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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예측

Market Forecast
05/02/2024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LS이엠솔, 북미 최고 EV 부품기업 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LS이모빌리티솔루션이 북미 최고 전기차 부품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S일렉트릭은 최근 전기차 부품 자회사 LS이모빌리티솔루션 멕시코 두랑고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구자균 회장은 기념사에서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과감하고 발 빠르게 생산 거점을 확보한 만큼 그 성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화 시대를 맞아 전기차 사업에 대한 투자는 필수로 인식되는 만큼 LS이모빌리티솔루션이 북미 최고 전기차 부품 기업으로 성장해 미래 핵심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 두랑고 공장은 연면적 3만5천㎡ 규모에 EV릴레이 500만대, BDU(Battery Disconnect Unit) 400만대 생산 능력을 갖췄다. 두랑고 공장은 2022년 4월 LS이모빌리티솔루션이 LS일렉트릭으로부터 물적분할한 이후 처음 구축한 해외공장이다. 이번 두랑고 공장으로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충북 청주와 중국 무석에 이어 세 번째 생산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포드, 스텔란티스 등 북미 빅3 자동차 메이커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추가 투자를 통해 현재 EV릴레이, BDU 생산라인을 증설해 오는 2030년 북미 매출 7천억원, 전사 매출 1조2천억원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LS이모빌리티솔루션 작년 8월 현대차·기아와 2천500억원 규모의 전기차용 EV 릴레이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분사 후 1년 만에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 멕시코 공장 준공[출처:LS일렉트릭] ygle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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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2024

금감원, 은행에 PF사업장 전수조사 요구…"충당금 적립 여부 볼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이수용 기자 = 부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고강도 구조조정을 예고한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PF 사업장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설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은행권의 경우 PF 대출 규모가 전체 대출에 비해 크지 않아 않아 부실 사업장이 적지만, 충분한 수준의 손실흡수능력을 갖췄는지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5일 "은행의 PF 사업장에 대해 충당금 적립과 사업성을 들여다볼 것"이라며 "본 PF 비중이 커 걱정은 적으나 태영건설 워크아웃 이후 점검할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이 부실 PF 정리에 속도전을 벌이는 만큼 금융 전 권역별 점검 과정에서 은행 사업장도 살펴보겠다는 취지다. 금감원은 은행 PF 점검 과정에서 손실흡수능력을 위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은행들이 PF 대출에 대해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쌓았는지, PF 사업장별 충당금 적립 방식은 적정한지, 사업장에 대한 사업성 평가는 어떻게 진행했는지 확인한다. 은행의 PF 사업장의 경우 타 금융권보다 건전한 상황이다. 은행의 PF 대출은 대부분 선순위 대출이며, 브릿지론 비중이 높은 2금융권과 달리 은행은 본 PF로 넘어간 사업장을 주로 다룬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은행권의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44조2천억원으로 금융권 중 가장 많다. 반면, 은행의 PF 대출은 작년 3분기 기준 연체 잔액이 극히 적어 연체율은 0%로 나타났다. 은행 다음으로 PF 대출이 많은 보험업(43조3천억원)의 연체율은 1.11%다. 부실 PF에 대한 우려가 커진 다른 금융권의 연체율로는 증권사가 13.85%, 저축은행이 5.56%, 카드 및 캐피탈이 4.62%, 상호금융이 4.18%로 집계됐다. 은행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는 하지만 금융당국이 고강도의 PF 사업장 구조조정을 앞둔 만큼 은행권에서도 미리 이를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전날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부실 부동산 PF와 관련해 "원활히 진행된다면 3~4분기까지 구조조정의 틀이 잡힐 것"이라며 "금융사가 충분하게 예상 손실을 반영해 충당금을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침체가 이어지면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등 리스크가 나타날 수 있는 상황에서 은행권도 예외는 아니라는 것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실적발표를 진행하면서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에 따라 대손충당금 822억원을 적립했다고 설명했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들이 보유한 PF 사업장은 대부분 건전하고 없고 태영건설 관련 익스포저도 문제가 될 수준은 아니다"라면서 "보유한 사업장 회수엔 문제가 없으나, 건설비용 상승 및 분양률과 관련해 사업장을 신규 취급하기엔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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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2024

