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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예측

Market Forecast
07/02/2024

피치 "NYCB 등급 하향은 예금 흐름 아닌 수익성 문제"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신용평가사 피치는 미국의 지역은행 뉴욕커뮤니티뱅코프(이하 NYCB) 등급 하향은 대체로 수익성 문제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피치의 마크 나론 시니어 디렉터는 "(은행의) 예금 움직임에 관해서는 이야기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나론 디렉터는 "(등급 하향 조정은) 주로 수익성 문제"라고 덧붙였다. 지난 2일 피치는 NYCB 신용등급을 'BBB-'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3분기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자료 기준 NYCB의 계열사인 플래그스타뱅크(FBC) 예금의 60%는 보험으로 보호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봄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의 보호 예금 비율은 10% 이하에 그쳤었다.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보호 예금 비율은 약 50%였다. NYCB는 지난 12월 말 예금이 지난 분기 대비 2%가량 줄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주에도 NYCB 경영진은 애널리스트 및 투자자들과의 회의에서 예금 흐름이 안정적이라고 언급했었다. 지난주 NYCB는 증권 당국 서류를 통해 수익성을 측정하는 주요 지표인 순이자수입 올해 28~29억달러로 작년 31억달러에 비해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NYCB의 최고위기관리책임자(CRO)와 최고감사책임자(CAE)가 최근 은행을 그만뒀다는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 불안은 계속됐다. 이에 이날 NYCB 주가는 약 22% 하락하며 1997년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같은 날 NYCB 주식 거래량은 다우존스마켓데이터가 집계된 1993년 이래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30일 NYCB가 4분기 손실을 발표하고 배당금을 축소한 후 회사 주가는 50% 넘게 하락했다. ynhong

Market Forecast
07/02/2024

TSMC, ‘脫 대만 집중화’ 잰걸음…"日·美·유럽서 생산 20%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TWS:2330)가 일본 구마모토현에 제2공장을 설립해 '탈(脫) 대만 집중화'를 서두르고 있다. 7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TSMC는 성명을 통해 구마모토 제2공장을 올해 말 착공해 2027년 말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SMC는 일본과 함께 미국과 유럽에서도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구마모토보다 앞선 4나노 제품, 독일에서 구마모토 1공장과 가까운 12∼28나노(㎚, 10억분의 1m)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구마모토 거점의 경우 생산 품목 라인업의 폭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최첨단 6나노 제품부터 구세대인 40나노 제품까지 생산해 전동화가 진행되는 자동차, 산업기기 등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일본, 미국, 유럽에서 계획하고 있는 생산 능력을 기존 중국 공장과 합치면 해외 거점의 월 생산능력은 2028년 30만장 정도가 된다"며 "약 130만 장의 현재 전체 생산능력의 20% 이상을 차지하게 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TSMC는 월 생산량 10만장 이상의 대규모 거점을 '기가 팹'이라고 부르며 중시해왔다. 기가 팹은 현재 대만에 4곳이 있으나 제2공장이 가동되면 구마모토도 규모 면에서 이 수준에 도달하게 된다. 그간 TSMC는 대만으로의 거점 집중을 통해 차세대 기술을 빠르게 제품화해왔지만, 해외 생산 거점이 확대되면서 이러한 '대만 집중화'는 약화될 전망이다. 현재 해외에서 가장 큰 중국 거점은 미국 정부로부터 반도체 기술의 대중국 수출 규제 적용을 유예받고 있다. 규제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생산능력 확충을 위해 일본, 미국, 유럽 등 해외 거점이 중요해지는 셈이다. 한편 TSMC는 대만에서 내년 북부 신주(新竹)현에서 회로선폭 2나노의 차세대 반도체를 양산할 예정이다. 공장 인접부지에는 지난해 약 7천 명이 근무하는 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했다. 또 남부 가오슝시에도 2나노 제품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 공장은 구세대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었지만, 지난해부터 첨단 제품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니혼게이자이는 "미국 인텔, 한국 삼성전자와의 개발 경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차세대 기술을 빠르게 제품화하는 데 있어 산업 집적도가 높은 대만의 중요성은 변함이 없다"면서도 "대만은 인력 및 전력 확보가 제한돼 있어 일본, 미국, 유럽 정부와 산업계가 요구하는 생산 분산에 대응하면서 대만의 경영 자원을 첨단 개발에 투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대만 TSMC 공장 [촬영 김철문]   syyoon  

