.80%)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1.07490달러로, 전일 1.07728달러보다 0.00238달러(0.22%) 하락했다. 유로-엔 환율은 160.57엔으로, 전일 159.62엔보다 0.95엔(0.60%)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4.055에서 0.28% 상승한 104.348을 기록했다.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149.44엔대까지 고점을 높였다. 우치다 신이치 일본은행 부총재(BOJ)가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이 가시화되면 완화 정책 수정을 검토하겠다면서도 급격한 금리 인상은 어렵다고 말해 엔화는 약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서 올해 들어 일본은행이 완화에서 긴축으로 정책을 대전환하면 엔화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던 만큼 실망감이 반영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1.074달러까지 저점을 낮췄다. 미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이에 따른 달러 반등세가 최근 숨돌리기를 보였지만 달러화는 여전히 지지력을 보였다. 미국 고용시장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간 것도 달러화를 떠받쳤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21만8천명으로 직전주보다 9천명 감소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2만명을 밑돌았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미 연준의 3월 금리 동결 확률은 83.5%를 기록했다.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5월 25bp 금리인하 확률을 54.2% 정도 보고 있다. 하지만 금리 동결 확률도 36.6%로 반영됐다. 여차하면 미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가 5월 이후로 넘어갈 가능성도 열려있는 상태다. 도이체방크 리서치의 앨런 러스킨 매크로 전략가는 "유로-달러 환율의 2개월 상관관계는 미 연준의 5월 금리인하 확률이 3월보다 높게 나타난 영향이 크다"며 "시장은 5월 전망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어 이런 갭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5월에 금리를 인하하지 않고 끝내면 유로-달러 환율은 1.05달러대에 거래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 파벨 카펙스닷컴의 제너럴 매니저는 "미 달러화는 두 차례 조정 후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를 평가하면서 안정됐다"며 "연준 당국자들은 인플레이션 목표치에 도달할 때까지 금리가 유지될 수 있다는 점을 계속 지지하고 있고, 올해 금리인하 횟수에 대한 시장의 낙관론을 완화해왔다"고 말했다. syjung
미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 21만8천명…직전주보다 감소(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에서 지난 한 주간 신규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들의 수가 직전주보다 감소했다. 미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 그래프 연합인포맥스 8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21만8천명으로 직전주보다 9천명 감소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2만명을 밑돌았다. 직전주 수치는 22만4천명에서 22만7천명으로 3천명 상향 수정됐다. 이는 3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변동성이 덜한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21만2천250명으로 직전주보다 3천750명 증가했다. 일주일 이상 연속으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의 수도 감소했다. 지난 1월 27일로 끝난 한 주간 연속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2만3천명 감소한 187만1천명으로 집계됐다. 모든 프로그램에서 실업보험을 받는 사람은 증가했다. 지난 1월20일로 끝난 주까지 모든 프로그램에서 계속 보험을 받는 사람의 수는 221만2천470명으로 직전주보다 13만1천468명 증가했다. syjung
유럽증시, 실적 주목하며 대체로 상승 출발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유럽증시가 기업 실적 등을 주목하며 대체로 상승세로 출발했다. 8일 오후 5시 45분(한국시간) 유로스톡스50 지수는 11.88포인트(0.25%) 상승한 4,690.73을 나타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05% 상승한 7,632.44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12% 내린 16,901.12에 거래됐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05% 오른 7,615.33을,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0.15% 오른 31,021.65를 나타내고 있다. 유럽 증시는 투자자들이 유니레버, 소시에테 제네랄(SG), 머스크(Maersk), 지멘스, 아디엔의 실적 발표에 집중하면서 소폭 상승세로 개장했다. 다만 소시에테제네랄 주가는 은행 순이익 약세로 4분기 순이익이 급감했다고 발표한 후 0.9% 하락했다. 아시아 증시는 각국 당국의 완화적 메시지와 부양에 대한 기대로 상승세가 우위를 나타냈다. 일본 닛케이 지수의 경우 일본은행(BOJ)이 통화정책을 공격적으로 긴축하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내자 아시아·태평양 증시 강세를 주도해 3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3% 하락한 1.07700달러에 거래됐다. syyoon