주식으로 너무 많이 잃었다…악순환 우려되는 중국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중국 개인투자자들의 누적 주식 투자 손실이 불어나면서, 매수 주체가 감소하는 악순환이 우려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배런스는 '중국의 부모는 주식을 더는 사지 않는다. 그들은 손실을 감당할 수가 없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과거에는 중국 주식시장이 부진할 때 저가 매수세가 거론됐지만, 지금은 매수를 주장했다가는 '바보' 취급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매체는 최근 중국 유명 온라인 주식 커뮤니티에서 어떤 이용자가 불황을 매수의 기회로 삼으라고 주장했다가 엄청난 비난을 받은 일화를 소개했다. 다른 이용자는 "그러한 주장은 중국을 제외한 어느 곳에서나 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또 다른 개인투자자는 매체에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말한 사람은 모두 틀렸다"고 토로했다. 매체는 서구권 국가들의 주식시장이 기관투자가들의 중심을 이루는 반면, 중국은 상당 수가 개인투자자라는 점을 설명했다.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개인이 더 크게 체감하게 된다. 실질적인 투자 금액과 심리가 모두 위축돼, 주식 반등을 위한 매수세에 공백이 생기는 셈이다. 뱀부 웍스의 더그 영 디렉터는 "중국 A주 시장의 중추는 개인투자자들"이라며 "이들은 지난 2년간의 부진한 실적 때문에 거래량이 매우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끔찍한 부동산 시장을 고려할 때 지금 당장 돈을 투자할 만한 안전한 곳이 없다"며 "많은 개인 투자자들은 줄어든 저축을 은행 계좌에 넣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피크 인베스트먼트의 케인 후 애널리스트는 "경제 지표가 좋지 않아 심리를 비관적으로 만들고, 이 반대의 경우까지 작용하는 등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jhle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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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2024

"美 뜨거운 고용…바이든 재선에 악재일 수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미국의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또다시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침체는 없다는 미국 정부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되지만, 오히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에는 악재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마켓워치의 브렛 아렌즈 칼럼니스트는 3일(현지시간) 칼럼을 통해 "1월 비농업 부문 수치는 대통령의 재선 캠페인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며 "오는 11월까지 인플레이션과 경제 침체 위험이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가 제기한 숫자는 전월보다 35만3천명 증가한 고용이다. 시장의 예상치를 두 배 가까이 웃돌았다. 더불어 근로자들의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6% 높아졌다. 임금 상승률은 지난 2022년 3월 이후 가장 높다. 아렌즈 칼럼니스트는 "너무나 활발한 고용과 임금 상승률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예상대로 경제가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며 "경제가 식지 않고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킨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전체 일자리 숫자와 결합한 임금 상승률은 인플레이션 재가속 가능성을 키운다'는 클리어브릿지 인베스트먼트의 전망을 첨부했다. 인플레이션과 고금리의 고통이 지속한다면, 바이든 대통령 재선에 비우호적일 수 있다는 뜻이다. 최근 들어 연준이 미국 대선 전까지 금리를 50bp 이하만 인하할 것으로 보는 시장 참가자도 10% 정도라고 아렌즈 칼럼니스트는 소개했다. 비농업 고용 발표 이전에는 0%였다.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 미국 모기지 금리도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이다. 이는 주택 매물 감소와 가격 상승의 원인이 된다. 젊은 세대에게는 불만과 위기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이 역시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좋은 소식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반면, 가계를 대상으로 정부가 조사한 일자리 통계에서는 감소세가 발견되는 실정이라고 아렌즈 칼럼니스트는 설명했다. 정규직 위축까지 포착된다고 부연했다. 기업과 가계 중 누구를 조사 대상으로 하느냐에 따라 온도 차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렌즈 칼럼니스트는 "올해 결국 경기가 침체로 접어든다면, 비농업 고용과 같은 기업 조사 통계보다 가계 관련 통계에서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jhle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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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2024