Market Forecast
07/02/2024

독이 된 신탁사 ‘책임준공’…올해 만기 수두룩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신용등급이 열위한 시공사를 대신해 신탁사가 책임준공을 약속한 '책임준공 관리형 토지신탁'(책준신탁) 사업장의 만기가 올해 대거 돌아온다. 책준신탁은 지난 2016년 도입된 이후 신탁사에 효자 노릇을 했던 상품이지만, 건설 경기의 부진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의 냉각 등으로 중소형 시공사의 부실이 심화하면서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부동산 신탁사의 개발사업 중 PF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차입형 토지신탁과 책임준공 관리형 토지신탁 사업장의 개수는 1천700여곳으로 파악된다. 신탁사 개발 사업은 크게 차입형 토지신탁과 관리형 토지신탁으로 나뉜다. 차입형 토지신탁은 신탁사가 주도적으로 사업비를 조달한다. 관리형 토지신탁 가운데 PF 관련 우려가 커지고 있는 책준형 토지신탁은 신탁사가 시공사를 대신해 책임준공 확약을 제공하면 금융 대주단이 신탁사 신용을 담보로 PF 대출을 실행하는 사업이다. 금융권 우려가 쏠리는 곳은 책준신탁 사업장이다. 책준신탁 사업장은 자금력이 부족한 시공사가 공사를 맡고 있는 게 대부분이다. 문제는 신탁사의 책준신탁 수주가 가장 활황이었던 2021년 이래로 레미콘 파동, 공사비 상승 등 건설 경기가 악화일로에 빠져 있다는 것이다. 통상 신탁사업의 기간이 2년이고 신탁사의 책임준공 마감 기한이 준공 예정일로부터 6개월을 더한 기간임을 고려하면, 책준신탁 사업장 만기가 올해 대거 돌아오는 것이다. 신탁업계는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책준신탁 사업장만 백여곳이 훌쩍 넘는다고 보고 있다. 신탁업계 관계자는 "21년 수주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책준신탁 사업장만 해도 100여곳이 훌쩍 넘을 것이다"며 "지난해 연말과 올해 연초만 해도 각 신탁사가 모두 문제가 되는 사업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도 신탁사 관련 PF 리스크를 파악하고 분주히 대응하고 있다. 지난 1일 금감원은 14개 부동산 신탁사의 최고경영자(CEO)를 불러 모아 간담회를 개최했다. 금감원은 부실 우려 사업장에 대한 부동산 신탁사의 건전성 모니터링 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신탁사 대표들은 경쟁이 치열했던 지난 2021년 독소조항에도 불구하고 사업 수주를 맡았다는 자성의 목소리와 함께 금융감독원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금감원의 모니터링 대상이 되는 사업장은 신탁사의 차입형 신탁과 책임준공형 신탁 사업장 1천700여곳 중 극히 일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구·경북 등 분양실적이 부진한 지역의 사업장과 물류센터 등이 집중 모니터링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탁사가 PF 리스크를 부담하는 차입형과 책준형 사업장의 상황을 분석하고 있다"며 "신탁사가 충당금 적립과 유동성 관리 등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를 볼 것이다"고 강조했다.   nkhwang  

