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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예측

Market Forecast
15/01/2024

바클레이스 "3월에 美 금리인하"…기존 전망 대비 석달 앞당겨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영국계 투자은행 바클레이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첫 금리인하 시점 전망을 오는 3월로 변경했다. 기존 전망 대비 석달 앞당겼다. 15일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오는 3월에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금까지는 6월에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점쳤다.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3월부터 연중 분기에 한 번씩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말 연준 기준금리가 4.25~4.50%를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말에는 3.25~3.50%에 가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바클레이스가 이처럼 전망을 바꾼 이유는 작년 12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의 부진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12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바클레이스는 "최신 PPI 데이터는 둔화 추세를 나타낸다"며 이달 하순 발표 예정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상승률은 전월 대비 0.17%(전년비 2.9%)를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러한 전망은 인플레이션의 지속적인 완화를 전제로 한다"며 "다가오는 선거를 둘러싼 정치적인 부분은 반영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jhlee2  

Market Forecast
15/01/2024

태영건설 10조 PF보증…채권단, 어떤 사업장부터 살릴까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이 개시되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리를 위한 릴레이 회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태영건설이 공사를 맡고 있는 100여개가 넘는 사업장 중 PF사업장은 60여곳에 달한다. PF 대주단은 착공 여부와 분양률 등을 참고해 사업장별 처리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PF 대주단은 이날부터 사업장 처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회의에 돌입한다. 사업장별 처리 방안과 실사 등을 통해 태영건설의 PF 사업장을 정리하는 데는 길게는 3개월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다. PF대주단이 처리 방안을 마련하는 PF 사업장은 60곳이다. 이 중 18곳은 사업 초기 단계로 착공 등이 이뤄지지 않은 브릿지론 사업장이다. 브릿지론은 토지 매입 및 인허가 작업 등 초기 단계의 대출로 이 사업장들은 시공사 교체 또는 사업 중지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어 있는 점이 변수다. 다른 건설사들이 태영건설의 브릿지론 사업장을 이어받을 가능성이 미지수라는 의미다. PF 업계 관계자는 "태영건설이 유동성 문제로 어려운 상황에서 사업장이 착공 전이라면 다른 시공사로 바꿔 가는 것이 안정적이다"며 "다만 시장이 냉각된 상황이라 대체 시공사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착공 등 공사가 어느 정도 진행된 본 PF 현장은 그나마 상황이 낫다. 대주단의 상환 유예 및 추가 출자 등으로 공사를 마무리 지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태영건설의 PF 사업장 중 본 PF 사업장은 42곳으로 알려졌다. 대주단은 준공 여부와 분양률 등을 참고로 사업장 처리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착공이 됐고 수분양자가 있는 곳은 웬만하면 끌고 갈 가능성이 크다"며 "워크아웃에 돌입했기 때문에 PF 대주단도 추가 출자 등을 통해 태영건설을 지원하기 위해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PF 사업장 및 태영건설의 전체 채무 조정을 도맡아야 하는 산업은행은 어려운 과제를 맡게 됐다. 태영건설이 맡은 사업장 가운데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사업장만 해도 김해대동첨단산업단지, 독산동노보텔개발사업, 세운구역 개발사업, 의정부역 오피스텔 개발사업 등 규모가 만만치 않다. 김해대동 복합물류센터, 동대전 홈플러스, 전주 및 부천 군부대이전 개발사업 등 주거시설 외에도 사업장의 종류가 천차만별이다. 실사 기간인 앞으로의 3개월 동안 채권단과 태영건설, PF 사업장의 대주들이 치열한 줄다리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한 채권단 관계자는 "PF 사업의 규모가 클 뿐만 아니라 사업 형태도 다양하다. 태영건설이 자체 시행사로 사업에 나선 곳도 많고 채무보증 규모도 만만치 않다"며 "채권은행과 PF 대주단, 태영건설이 치열한 논의를 하겠지만 상당히 어려운 난이도의 워크아웃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의율 96.1%로 워크아웃 개시된 태영건설 출처: 연합뉴스   nkhwang  