비우량 회사채 대흥행 배경에 ‘IPO 활황’ 있다…하이일드펀드의 전략

'BBB'급 회사채 흥행몰이[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 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BBB'급 기업들이 연이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흥행몰이에 성공하고 있다. 고금리를 노린 리테일 수요와 기업공개(IPO) 시장 활황에 따른 하이일드 펀드의 수요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비우량채에 대한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지자 'BBB'급 기업들도 하나둘씩 회사채 발행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일 신용등급 'BBB'인 두산퓨얼셀이 400억원의 자금을 모으기 위해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 총 2천250억원의 주문이 접수됐다. 1.5년물에 400억원, 2년물에 1천850억원 등 총모집 금액의 5배를 웃도는 투자 수요가 몰렸다. 금리도 크게 낮췄다. 두산퓨얼셀은 1.5년물 -120bp, 2년물 -150bp에서 모집액 기준 물량을 모두 채웠다. 앞서 두산퓨얼셀이 제시한 금리밴드 상단은 +30bp, 하단은 -30bp였다. 지난 29일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한 신용등급 'BBB'인 AJ네트웍스도 흥행에 성공했다. 1년물과 2년물 각각 500억원과 490억원이 접수됐으며, 가산금리도 모집액 기준 각각 -90bp로 나타났다. 신용등급 'BBB+'인 SLL중앙은 지난 23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모집액 500억원에 총 760억원을 확보하며 오버부킹에 성공했다. 두산퓨얼셀과 AJ네트웍스, SLL중앙은 'BBB'급 회사채이지만, 어느 정도의 자금 안정성은 확보했다고 평가받는 기업들이다. 두산퓨얼셀은 신용등급 상향에 청신호가 켜진 최대 주주 두산에너빌리티가 든든한 뒷배 역할을 하고 있으며, AJ네트웍스는 운전자본에 부담은 있으나 동일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부채비율 등 재무안정성과 수익성에 강점이 있는 기업이다. SSL중앙도 지난 2021년 4천270억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했고, 신용평가사로부터 재무안정성이 우수한 수준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결국 어느 정도 사업 및 재무 안정성을 확보한 것으로 보이는 비우량 기업을 중심으로 고금리를 겨냥한 리테일 수요가 흥행을 성사한 것이다. 이들 채권은 모두 5~7% 수준의 높은 금리에 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IPO 시장의 활황 분위기도 'BBB'급 회사채 흥행을 견인한 요소다. 현대힘스, 포스뱅크, HB인베스트 등 최근 상장한 기업들이 입성 첫날부터 '따블', '따따블'을 이어가며 과열 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용등급 'BBB+' 이하 회사채를 45% 이상 담은 펀드는 코스피 및 코스닥 공모주 물량의 일부를 우선 배정 받는 혜택이 있다. 하이일드 펀드는 최근 'BBB'급 회사채 수요예측에 참여해 만기 1.5년 이하의 단기채를 위주로 '싹쓸이'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 IB 업계 관계자는 "고금리 회사채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했다"라며 "또한, 최근 들어 IPO 공모주 청약을 위한 하이일드 펀드의 'BBB'급 채권 편입 수요 상승에 따라 자산운용사가 수요예측에 대거 참여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자 다른 'BBB'급 기업들도 하나둘씩 회사채 발행에 관심을 보인다. HL D&I 한라(BBB+), 두산에너빌리티(BBB), 한진칼(BBB+) 등이 아직 구체적인 발행조건을 결정하진 않았으나, 회사채 발행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진다. jhpark6