Market Forecast
07/02/2024

‘변호사만 돈 버는 판’…PF 책임준공 두고 신탁사·금융사 갈등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국내 신탁사들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책임준공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각종 대책을 세우고 있다. 자금력이 부족한 시공사를 대체하고, 신탁계정대(자체자금)를 투입하는 식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금융 대주단과의 잡음이 발생하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7일 신탁업계에 따르면 신탁사들은 책준형 신탁 사업장 대응을 위해 신탁계정대를 투입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작년 9월 말 기준 14개 부동산신탁사의 신탁계정대 잔액은 4조800억원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 말 3조4천100억원에서 불과 3개월 만에 6천700억원 증가한 수치다. 신탁계정대는 문제가 된 신탁 사업장을 정상화하기 위해 신탁사가 투입하는 자금이다. 시공사가 여러 이유로 준공 기한 내에 공사를 마치지 못할 경우에 신탁사가 일단 자체 자금을 투입해 공사를 마무리하고, 나중에 분양대금을 통해 돌려받는 식이다. 신탁업계에선 올해 신탁계정대 투입이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책준신탁 사업장 수주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2021년 맡았던 사업장의 만기가 올해 대거 몰려있기 때문이다. 또 이런 사업장들의 손실을 반영해 충당금 적립도 지난해 크게 늘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탁업계 관계자는 "2023년도 신탁계정대와 충당금 적립이 직전년도 대비해서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충당금은 신탁사별로 적어도 두배 이상은 늘었을 것"이라며 "신탁사들이 대응하고 있지만 PF 시장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신탁사의 대응 능력이 약화하는 올해에 만기가 돌아오는 사업장들이 더 문제"라고 말했다. 신탁사들이 신탁계정대 투입 등으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 금융 대주단과의 잡음도 발생한다. 신탁사 자금을 투입해 유동성 위기를 잠시나마 넘기더라도 이익을 분배하는 과정에서 대주단과의 갈등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 2018년 현대차증권, 한화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등을 대주단으로 한 '부산 신항만 오피스텔 개발사업'을 맡았지만, 시공사가 책임준공 기한을 지키지 못하면서 추가 자금을 투입했다. 하지만 분양 실적이 부진하자 분양대금에 대한 상환 순위를 두고 자금을 투입한 신탁사와 금융 대주단 간의 소송이 벌어졌다. 지난 1일 법원은 신탁사가 고유자금을 투입한 경우 고액의 신탁보수를 받고 대주보다 높은 이자를 받는 데도 우선 회수권까지 부여하는 것은 신탁계약의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지난 1심의 결론을 재확인했다. 금융 대주단과 맺은 신탁 계약이 애매한 점도 문제다. 신탁사가 책임준공을 이행하지 못했을 때 금융 대주의 돈을 대신 갚는 대위변제의 범위를 두고 이해관계자 간 입장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신탁업계에선 앞으로 책준신탁형 사업장에서 금융 대주와 신탁사 간 법적 소송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A 신탁사 대표는 "대주단 중에선 원금에 지연된 이자를 모두 받아 가겠다는 곳도 있다"며 "계약서엔 신탁사가 책임준공을 약속한다는 내용이 모호하게 적혀있다. 정확한 대위변제의 범위는 당사자마다 입장이 달라서 앞으로 각종 소송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nkhwang

Market Forecast
07/02/2024

저축銀, PF 펀드 330억 거의 소진…700억 추가 조성 추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저축은행업계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정리에 속도를 낸다. PF 사업 정상화를 위해 330억원 규모로 조성한 정상화 펀드의 자금이 거의 소진되면서 추가로 펀드를 조성하는 것도 추진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업계는 작년 9월 말 조성한 'PF 부실채권 정리 및 정상화 지원을 위한 펀드' 330억원 중 260억원의 자금 집행을 마무리했다. PF 정상화 펀드는 지난해 12월 90억원 규모의 부실 사업장 1건을 매입한 후 이후 지난달 2개의 사업장에 자금을 투입했다. 나머지 70억원의 자금은 1개 사업장에 대해 투자심의위원회 등 절차를 거쳐 설 연휴 이후 자금 집행을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저축은행업계는 작년 9월 저축은행중앙회와 10개 저축은행(BNK·IBK·KB·NH·OK·신한·우리금융·웰컴·하나·한국투자)이 투자자로 참여한 330억원 펀드를 조성했다. 펀드는 PF 사업장 규모에 따라 자산유동화를 통한 투자 및 부실채권 매입으로 자금을 공급하는 역할을 했다. 저축은행업계는 330억원의 1차 펀드 집행이 마무리되면서 700억원 규모로 2차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10개 저축은행이 참여한 1차 펀드와 달리 2차 펀드는 전체 저축은행이 참여해 PF 정상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2차 펀드는 빠른 의사결정을 위해 펀드를 나눠 자금을 집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속도감 있는 부실 PF 사업장 정리를 압박하는 상황에서 추가 펀드 조성과 집행을 통해 부실 사업장 정리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다. 저축은행업계는 지난해 적자가 누적되는 등 경영환경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지만, PF 사업 정상화를 신속히 처리하지 않을 경우 경영 리스크가 더 커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작년 9월 말 기준 저축은행업계의 PF 연체 잔액은 약 5천억원으로 연체율은 5.56%에 달한다. 특히 고정이하여신 잔액은 5천억원에 이르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5%에 달한다. 한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PF 정리를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서 현재 등록한 펀드를 마무리하고 바로 추가 펀드를 조성할 것"이라며 "정상화를 위해선 PF 시장에서 자금이 돌 수 있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sylee3