Market Forecast
15/01/2024

워크아웃 개시한 태영건설, 과거 사례로 살펴본 주가 향방은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재무 개선 작업)이 시작됐다. 이미 베팅에 나선 투자자들은 워크아웃 개시 직후 추가적인 상승 동력을 잃었다는 판단에 태영건설 관련 종목 매도에 나섰다. 태영건설우, 태영건설 주가[출처 : 연합인포맥스]  업계에서는 과거 워크아웃을 진행했던 건설사의 주가 흐름을 살폈을 때, 당분간은 주가 하락 압박에 노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워크아웃 절차 과정에서 잡음이 생기거나, 재무 구조 개선 작업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하방 압력이 강해질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12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워크아웃 개시가 확정된 태영건설은 이날 전일 종가 대비 17% 하락한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 태영건설 우선주는 오후 1시 30분께 하한가에 도달했다. 워크아웃 신청 사실이 공식화된 28일 이후 3거래일간 태영건설의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20% 오른 수준에서 고가를 형성하고 빠지길 반복했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대응 방안을 세울 것으로 기대한 투자자들이 매매에 뛰어든 영향이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보도 직후 이틀간 개인투자자들은 회사 지분의 약 1%에 달하는 주식을 순매수했다. 워크아웃 개시 여부가 결정되는 지난 11일, 투자자들은 이미 워크아웃 돌입을 기정사실화하고 주가를 끌어올렸다. 태영건설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8.77% 오른 주가로 지난 11일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8일 2천315원이었던 주가는 지난 11일 3천765원까지 62.63% 상승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가 결정된 이후, 추가적인 상승 동력을 찾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또한 태영건설의 주가 흐름이 과거 워크아웃에 돌입했던 건설사의 주가 추이와 유사할 것이라는 반응이 대다수다. 2010년 중소형 건설주의 대규모 워크아웃, 2013년 쌍용건설 사례에서도 워크아웃 개시 전후로 상한·하한가를 오가는 주가 등락이 이어졌다. 현재 주가 변동성이 높은 태영건설의 주가 흐름과 비슷한 모양새다. 당시 워크아웃·법정관리에 돌입했던 남광토건, 벽산건설 등은 기업 신용위험 평가 결과에서 워크아웃 등급을 받은 직후 거래일 두 자릿수의 주가 하락을 보인 바 있다. 시공순위 26위였던 벽산건설은 태영건설 사례와 마찬가지로 워크아웃 신청이 공식화되자 반등에 성공, 15%에 가까운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결국 법정관리에 들어간 남광토건, 진흥기업 등도 당시 건설업종의 인수·합병(M&A) 기대감에 투기성 상승세가 이어졌다. 2013년 5월 3~4 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다만 문제는 워크아웃 개시 이후다. 쌍용건설은 워크아웃 작업을 개시했음에도, 관련 절차가 진행되지 못하고 잡음이 이어지면서 결국 채권단의 연내 추가 지원이 무산되며 상폐되기도 했다. 현재 정부의 태영건설 지원 의지가 뚜렷한 상황으로 보이나, 향후 채권단 주도의 실사 과정에서 자구안 이행과 우발부채 여부에 따라 워크아웃이 중단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 기업개선계획은 오는 4월 11일 예정된 2차 채권단 협의를 통해 확정될 전망이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채무는 유예되나 인건비, 공사비 등의 상거래채권 부담이 남아있다"며 "향후 실사 과정에서 태영건설이 자구안을 충실히 실행하지 않거나 추가적인 대규모 우발부채가 발견될 경우 워크아웃은 중단될 수 있다"고 짚었다. gepark