Market Forecast
04/02/2024

[서환-주간] 美 고용에 달러-원 1,340원대 ‘목전’…파월 발언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이번 주(2월 5일~8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1월 비농업 고용지표를 반영해 급등 출발한 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과 미국·중국 경제지표, 증시의 위험선호 등을 주시하며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 FOMC 이후에도 시장은 금리인하 기대…증시 '호조' 지난주 달러-원 환율은 전주 대비 13.70원 하락한 1,322.60원에 마감했다. 미국 재무부의 분기 국채발행 계획이 예상치를 밑돌아 미국채 금리가 내리고 시장이 위험선호를 나타냈다. 또 파월 연준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3월 금리인하 기대를 지지하지 않았으나 시장은 금리인하가 가까워졌다는 데 베팅했다. 지난주 메타와 아마존 등 빅테크(대형 기술기업) 실적발표 후 시장의 위험선호가 강해진 점도 달러-원 하락에 힘을 보탰다.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 등 미국 지역은행 우려가 불거졌으나 이런 재료는 미국채 금리 하락을 견인하고 달러 약세에 일조했다. 우리나라의 올해 1월 수출은 반도체와 대(對)중 수출 호조에 힘입어 4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한 점도 달러-원 하락에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1일 한국최고경영자포럼 기조연설에서 "금리를 내리려면 데이터를 더 봐야 한다"며 "주요국 대비 금리를 천천히 올렸기 때문에 주요국이 빨리 내린다고 해서 우리도 그 속도로 내리기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이 같은 한은 입장도 원화를 지지했다.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할 예정이라 국내 증시 분위기가 우호적이었고 지난주 달러-원 하락을 뒷받침했다. ◇ 美 고용에 달러-원 상승압력…中 물가지표 '주시' 이번 주 달러-원은 미국 1월 비농업 고용지표를 반영해 급등 출발하며 1,340원대를 또다시 위협할 수 있다. 1월 비농업 고용은 전월 대비 35만3천명 증가해 예상치(18만5천명)를 두 배 가까이 웃돌았다. 1월 실업률도 3.7%로, 예상치(3.8%)를 밑돌았다. 시간당 평균 임금도 예상치를 웃돌았다. 시장참가자는 미국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강하다며 연준의 3월 금리인하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전 거래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급등하며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대비 15.95원 올랐다. 이번 주에도 시장은 미국의 1월 공급관리협회(ISM)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경제지표를 소화하며 연준의 향후 금리경로를 탐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시장은 파월 의장의 4일(현지시간) CBS 인터뷰를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CBS 뉴스의 '60분'에 출연해 인플레이션 위험, 예상 금리인하, 은행 시스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중국 경제·물가지표도 시장 관심사로 지목됐다. 중국은 1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와 1월 물가지표 등을 발표한다. 시장참가자는 중국 디플레이션 우려가 지속하면 위안화 약세를 자극하고 달러-원에 우호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 증시가 강세를 이어갈지도 중요하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일 "미흡한 주주 환원과 취약한 지배 구조를 개선해 우리 증시 매력도를 높일 것"이라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방안을 이달 중 발표하겠다"고 했다. 이 같은 영향 등으로 최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장이 지정학위험을 프라이싱(가격반영)할 가능성도 있다. 미국은 예멘의 수도 사나 등 후티 반군 시설을 공습했다. 이라크와 시리아의 친이란 민병대를 공격한 지 하루만으로, 연이틀 이란 대리 세력을 때리고 있다. 이들 무장세력을 지원하는 이란은 미국을 향해 "실수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 국내외 경제 이벤트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확대 거시정책협의회(비공개)'를 진행한다. 기재부는 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월 세계경제전망'을 전한다. 7일 'KDI 경제동향(2024. 2)'을 발표한다. 한국은행은 5일 '2024년 1월말 외환보유액'을 밝힌다. 7일 '2023년 12월 국제수지(잠정)'를 공개한다. 미국에서는 5일(현지시간) 미국 1월 ISM 서비스업 PMI가 공개된다. 6일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 의회 증언과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이 있다. 7일 리치먼드 연은 토마스 바킨 총재가 연설한다. 8일 재닛 장관의 의회 증언이 있다. 달러-원 추이  ygkim