[亞증시-종합] 당국 부양 기대에 대체로 상승 마감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8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각국 당국의 완화적 메시지와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 중국 = 중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 당국이 구체적인 시장 구제책을 내놓기 시작한 가운데 중국 증권 규제 당국의 수장을 간밤 전격 교체하면서 증시 부양 의지를 강하게 나타낸 영향을 받았다. 8일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36.21포인트(1.28%) 상승한 2,865.90에, 선전종합지수는 48.42포인트(3.17%) 상승한 1,577.3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주가지수는 상승 출발했다. 전일 저녁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우칭(吳淸) 전 상하이시 당 부서기를 신임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의 신임 주석 겸 당서기로 임명했다. 현 증감회 주석 겸 당서기인 이후이만(易會滿)은 두 자리에서 모두 물러났다. 증권 당국의 수장이 교체되면서 시장에는 당국이 증시를 구하기 위한 더 공격적인 조치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다. 이날 오전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실망으로 주가는 한때 상승 폭을 반납했으나 이내 상승세를 회복했다.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개월째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생산자물가지수(PPI)도 16개월째 하락세를 보이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8%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0.6% 하락이었다. 부문별로는 부동산과 정보기술, 신에너지 자동차, 국방 업종의 주가가 각각 3 이상 급등했다. 역내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14위안(0.02%) 올린 7.1063위안에 고시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900억 위안 규모로, 14일물을 2천55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 홍콩 = 홍콩 증시는 하락했다.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203.82포인트(1.27%) 하락한 15,878.07로, 항셍H 지수는 61.45포인트(1.13%) 내린 5,360.08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 일본 = 일본 증시에서주요 지수는 일본 기업들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며 3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743.36포인트(2.06%) 급등한 36,863.28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2.68포인트(0.50%) 상승한 2,562.63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 증시는 기업 실적 영향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닛케이 지수는 장중 36,956까지 고점을 높여 3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현재 1989년 말에 기록한 역대 최고치인 38,915를 가시권에 두고 있다.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이 7일(현지시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2016년 이 업체를 인수한 소프트뱅크 그룹 주가가 11% 급등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또 도요타 자동차를 비롯한 일본 기업 실적이 개선된 것도 상승 요인을 보탰다. 이날 일본은행(BOJ)발 완화적 메시지도 증시를 떠받쳤다. 이날 우치다 신이치 부총재는 혼슈 서부 나라현에서 경제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마이너스 금리 해제를 위한 조건이 충족돼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우치다 부총재는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하더라도 계속해서 금리를 낮은 수준으로 억제하는 금융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외환 시장에서 한국 시각으로 오후 5시 33분 기준 달러 지수는 전장과 보합인 104.060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44% 오른 148.828엔에 거래됐다. ◇ 대만 = 대만 증시는 '구정 연휴'로 휴장했다. syyoon
[도쿄증시-마감] 실적 호조에 급등 마감…34년 만에 최고치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8일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본 기업들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며 3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743.36포인트(2.06%) 급등한 36,863.28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2.68포인트(0.50%) 상승한 2,562.63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 증시는 기업 실적 영향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닛케이 지수는 장중 36,956까지 고점을 높여 3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현재 1989년 말에 기록한 역대 최고치인 38,915를 가시권에 두고 있다.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이 7일(현지시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2016년 이 업체를 인수한 소프트뱅크 그룹 주가가 11% 급등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또 도요타 자동차를 비롯한 일본 기업 실적이 개선된 것도 상승 요인을 보탰다. 이날 일본은행(BOJ)발 완화적 메시지도 증시를 떠받쳤다. 이날 우치다 신이치 부총재는 혼슈 서부 나라현에서 경제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마이너스 금리 해제를 위한 조건이 충족돼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우치다 부총재는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하더라도 계속해서 금리를 낮은 수준으로 억제하는 금융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외환 시장에서 한국 시각으로 오후 5시 33분 기준 달러 지수는 전장과 보합인 104.060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44% 오른 148.828엔에 거래됐다. syyoon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에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종합)