Market Forecast
07/02/2024

옐런 "상업용부동산 우려…일부 금융기관, 스트레스 가능성"

"전체적으로 감당할 수 있을 듯"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CRE)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일부 금융기관의 스트레스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옐런 미 재무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6일(현지시간) 옐런 장관은 미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증언에서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금융안정감독위원회(FSOC)가 이를 주시 중"이라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부동산 대출에 대한 리파이낸싱과 높은 공실률은 부동산 소유자들에게 많은 스트레스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업용 부동산 이슈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일부 금융기관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는 전체적으로 '감당할 수 있을 것(manageable)'"이라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고금리 환경,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 활성화, 일부 도시의 높은 공실률 등이 상업용 부동산 부문의 부진을 촉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FSOC 등 관련 당국은 담당 은행들과 충분한 유동성, 대출의 손실 커버 여력 등에 대해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옐런 장관은 미국의 은행 시스템이 견조하다는 점에 전반적으로 동의한다고도 말했다. 또 규제를 통해 쌓아온 유동성과 강한 자본 등으로 시스템 리스크에 대한 가능성이 줄어들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옐런 장관은 미국 경제의 견조함도 강조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강하게 믿는다"며 "성장은 엄청나게 강하고, 고용도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으며, 낮은 실업률과 새로운 고용 창출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현재 바이든 행정부는 세계은행(WB) 자본 증대를 추진하지 않고 있으며, 중국 관련 다자개발은행(MDB) 대출에 반대한다고도 강조했다. 또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미국 채권 시장의 투명성을 증대하고 중앙청산을 늘리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hrlim  

Market Forecast
07/02/2024

NYCB, 옐런 ‘상업부동산’ 우려 발언에 낙폭 확대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뉴욕의 지역 은행인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NYCB)(NYS:NYCB)의 주가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상업부동산' 우려 발언에 낙폭을 확대됐다. 뉴욕커뮤니티뱅코프 [연합뉴스 자료사진]  6일(미 동부시간) 연합인포맥스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오후 2시 42분 현재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의 주가는 전날보다 18.36% 하락한 4.40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옐런 장관은 미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증언에서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 문제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 일부 기관이 있을 수 있지만,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커뮤니티뱅코프의 주가는 지난 5거래일간 55%가량 하락했다. 회사가 오피스 대출 등 두 건의 대출로 인해 깜짝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진 바 있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는 뉴욕커뮤니티뱅코프의 니콜라스 먼슨 최고위기관리책임자(CRO)가 올해 초 회사를 관뒀다고 보도했다. 회사는 이후 먼슨의 후임을 지명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CRO의 부재는 지난해 실리콘밸리은행이 파산한 이후 은행의 CRO가 그 직전 해 4월부터 부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은행이 조기 위기 대응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주말 동안 CBS 뉴스 '60분'에 출연해 일부 소형 지역 은행들이 어려움을 겪는 영역에 집중돼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지역은행들에 "예상되는 손실"이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은행 시스템은 전체적으로 건전하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이는 수년간 노력할 문제로 느껴진다"라며 "이는 상당한 문제지만, 때때로 과거에 본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종류의 위기를 만들어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ysyoon

Market Forecast
07/02/2024

경기 침체 주장했던 월가 은행, 결국 연착륙으로 전망 수정

"경제, 쉽지 않았던 연착륙의 길 도달할 듯"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월가에서 가장 먼저 경기 침체 시나리오를 제시했었던 투자은행인 도이치방크가 기존 전망을 뒤엎고 연착륙 가능성을 제시했다. 뉴욕 증권거래소연합뉴스 자료사진  6일(현지시간) 도이치방크의 전략가들은 "더 이상 올해 상반기에 완만한 침체를 전망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발간했다. 미국 경제가 강한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을 잡는 희박한 가능성이 현실화했다는 것이다. 도이치방크의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매튜 루제티는 "당초 완만한 침체를 기본 시나리오로 제시했던 이유는 중앙은행이 주도하는 디스인플레이션 시대에 연착륙을 달성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었다"라면서 "그러나 지금 미국 경제는 이 어려운 길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노동 시장에 약간의 비용을 수반시키는 정도로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도이치방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물가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지난해 하반기 이미 연율 기준으로 연준의 목표치인 2% 아래로 하회한 점, 소비가 강하게 유지되는 점 등을 이유로 꼽았다.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1.9%를 기록하며 탄탄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루제티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의 소비는 놀라울 정도였다"며 "상품에 대한 소비가 코로나 이전으로 되돌려질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제 상품에 대한 소비 증대는 '뉴노멀'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금융 여건도 완화되면서 성장에 대한 하방 압력을 경감시켰다"고 덧붙였다. 도이치방크는 지난 2022년 4월부터 경기 침체를 주장해왔던 은행이다. 당시 도이치방크는 약 2년 안에 미국 경제는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내다봤었다. 한편 도이치방크는 연준이 오는 6월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봤다. 연준의 금리 인하 폭은 100bp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도이치방크는 전망했다. hrlim