Market Forecast
15/01/2024

태영건설 워크아웃 NPL 시장 활성화…"선순위 한정하지 않는다"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 확정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물량을 받는 부실채권(NPL) 시장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NPL 투자사는 개별 PF의 사업성을 최우선 순위로 둬 옥석 가리기를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회복에 따라 NPL 투자사가 큰 차익을 누릴 수 있다는 기대도 함께 생겨나고 있다. 1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지난 5일 발행한 건설동향브리핑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부동산PF 대출잔액 130조원가량 중 최대 부실 규모가 70조원에 이를 수 있다. 지난해 상반기 중 증권사 등 제2금융권에서 취급한 PF의 만기연장비율은 브릿지론 70%, 본PF 50%다. 한국건설연구원은 만기연장 사업장은 이미 대부분 수익성이 상실된 것으로 판단했다. 부동산 시장 회복이 지연되면 부실 발생 규모가 예상보다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이는 NPL 시장의 확대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보증채무 사업장과 무보증 PF 사업장 등 선·중순위 위주의 NPL 매입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업계에서는 부동산 PF의 사업성에 따라 자금 회수는 무리 없을 것이라는 판단과 반대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사업장별 구조와 시공사의 신용제공 여부 등이 리스크 판단에 주요하게 작용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태영건설 시공 건 PF는 기한이익상실(EOD) 발생으로 직접 인수로 전환했다"며 "사업성이 우수해 자금 회수는 무리 없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현재 중후순위 PF 물량은 사업장마다 다르지만, 사실상 평가 가치가 '0원'에 수렴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PF 업계 관계자는 "요즘 시장에서 PF 중·후순위의 청산가치는 사실상 '0'에 가까울 수 있다"며 "준공이 안 된 후순위 물량은 공사비 문제 등으로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유암코(연합자산관리)는 IBK금융그룹과 1천5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곧 설립 등기가 마무리된다. 투자 대상은 선순위 PF로 한정 짓지 않고, 청산가치 분석에 따라 사업장별 선별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유암코 관계자는 "사업성을 바탕으로 선순위만 특정해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며 "유동성 위기를 겪는 사업장을 선별해 사업장별 검토로 질서 있는 퇴장 유도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블라인드 펀드에 태영건설 관련 사업장을 배제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사업성에 따른 판단이 주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태영건설 워크아웃 채권단과 관련한 PF 물량에 대한 매입 매각은 기업구조조정 촉진법상 곧바로 일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PF 업계 관계자는 "태영건설과 관련된 PF 사업장에 후순위여도 태영의 신용제공이 없다면 사실상 상관이 없다"며 "신용공여가 된 사업장은 채권단의 의결권을 사는 것과 마찬가지이고, 기업구조조정 촉진법상 제삼자의 NPL 매입이 쉽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워크아웃 개시, 한숨 돌린 태영건설(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채권단 결의를 접수한 결과 동의율 96.1%로 워크아웃 개시를 결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태영건설 본사의 모습. 2024.1.12 ksm7976 smhan

Market Forecast
14/01/2024

"라이칭더 당선, 대만 반도체 산업·시장에 미치는 영향 제한"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이달 13일 치러진 제16대 대만 총통 선거에서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친미·독립 성향 라이칭더 후보의 당선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미·중, 양안 간 갈등이 반도체 산업과 시장에 미칠 영향은 예상보다 제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라이 후보의 당선으로 장기적으로는 양안 관계가 재정립될 것이나 단기적으로 시장에 나타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라이 후보는 당선 후 반도체 산업을 "세계 공통 자산"이라고 표현하며 대만의 칩 제조로 다른 국가도 혜택을 입을 수 있도록 보장할 책임이 있다고 언급했다. 라이 후보는 대만의 반도체 산업을 언급하며 계속해 발전을 지원하겠다고도 약속했다. 그는 "반도체 산업 발전은 사실 전 세계 노동 분업의 결과"라며 "따라서 대만뿐 아니라 중국 및 여타 국가도 반도체 산업 성취를 소중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간 투자자들은 중국 당국이 현 대만 총통인 차이잉원보다도 더 선호하지 않는 라이 후보가 총통으로 당선되면 이에 대한 중국의 보복 가능성 등이 세계 반도체 공급망과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중국이 민진당의 승리로 추가적인 경제 제재를 가한다 해도 보복 범위가 좁고 규모가 작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전문 리서치 업체 게이브칼의 옌메이 시에와 톰 밀러 애널리스트는 "중국이 무력으로 위협을 가하는 방안에 기대기 위해서는 라이 후보의 당선보다 더한 아주 공격적인 독립 담론과 같은 도발이 필요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하방 위험을 축소해 평가하고 상방에 포지셔닝을 하는 게 맞다"고 진단했다. 시에와 밀러 애널리스트는 "중국이 (대만에) 제재를 가할 수는 있으나 이 같은 움직임은 비교적 크지 않을 것이며 지난 몇 년간과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에와 밀러 애널리스트는 "대만의 주요한 칩과 기술 관련 상품에 대한 제재는 중국의 경제에도 고통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이전에도 제재가 없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라이 후보의 정책이 차이 총통의 노선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이 같은 추세가 바뀌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스팀슨센터의 리처드 크로닌 연구원은 "대만은 글로벌 전략 산업인 칩 제조 산업을 지배하고 있어 국가 규모, 경제, 인구를 훨씬 뛰어넘는 지정학적 영향력을 갖고 있다"며 "중국이 칩 부족을 메우기 위해 대만에 의존하는 것을 '실리콘 실드(silicon shield)'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대만의 주요 칩 제조 산업을 공격하게 된다면 중국 역시 큰 비용을 감수해야 할 수 있다는 의미다. 주요 외신은 중국 무역 관계에 대만 해협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중국이 대만에 노골적인 군사 행동을 할 경우 세계 경제가 10조달러 규모의 손실을 볼 수 있다고도 추산했다. 최근까지 대만 경제를 겨냥한 중국의 움직임은 단편적이었다. 그간 중국은 대만에 그루퍼 어류, 쿠키, 파인애플 등 수백 개 품목의 수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하기도 했으나 대만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치는 조치는 아니었다. 중국은 지난 1월 1일 2010년 대만 정부와 맺은 경제협력기본협정(ECFA)에 따른 대만 수출품에 대한 특혜 관세 조치를 종료했다. 이후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두고 중국 상무부는 대만산 농산물, 생선, 기계, 자동차 부품, 섬유 등에도 특혜 관세 조치를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만 외무부는 중국 당국이 무역을 대만 선거를 조작하려는 무기로 사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글로벌 차이나 허브의 웬티성 연구원은 "선거를 불과 몇 주 앞두고 세간의 이목을 끌기 위해 나온 중국의 경제 제재 조치들은 실제로 대만의 선거를 결과를 바꾸려 했다기보다는 중국 내부의 여론을 위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ynhong