내달 21일 정기주총서 의결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로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이 확정됐다. 포스코홀딩스는 8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장인화 전 사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선정하고,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장 전 사장은 내달 21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포스코그룹 회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CEO(최고경영자) 후보추천위원회는 '파이널리스트' 후보자 6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심층 대면 면접을 실시했다. 후추위는 장인화 전 사장이 그룹의 핵심 사업과 개선점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미래 비전을 준비하고 실행할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글로벌 전략 구상과 함께 기술 중심의 혁신을 주도하고 그룹 내부의 조직문화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12월 19일 이사회에서 의결한 '포스코형 신지배구조 개선안'에 따라 현직 회장의 임기 만료 3개월 전에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CEO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이후 30여차례의 회의와 간담회를 통해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군 발굴을 논의해왔다. 지난달 17일 내·외부 후보군 18명을 확정하고 외부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자문단에 평가 의견을 의뢰했다. 12명의 숏리스트를 추려 지난달 31일에는 파이널리스트 6명을 공개했다. 장인화 전 사장은 서울대 조선공학과 학사 및 석사, 미국 MIT 해양공학 박사를 취득하고 1988년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으로 입사했다. RIST 강구조연구소장, 포스코 신사업실장, 철강마케팅솔루션실장, 기술투자본부장, 기술연구원장 및 철강생산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 당시 사업형 지주회사 역할을 수행했던 포스코의 철강부문장으로서 신사업과 마케팅 및 해외 철강 네트워크 구축 등 그룹 사업 전반을 경험했으며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데도 기여했다. 예컨대 AI(인공지능) 신기술을 이용한 제철소 스마트팩토리 체계를 구축했으며 리튬을 포함한 양·음극재 중심으로 신사업을 재편했다. 박희재 후추위 위원장은 "장인화 후보가 저탄소 시대에 대응하는 철강사업 부문의 글로벌 미래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부문의 본원적 경쟁력을 높이는 작업을 충분히 잘 수행할 것으로 후추위는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 인선 과정에 대해 "투명성과 공정성, 객관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위원 모두가 뜻을 같이했다"며 "외부의 간섭없이 독립적으로, 맡은 바 책무를 수행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였다"고 강조했다.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최종후보에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서울=연합뉴스) 8일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최종후보에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이 낙점됐다. 2024.2.8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 yglee2
코스피 0.4% 상승 마감…에코프로주 영향 코스닥 급등
에코프로 형제 액면 분할·이전 상장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코스피는 글로벌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8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보다 10.74포인트(0.41%) 상승한 2,620.32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2,629선까지 오른 코스피는 장 마감 전 2,610선을 기록하다 이내 반등했다. 코스피지수 추이 출처: 연합인포맥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로 코스피는 강세를 띠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천54억 원, 2천94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7천9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경우 코스피200지수 선물 시장에서도 5천64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미국 기업 4분기 실적 호조에 간밤 뉴욕 증시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에서 70%가량이 예상치를 웃도는 순익을 발표했다. 이에 뉴욕 3대 지수는 전부 전일 대비 상승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와 중국 상해종합지수도 전일보다 각각 2.06%, 0.83% 오르는 등 아시아 증시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4.66포인트(1.81%) 상승한 826.5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 상승을 견인한 종목은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다. 주 종목 주가는 각각 5.64%, 11.92% 올랐다. 에코프로는 전일 보통주 1주당 액면 금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한다는 내용을 공시하면서 그 기대가 반영돼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달 중 이사회를 개최하고 내달 주주총회에서 관련 내용을 상정할 예정이다.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이전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옵션만기일로 코스피는 큰 변동성을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는 2천82억 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3천40억 원 순매수로 총 5천123억 원 순매수가 이루어졌다. 주간 코스피, 코스닥의 수익률은 각각 0.19%, 11.81%로 집계됐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시장 강세가 이어지고 있고, 중국 시장도 최근 바닥을 치고 반등하고 있어 이들 시장과 연동되는 모습"이라면서 "무역 수지 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고, 반도체 업황도 개선되고 있어 다시 구조적인 무역 흑자 전환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에코프로비엠 이전 상장 소식이 전해지면서 실제 코스피로 이전될 경우 패시브 수급이 유입될 수 있다는 기대에 강한 매수세가 나타났다"고 부연했다. 한편,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0.40원 상승한 1,32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joongjp