Market Forecast
06/02/2024

롯데그룹, 세븐일레븐 ATM 사업부 분리 매각 추진

세븐일레븐[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 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롯데그룹이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ATM 사업부(옛 롯데피에스넷) 분리 매각을 추진한다. 신동빈 회장이 비핵심 부진 사업의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한 것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삼정KPMG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세븐일레븐 운영사인 코리아세븐의 ATM 사업부를 매각 추진한다. 롯데는 이미 지난 2017년 코리아세븐의 자회사인 롯데피에스넷 매각을 추진했었으며, 지난 2019년 코리아세븐이 롯데피에스넷을 흡수합병한 바 있다. 롯데는 주력 사업인 유통과 화학 등의 부문에서 어려움을 겪자 그룹 전반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신동빈 회장은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몇 년을 해도 잘되지 않는 기업은 다른 회사가 하는 것이 직원들에게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앞으로 몇 개를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이오 테크놀로지, 메타버스, 수소 에너지, 이차전지 소재 등 향후 성장할 것은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jhpark6

Market Forecast
06/02/2024

유럽증시, 中 증시 부양 기대에 상승 출발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유럽증시가 중국 당국의 증시 부양 기대에 동반 상승 출발했다. 6일 오후 5시 18분(한국시간) 유로스톡스50 지수는 23.63포인트(0.51%) 상승한 4,678.90을 나타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86% 상승한 7,678.67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33% 오른 16,960.06에 거래됐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52% 오른 7,629.79을,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0.66% 오른 31,156.84를 나타내고 있다. 유럽 증시는 중국 증시 영향을 받아 개장 초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중국 당국이 주식 매도세를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한 가운데 중국과 홍콩 증시는 급등 마감했다. 중국 국부펀드인 중앙회금투자공사(Central Huijin)가 최근 주식 상장지수펀드(ETF)의 투자를 확대했다는 소식이 들리며 투자 심리가 강해졌다. 또한 중국 증권감독 당국이 기관 투자자에게 주식 투자를 늘리도록 유도하고 상장 기업의 자사주 매입을 늘리도록 장려할 것이라고도 발표했다. 한편 독일 지난해 12월 제조업 수주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독일 연방 통계청(Destatis)은 12월 제조업 수주(계절 조정치)가 전월 대비 8.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5% 감소를 큰 폭으로 상회한 수준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4% 상승한 1.07572달러에 거래됐다. syyoon