Market Forecast
04/02/2024

[채권-주간] 美고용 서프라이즈…’저가매수’ 기회일까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이번 주(5일~8일) 미국의 고용 서프라이즈를 소화하며 다소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지표에 노이즈가 있을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하고 시장의 밀사(밀리면 사자) 심리가 여전할 것으로 보여 주간 약세 정도는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동시에 제기된다. 대외 재료로는 오는 6일 호주중앙은행(RBA)의 통화정책회의, 8일 중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미국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등이 관심을 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CBS 인터뷰는 4일 예정돼 있다. 국내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확대 거시경책협의회를, 7일 대외경제장관회의 및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운용위를 주재한다. 7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경제동향도 공개한다. 8일에는 2023회계연도 총세입·총세출(일반·특별회계) 마감 결과와 2023년 4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이 발표된다. 한국은행은 5일 2024년 1월말 외환보유액을, 7일 2023년 12월 국제수지(잠정)를 공개한다. ◇ FOMC·美발행계획 소화…강세플래트닝 지난주(1월29일~2월2일) 국고 3년과 10년 민평 금리는 각각 1.7bp 하락한 3.243%, 9.7bp 하락한 3.290%를 나타냈다. 10년과 3년 스프레드는 4.7bp로 한 주 전(12.7bp)보다 8.0bp 축소됐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미 재무부 분기별 발행계획을 소화하며 장기물 중심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주 초반에는 미국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이 전월 대비 가팔라지며 시장에 경계감을 줬다. 12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2% 올랐다.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전달(0.1% 상승)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시리아 국경과 가까운 요르단 북부 미군 주둔지에서 미군 3명이 숨지는 사태가 발생하며 지정학적 긴장감이 높아졌지만 국내 채권시장으로의 영향은 제한됐다. 국고 30년물 발행이 물량부담으로 작용하며 주중 영향력을 지속했다. 국고 30년 선매출은 3.340%에 1조4천억 원이 낙찰됐다. 본매출은 3.350%에 2조3천190억 원이 낙찰됐다. 이후 비경쟁인수 옵션까지 완판됐다. 미국 재무부는 올해 1분기 국채 발행 규모가 7천60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10월 예상치보다 550억달러 작았고 시장 추정치도 밑돌며 장기물에 강세 압력을 가했다. 호주의 지난해 12월 CPI 상승률(가중평균)은 3.40%로 나타나 예상치(3.70%)와 직전치(4.30%)를 밑돌았다. 연준은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3월 인하설에도 거리를 뒀다. 파월 의장은 "금리인하를 너무 서두르면 인플레 경로가 뒤집힐 수 있다"면서 "3월까지 금리인하를 충분히 자신하지는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시장은 고용 보조지표 둔화와 지역은행 위기에 더 무게를 실으며 강세를 보였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0만7천명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15만명 증가)를 크게 밑돌았다.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NYS:NYCB) 주가는 40% 가까이 곤두박질쳤다. 4분기 2억6천만달러(주당 36센트)의 손실을 발표하며 건전성 우려가 떠오른 탓이다. 국내에선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같은 달 대비 2.8% 상승하며 6개월 만에 다시 2%대로 둔화했다. 지난주 글로벌 채권 커브는 다소 완만해졌다. 미 국채 금리는 2년이 2.11bp 상승한 4.3658%, 10년은 12.33bp 내린 4.0227%를 나타냈다. 미국 10년과 2년간 스프레드는 마이너스(-)19.87bp에서 -34.31bp로 마이너스 폭이 확대됐다. ◇ 충격의 美고용 서프라이즈…시장반응 주목 그간 쌓여온 미 연준의 피벗 기대감을 크게 약화할 만한 미국 고용 지표가 공개되면서 이번주 시장의 셈법은 복잡해지게 됐다. 미국 노동부는 올해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35만3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예상치 18만5천명 증가를 두 배 가까이 웃도는 서프라이즈다. 지난해 말 비농업 부문 고용 수치도 대폭 상향 조정됐다. 3월 금리 인하론이 꺾이면서 미 국채는 큰폭의 약세를 보였다. 지난 2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15.31bp, 14.62bp 급등했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의 1월 고용이 놀라움을 줬지만 인구 추정치가 업데이트되는 등 계절적 잡음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금리 상승은) 좋은 매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의 중소형 은행의 신용 리스크가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와 설 연휴까지 국내 부동산의 부정적 관망세가 어떻게 형성될 것인지가 관건"이라며 "명절 이후 표심을 겨냥한 정책이 나올 수 있고 주택시장이 보다 명확한 추세를 보일 수 있어 완화적 통화정책 압박을 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ADP 민간고용 둔화 흐름을 따라갈 것으로 보였던 미국 노동부 고용지표가 충격적으로 증가했다"면서 "2분기 인하도 쉽지 않겠다는 인식이 확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큰 틀의 박스권 흐름이 깨질 정도는 아니겠지만 미 국채 10년물이 다시 4%대 저가 매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6월 인하까지도 쉽지 않겠다는 인식이 퍼지면 미 국채 10년 기준 4.3%까지 상단이 열려 있겠지만 저가 매수 기회라는 기조까지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첨언했다. jhkim7