공매도 전면 금지에도 상위 싹쓸이한 에코프로그룹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지난 6일 이후 국내 증시에서 공매도가 전면 금지됐지만, 여전히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은 공매 거래대금 순위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공매도 전면 금지 첫날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8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공매도가 금지된 지난 6일 이후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공매도 거래대금 순위에서 1, 2위를 지키고 있다. 공매도 금지 이후 첫날인 지난 6일 코스닥 시장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1천649억원이었으며, 이튿날인 지난 7일에는 935억원이었다. 공매도 금지 첫날의 경우 양사의 공매도 거래금액의 합(379억원)은 전체 공매도 거래대금의 22%를 차지했다. 지난 7일에는 전체 공매도 거래대금의 33%가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에서 발생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7일 집계된 공매도 거래량 순위에서도 HPSP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양사 모두 전체 공매도 거래량 대비 비중은 작으나, 공매도 거래대금은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지난달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의 일평균 공매도 거래 금액의 합이 820억원 수준임을 고려하면, 공매도 금지 이후에도 지난달의 절반 수준인 공매도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시장조성자와 유동성공급자의 차입 공매도가 예외로 지정된 상황에서, 양사의 공매도 수량은 모두 업틱룰 예외 공매도로 거래됐다. 한국거래소는 공매도 금지 이후 거래금액의 대부분이 상장지수펀드(ETF) LP의 헤지를 위한 거래라고 설명한 바 있다. 코스닥에서 비중이 큰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의 공매도 거래대금이 상위일 수밖에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에 개인투자자들은 '예외적 허용 없는 공매도 금지'를 요구한다. 지난 7일 개인투자자단체인 한국주식투자연합회(한투연)은 이러한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집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한투연은 에코프로그룹에 대한 시장조성자의 공매도가 제도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지난 7월 말에코프로비엠의 공매도 금지 기간에도 업틱룰 예외를 적용받는 공매도 물량이 다량 유입됐다는 이유에서다. 공매도 금지 첫날, 코스닥 시장에서 업틱룰 예외를 적용받는 공매액은 지난 3일(772억원)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1천649억원이었다. gepark
최상목, 전통시장서 재경관 간담회…"공급망 책임관 돼달라"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발언하는 최상목 부총리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 및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운영위원회에 참석해 지난 2203년도 정상 경제외교 성과 후속조치 계획과 관련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2.7 hkmpooh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재정경제금융관들에게 "관할 지역의 공급망 책임관이 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독립문 영천시장에서 열린 재경관 간담회에서 "보호무역 기조와 지정학적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최 부총리는 "2024년은 전 세계 많은 국가들이 선거에 참여하는 해인 만큼 대외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 통상 현안 등을 면밀히 파악해 본국과 공유하고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순방 성과의 후속 조치 이행에 있어 국내 기업과 현지 정부·기업 간 소통에 애로사항이 있을 경우 재경관들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번 재경관 회의는 각국의 민생 현황과 정책 방향을 청취하자는 의미에서 처음으로 전통시장에서 개최됐다. 재경관들은 현재 14개국 18개 공관에 파견돼 주재국 정부와 국제기구의 경제·금융 분야 협력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wchoi
최상목 "민생 고려 상반기 정책 집중…정치일정 관계없어"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올해 상반기에 경제정책이 집중된 것과 관련 "민생 체감 측면에서 상반기가 굉장히 어렵고, 정치일정과 관계 없이 경제 흐름만 봤을 때 그렇게 판단했다"고 말했다. 2024년 경제정책방향 설명하는 최상목 부총리(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2024.1.4 kjhpress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4년 경제정책 방향 합동 브리핑에서 '내수 대책을 포함해 대부분 정책이 상반기에 집중되는 데, 총선용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최 부총리는 "내수, 수출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면 수출이 먼저 좋아지고, 그다음에 내수가 시차를 두고 따라가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상반기에는 수출에 비해 내수가 부진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우리 민생이 어려울 것으로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게다가 금리 흐름이라든지, 전 세계적으로 금리 완화 부분도 하반기에 가야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라며 "고금리에 대한 부담도 상반기에 누적이 된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물가도 전체적으로 (연간) 2.6%로 했지만, 하반기로 가면 2% 초반까지 내려간다"면서 "상반기에 보면 3%대에서 3%대 위아래로 왔다 갔다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채권시장 증액 가능성에 대해서 "정해놓고 만들어 쓰는 게 아니라 시장의 상황 변화에 따라서 필요하면 거기에 맞춰 써야 한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도 60조원 정도의 충분한 여유가 있지만 필요하면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 필요하면 한국은행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wchoi