Market Forecast
06/02/2024

[亞증시-종합] 개별 장세…中 증시, 공매도 규제 강화에 급등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6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줄어든 데 따라 하락했으나, 중국 및 홍콩 증시의 경우 당국의 부양 기대에 힘입어 큰 폭 상승했다. ◇ 중국 = 중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중국 규제 당국이 공매도 규제 강화 등에 나서면서 급등세로 장을 마감했다. 6일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87.30포인트(3.23%) 상승한 2,789.49에, 선전종합지수는 73.69포인트(5.14%) 급등한 1,506.7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7거래일 만에, 선전종합지수는 8거래일 만에 하락 추세를 끊어냈으며 2019년 2월 이후 최저치에서 반등했다. 오전부터 중국 당국이 투자심리 부양에 온 힘을 기울이면서 상승세로 돌아선 주가 지수는 오후 들어 공매도 규제 강화 방안 발표에 급등했다. 이날 오전 중국 국부펀드인 중앙회금투자공사(Central Huijin)가 최근 주식 상장지수펀드(ETF)의 투자를 확대했다는 소식이 들리며 주가를 부양했다. 또한 중국 증권감독 당국이 기관 투자자에게 주식 투자를 늘리도록 유도하고 상장 기업의 자사주 매입을 늘리도록 장려할 것이라고도 발표했다. 2~3% 수준에서 상승세를 이어오던 중화권 증시는 오후 들어 증권규제 당국이 공매도 규제를 강화하면서 급등했다. 당국은 신규 증권 리파이낸싱 사업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파이낸싱이란 새롭게 대출을 받아 기존 대출을 상환하는 금융 거래의 한 형태다. 또한 당국은 주식을 매입한 당일에 매도하는 투자자에 대한 증권 대여도 금지할 것이며 불법 증권 대출 관행도 단속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부문별로는 헬스케어와 인공지능, 신에너지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역내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12위안(0.02%) 올린 7.1082위안에 고시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14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3천39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 홍콩 = 홍콩 증시는 당국의 중국 증시 부양 기대에 본토 증시와 함께 상승했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당국으로부터 시장 상황에 대해 보고받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뒤 오후 들어 추가 상승했다.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626.86포인트(4.04%) 급등한 16,136.87로, 항셍H 지수는 256.39포인트(4.91%) 오른 5,473.75로 거래를 마감했다. ◇ 일본 =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줄며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93.50포인트(0.53%) 내린 36,160.66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7.46포인트(0.68%) 하락한 2,539.2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두 지수는 장중 하락세를 이어갔다. 닛케이 지수는 오전 한때 36,065.98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아시아 증시 강세에 힘입어 저가 매수세가 일부 유입되며 오후장에서 하락 폭을 줄였다. 업종별로는 전력, 은행주가 하락세를 주도했고 자동차주는 강세를 보이며 하단을 지지했다. 이날 마쓰다 자동차(TSE:7261)와 도요타자동차(TSE:7203) 주가는 각각 1.25%, 4.75% 상승했다. 도요타는 이날 올해 3월까지 연결 순이익이 전년 대비 84% 증가한 4조5천억엔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 예상치보다 5천500억엔 상향 조정된 것이다. 외환 시장에서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24분 기준 달러 지수는 전장 대비 0.10% 오른 104.019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1% 오른 148.318엔에 거래됐다. ◇ 대만 = 대만 증시는 이날 휴장했다. syyoon

Market Forecast
06/02/2024

미래에셋證, PF 관련 충당금 900억 반영…연간 순익 반토막

4분기 당기순손실…태영건설 580억원·기타 PF 300억원 [그림]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프로젝트펀드(PF) 및 해외 대체투자 자산에 대한 충당금을 인식하며 지난해 4분기 적자 전환했다. 미래에셋증권 2023년 실적[출처 : 미래에셋증권 IR 자료]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1천57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고 6일 밝혔다. 연간 기준으로는 2천980억원의 당기순익을 냈는데, 이는 직전 연도 대비 57.8% 줄어든 수준이다. 당초 시장의 전망치보다 손실 폭이 컸다. 국내 주요 리서치센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 순손실 규모를 1천억원 안팎으로 전망한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지배주주 순손실은 1천598억원 규모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PF 및 글로벌 대체투자자산 등 주요 투자목적자산에 대한 공정가치 평가 손익을 반영해오고 있다"며 "금리 정상화 등 영업환경이 안정화되면 평가손실 자산의 가치 회복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4분기 손실 충당금으로 약 900억원을 쌓았다. 태영건설 관련 익스포저에 580억원, 기타 PF 관련 충당금으로 300억원이 반영됐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5천110억원으로, 직전 연도 대비 38.8% 줄어들었다. 연결 기준 자기자본은 전년 대비 1천35억원 증가한 11조2천억원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위탁매매 수수료와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수익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지난해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5천518억원으로, 전년 대비 8.39% 증가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에 예치된 해외주식 잔고는 23조7천억원이며, 연금 잔고는 33조원을 돌파했다. 업계 1위 수준이다. 미래에셋증권의 고객예탁자산은 약 412조원이다. 운용 손익은 전년 대비 68.2% 늘어난 8천141억원이다. 다만 기업금융부문과 해외법인 실적이 줄어들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기업금융 수수료 수익은 전년 대비 35.3% 줄었으며, 해외법인의 세전순익은 68.7% 감소했다. 아울러 미래에셋증권은 주주환원 정책 강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 1월 자사주 1천만주 취득을 발표한 후 매입을 진행 중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자기주식 소각 및 배당도 계획 중"이라며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올해부터 3년간 적용될 더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ge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