Market Forecast
04/02/2024

은행권 신종자본증권 4%대 금리 안착하나…콜옵션 대응 수월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최근 채권시장이 우호적인 분위기로 바뀌면서 금융지주가 발행하는 신종자본증권 금리도 4%대 중반에 안착하고 있다. 고금리 지속에 따라 지난해까지만 5%를 넘는 금리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지만, 금리 하락 전망에 수요가 몰리며 조달 비용도 낮아지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지난달 31일 진행한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에서 4.49%의 금리를 확정했다. 우리금융의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은 9천억원이 넘는 수요가 몰렸고, 이를 바탕으로 2천800억원에서 4천억원으로 발행 규모를 늘렸다. 앞서 올해 금융지주 중 가장 처음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신한금융지주도 9천억원이 넘는 수요를 확인하면서 4.49% 금리로 조달하는 데 성공했고, 4천억원으로 증액 발행했다. 낮아진 금리와 수요를 바탕으로 은행권에서는 연초 신종자본증권 발행 금리를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 신한금융이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의 가산금리는 국고채 5년물 대비 116bp(100bp=1%) 수준이었는데, 역대 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중 가장 낮은 스프레드를 기록했다. 우리금융 또한 119bp 수준의 낮은 스프레드로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작년 초 신한금융과 우리금융의 신종자본증권은 국고 5년물 대비 169bp, 140bp의 스프레드로 각각 5.14%, 4.65% 금리로 발행했다. 올해 시장 금리는 3%대 초중반으로 작년 초와 유사한 수준이지만, 금리 하방 전망이 강해지면서 수요가 더 몰린 것이다. 최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4회 연속 금리를 동결한 후 3월 금리 인하 전망은 후퇴했으나, 경기 둔화가 가시화하고 연간 금리가 하향할 것이란 전망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요 측면에서는 금리 하락 방향성 속에서 'AAA'급 발행사가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로 채권을 발행하기 때문에 리테일 부문에서 여전히 인기가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다음 주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을 진행하는 BNK금융지주도 4%대 금리를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BNK금융은 오는 15일 1천350억원, 최대 2천억원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BNK금융은 이달 10일 1천억원의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행사가 예정된 만큼 채무상환과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BNK금융이 지난해 9월 발행한 1천5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 금리는 5.7%로, 183bp의 스프레드를 기록했다.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순 있으나 전일 국고 5년물 금리가 3.293%였던 점을 고려하면 BNK금융도 스프레드를 좁힐 경우 4%대에 안착할 수 있게 된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시장 상황이 매 변화하긴 하지만 최근 신한금융의 스프레드가 고무적이었다는 점에서 신종자본증권 발행엔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올해도 자본 확충 등 재무적 상황에 따라 은행들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syle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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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2024

與 "기회발전특구 이전 중소기업 상속세 면제"

지역의대 신설·지역필수의사제 도입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민의힘이 기회발전특구로 이전하는 중소기업의 상속세를 면제하는 내용의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4일 공개한 '국민택배 - 지역 모두 튼튼' 공약에서 "상속세 면제라는 파격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지방 이전을 유도하겠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공약은 법인세 면제, 가업상속세 공제 사후관리 요건 완화 등 기존 중소기업 지원 대책이 지방 이전 유인으로는 미흡하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제·재정 지원, 규제 특례, 정주 여건 개선 등 혜택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구역이다. 특구의 입지는 기업과 지자체가 협의해 결정할 수 있으며, 산업단지 및 경제자유구역, 기업도시 등 이미 조성된 곳이나 신규입지 모두 가능하다. 국민의힘은 또 정부의 '세컨드 홈 활성화 대책'을 비수도권 모든 비도심 지역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세컨드 홈 활성화 대책은 기존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에 주택 한 채를 신규 취득하는 경우 1주택자로 간주해주는 제도다. 국민의힘은 정부 정책을 토대로 이를 비수도권·비광역 '읍·면' 지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인구감소지역의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외국인의 정착을 유도하는 정책이 제시됐다. 국민의힘은 현재 지자체 공모 방식으로 진행 중인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을 확대해 자격 요건, 비자 발급 산업 분야, 지역별 배정 인원 등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은 거주, 취업, 소득, 학력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외국 인력이 광역지방자치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인구 감소 지역에 거주할 수 있는 비자(F-2) 발급받는 제도다. F-2 비자를 받으면 취업과 창업이 가능하며 요건 충족 시 지속해 거주할 수 있다. '지역 모두 튼튼' 공약에는 지역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내용도 담겼다. 국민의힘은 의대 정원 및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규모를 확정한 후, 지역의대 신설을 추진한다. 또 지역 의료격차 해소 특별법을 제정해 지역필수의사제를 도입하고, 지역의료발전기금을 신설하기로 했다. 비대면 진료를 대폭 확대하기 위한 의료법 개정을 추진하고, 야간·휴일 비대면 진료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공공심야약국의 약배송을 허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방 읍·면 지역에는 '이동식 스마트 병원'을 본격적으로 도입해 스마트 의료기기를 탑재한 이동식 병원이 치매, 근감소증, 안과 질환 진료 등 고령자 특화 진료에 집중하도록 한다. 국민의힘은 또 응급실을 구하지 못해 구급차가 병원을 전전하는 일이 없도록 ICT 응급의료 인프라 등 지능형 응급 의료시스템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응급실 의료진·구급대원의 면책 규정을 제도화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지역 모두 튼튼 공약은 지역 격차 해소 공약이면서도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공약"이라고 말했다. 악수하는 유의동-송미령(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쌀값 안정 대책' 당·정 협의회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2024.2.2 saba   jh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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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2024