中 1월 CPI, 14년래 최대폭 하락(종합)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김지연 기자 = 중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09년 이후 약 14년래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8%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0.6% 하락이었다. 중국 CPI는 지난 10월(-0.2%), 11월(-0.5%), 12월(-0.3%)에 이어 넉 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폭도 점차 커지고 있다. 1월 CPI는 2009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CPI는 지난해 1월 중국 춘절에 따른 높은 기저효과와 지난해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재개방에 나선 데 따른 기대감 때문에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1월 식료품 가격이 5.9% 하락해 지난해 12월(-3.7%)보다 하락 폭이 컸다. 돼지고기와 야채, 과일 등의 가격이 모두 전년비 하락하며 1월 CPI를 끌어내렸다. 1월 비식료품 가격은 전월보다 0.4% 올라 전월(0.5% 상승)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가격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1월 근원 CPI는 0.3% 올라, 전월(0.6% 상승)보다 상승률이 둔화했다. 같은 달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2.5% 떨어졌다. 전월치(-2.7%)와 시장 전망치(-2.6%)에 비해서는 작았지만 1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jykim
작년 정부 ‘못쓴 돈’ 불용 11조…’남은 돈’ 세계잉여금은 2.7조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지난해 정부가 사용하지 못한 예산이 1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예상한 것보다 세수가 적게 들어와 실제 지출이 크게 감소한 게 영향을 미쳤다. 기획재정부가 8일 발표한 '2023회계연도 총세입·총세출 마감 결과'를 보면 지난해 총세입은 497조원으로 예산(534조원)보다 37조원 감소했다. 국세 수입(344조1천억원)이 당초 예상한 수준(400조5천억원)보다 56조4천억원 급감한 영향이다. 세외수입은 152조9천억원으로 집계됐다. 당초 계획한 예산보다 19조4천억원 늘었다. 총세출은 예산현액 540조원 중 490조4천억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현액 540조원에서 총세출 490조4천억원과 이월액 2조9천억원을 뺀 결산상 불용액은 45조7천억원이었다. 국가 예산·회계시스템인 디브레인(dBrain)을 도입한 지난 2007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불용률 8.5%도 최대 최고다. 결산상 불용액이 46조원에 육박한 것을 세수 감소에 따라 당초 예정한 사업비를 쓰지 못했기 때문이다. 세입 여건이 변화하면서 지방에 보내야 할 돈을 지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행법상 내국세의 19.24%는 지방교부세로, 20.79%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명목으로 내려보낸다. 이에 따라 18조6천억원 규모가 회계상에는 불용으로 잡혔다. 16조4천억원에 달하는 내부거래도 영향을 미쳤다. 내부거래는 회계 간, 회계-기금 간 전출금 등을 의미한다. 작년의 경우 외국환평형기금을 공공자금관리기금으로 조기 상환하면서, 내부 거래에 따른 불용금액이 16조4천억원으로 계상됐다. 결산상 불용액에서 이러한 요인들을 제거하고 나면 사실상 정부가 못 쓴 돈은 '10조8천억원'이다. 세부적으로 일반회계는 7조8천억원, 특별회계 3조원 등이다. 세입 여건 변화에 따라 불용액은 컸지만, 돈을 못 받은 지자체의 경우 통합재정 안정화 기금, 자체 세계잉여금은 활용해 대응한 만큼 성장률에서 국가 재정이 기여하는 부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올해 세입으로 연결되는 세계잉여금은 2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반회계 세계잉여금은 364조원, 특별회계 세계잉여금은 2조6천억원으로 나타났다. 기재부는 일반회계 세계잉여금의 경우 국가재정법에 쓰인 대로 교부금을 우선 정산하고, 공공자금관리기금 상환, 국고채 상환 등에 활용한 후 남은 금액을 활용할 예정이다. 특별회계 세계잉여금은 그대로 자체 세입 처리할 계획이다. 최한경 기재부 재정관리국장은 "세수여건 악화 속에서 회계, 기금 간의 활용 등을 통해 국가채무를 늘리지 않고 재정운용을 했다"고 설명했다. jwchoi
- 09/02/2024(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미국 달러 가치가 강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 틱차트연합인포맥스 일본은행(BOJ) 부총재가 급격한 금리인상은 어렵다고 말하면서 달러화는 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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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02/2024(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지난 6일 이후 국내 증시에서 공매도가 전면 금지됐지만,여전히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은 공매 거래대금 순위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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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2024(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김지연 기자 = 중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09년 이후 약 14년래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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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2024(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지난해 정부가 사용하지 못한 예산이 1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예상한 것보다 세수가 적게 들어와 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