증거금 5조 몰린 스튜디오삼익…흥행 기대감 커져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이번 주(2월 5~8일) 설 연휴를 앞두고 국내 증시에 스튜디오삼익, 신영스팩10호 등 2개 사가 상장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6일 코스닥 시장에 스튜디오삼익과 신영스팩10호가 신규 상장한다. 온라인 홈퍼니싱 유통기업인 스튜디오삼익은 자체 디자인한 침대, 매트리스 등 제품을 온라인 채널에 납품하는 기업이다. '홈퍼니싱'(Home furnishing)은 가구, 조명, 인테리어 소품 등을 일컫는다. 자체 브랜드인 삼익가구와 스칸디아가 대표적 제품이다. 지난해 10월에는 수면용품 전문 브랜드 스튜디오슬립을 만들었다. 스튜디오삼익의 일반 청약 증거금은 약 5조687억원이 몰렸다. 일반 청약 경쟁률은 2천650.33대 1이고 비례 경쟁률은 5천301대 1을 기록했다.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은 966대 1로 집계되며 흥행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공모가 밴드(1만4천500~1만6천500원)의 상단을 웃도는 1만8천원으로 결정됐다.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은 5.55%이고 상장 주관은 DB금융투자다. 스튜디오삼익은 조달 자금을 바탕으로 신규 브랜드 출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최정석 스튜디오삼익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에도 주주들과 적극 소통해 회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삼익[IR큐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영스팩10호도 오는 6일 코스닥 시장 상장이 예정돼 있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는 타 기업과의 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되는 명목상 주식회사다. 신영스팩10호의 확정 공모가는 2천 원이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는 949.18대 1이다.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은 없다. 발기인은 원익투자파트너스(최대 주주), 한화투자증권 등이다. sm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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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2024

[뉴욕증시-주간전망] ‘빅위크’ 후 숨고르기…지역은행은 불안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이번 주(5~9일)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주목하며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지난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주 대비 67.64포인트(1.38%) 오른 4,958.61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한 주를 마무리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지난주 1% 이상 오르며 15,600대로 올라섰다. 사상 최고치는 2021년 11월 기록한 16,212.23으로 현재 레벨과 3% 정도의 차이가 있다. 지난주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1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 아마존, 메타 플랫폼스 등 빅테크들의 작년 4분기 실적 등 굵직한 이벤트로 꽉 찬 한 주였다. 주요 지표와 이벤트 결과만 보면 주식시장 참가자들에게 우호적이지만은 않았다. FOMC 회의에선 기준금리가 동결되면서 3월 금리 인하 기대감을 꺾는 발언들이 잇달아 나왔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아직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지 않았다며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점을 거듭 시사했다.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도 시장 예상치를 대폭 상회해 금리인하를 바라는 투자자들로선 달갑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올해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35만3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 18만5천명 증가를 두 배 가까이 웃도는 수치다. 지난해 말 비농업 부문 고용 수치도 대폭 상향 조정됐다. 연준은 예상보다 훨씬 탄탄한 고용시장을 보며 서둘러 금리를 내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채권시장은 금리를 급격하게 끌어올리며 금리인하 시점을 다시 계산하기 바빴다. 하지만 증시 참가자들은 3월 인하론이 꺾이면서 금리인하 시점이 오히려 더 명확해졌다고 해석하는 한편 예상치를 웃돈 빅테크의 실적에도 주목하며 주가를 강하게 끌어올렸다. 낙관론이 지배하는 현재 분위기에선 불확실성이 벗겨지면 일단 올리고 보자는 심리가 팽배해 있다. 이번 주 뉴욕증시는 이같은 낙관론이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미국 지역은행을 둘러싼 불안감은 낙관론에 균열을 낼 만한 요소다. 뉴욕커뮤니티뱅크는 부진한 실적으로 지난주 주가 폭락을 경험한 바 있다. 작년의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과 이에 따른 지역은행 불안 사태가 재연되는 것은 아닌지 투자자들은 우려하고 있다. 찰스슈왑의 리즈 안 손더스 최고투자전략가는 "상업용 부동산 문제가 백미러가 아닌 앞유리를 통해 발생하고 있다고 본다"며 "이것은 차라리 시간이 갈수록 점점 끓어오르는 위기이거나 슬로 모션 열차 사고에 가깝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의 스콧 러브너 매니징 디렉터는 지난주 노트에서 "지금은 고통이 작지만 여기서부턴 커질 것"이라며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 수준이고 2월에도 이를 넘어서기엔 장벽이 너무 높다는 점이 문제"라고 말했다. 이번 주는 지난주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덜한 경제지표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들도 지난주와 비교해 주목도가 낮다. 하지만 빅테크의 실적 발표가 대부분 마무리된 가운데 이번 주 기업 실적으로 기술업종 외 다른 업종의 건전성이 확인될 수 있다. 미국 산업군 전반적으로 골고루 성장하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기회다.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 -5일 미국 1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미국 1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서비스 PMI 에스티로더·맥도널드 실적 -6일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 의회 증언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포드자동차 실적 -7일 리치먼드 연은 토마스 바킨 총재 연설 아드리아나 커글러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 연설 미국 12월 무역수지 월트디즈니·페이팔·우버테크놀로지스 실적 -8일 미국 12월 도매재고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 의회 증언 -9일 펩시 실적 jh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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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2024

이복현 "PF 구조조정 늦어도 3분기 마무리…연착륙 자신 있다"

PF 예상 손실 100% 인식 주문, 냉정하게 시장 가격대로 가자는 것 금융사 충당금 충분해야…토지 경·공매 시 PF 사업성 확보 가능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업장 정리를 늦어도 올해 3분기까지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원장은 4일 오전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구조조정 추진이 원활히 되면 올해 상반기, 늦어도 3분기까지는 틀이 잡힐 것"이라며 "욕심은 연내 마무리해 내년 상반기 금리 인하기가 왔을 때 스타트업 투자나 성장 투자 수요가 커질 때 좀비 사업장이 깔고 앉던 자금이 성장성 높은 곳으로 가도록 하는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이 원장은 속도감 있는 부실 PF 사업장 정리를 강조하면서 "예상 손실을 100%로 인식해라", "엄청난 강도로 PF 정리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하라"는 등 발언을 내놓고 있다. 이 원장은 "지난 2022년 말 자금시장 경색 이후 단순한 만기 연장 브릿지론은 정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지만, 지나치게 속도를 올리면 시장 충격이 있을 수 있어 정지 작업을 했던 것"이라며 "지금 손실을 100% 충당 인식하라는 건 가감 없이 냉정하게 가격대로 가자는 것이고, 시장 가격조정기능을 통해 정리하자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경·공매 방식으로 토지가 정리될 경우 PF 사업성이 확보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분양가를 100으로 가정하면 땅값이 40, 건설비가 40, 금융비용과 시행사 이익이 10씩 가져가는 구조였으나, 고금리에 공사비와 금융비용이 올랐기 때문에 분양가가 114 정도로 상승해야 수지가 맞는 구조가 됐다"며 "소비자들이 이런 높은 가격에 사지 않을 것이고, 부동산 시장도 돌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 원장은 "최근 토지 낙찰가율이 60% 내외인데, 60% 가격으로 토지를 정리해서 이를 구입하고 사업 진행하면 지금 기준으로 봐도 분양가가 98%까지 떨어져 사업성이 확보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제2금융권에 충당금 적립을 강화하라고 한 점에 대해서도 "100에 구입한 부동산 가격에 대해 금융사가 20의 충당금을 설정하지만, 시장에선 60~70에 거래하길 원하는 상황"이라며 "시가에 상당하는 적정 추가 손실을 기재해야 건전성에서도 적절한 것이고, 그래야 매각 과정에서 팔더라도 부담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최근 레고랜드 사태,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미국 상업은행 이슈, 국내 새마을금고, 미국 금리 상승 등 여건이 좋지 않았다"면서도 "태영건설 워크아웃이 있다만, 자신감 있게 구조조정을 진행할 정책 준비가 돼 있고 금융사도 충당금 적립과 이를 통한 경·공매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게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 원장은 PF 시장 연착륙 가능성에 대해서 "누구도 장담할 수 없지만, 어느 정도 자신감이 없으면 원칙에 입각한 구조조정을 못 할 것"이라며 "연착륙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금융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ylee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