Market Forecast
14/01/2024

WSJ "’친미·독립’ 라이칭더 당선, 양안 긴장 강화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이달 13일 치러진 제16대 대만 총통 선거에서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친미·독립 성향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되면서 양안 긴장이 앞으로 더 강화될 것이라는 점이 확실해졌다고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라이 후보가 승리하면서 민진당은 전례 없이 3연속으로 집권하게 됐다. 3파전으로 치러진 이번 대선에서 민진당의 득표율(40.05%)은 국민당과 양자 대결이었던 2020년 대선(차이잉원 현 총통 당선·57.13%)에 비해 줄었으나 여전히 대만 여론은 중국과의 긴밀한 관계나 정치적 연합에 부정적이라는 점을 확인시켜줬다. 미주리 컬럼비아 대학의 역사학자인 도미니크 양은 "대만인들이 중국과의 통일을 받아들이도록 유도하기 위해 중국 공산당이 오랫동안 경제적 통합을 시도해왔으나 이는 극적으로 실패했다"며 "중국 당국은 전 세대의 대만인들이 공산당을 멀리하게 할 만한 많은 일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아카데미아 시니카의 우제민 연구원은 "최근 몇 년간 중국이 홍콩의 정치적 자유를 억압하는 과정을 지켜봤기 때문에 더 많은 대만인은 통일이나 현상 유지보다는 독립을 해야만 장기적인 미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당국이 더 이상 대만의 공식적 독립을 향한 추세를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군사적 수단을 고려하게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양 교수는 "역사적 기억 관점에서도, 당의 정통성 관점에서도 대만을 놓아주는 건 중국의 선택사항에 없다고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따라서 중국 당국은 반발 위험에도 불구하고 대만에 압력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선거 결과에 대한 중국의 반응은 당국이 대만 정책을 재고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여줬다. 중국의 대만 담당 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천빈화 대변인은 라이 후보 당선이 확정되고 "이번 대만 지역의 두 선거(대선과 총선) 결과는 민진당이 섬(대만) 안의 주류 민의를 대표하지 못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천 대변인은 "결국 조국이 통일될 것이라는 전반적 추세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WSJ은 중국이 이같이 강경한 입장을 내놓으면서 대만의 주요 방위 파트너인 미국이 중국 당국에 대한 비난을 내놓아 미·중 관계가 다시 하강 국면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관측했다. 2016년 민진당 대통령 당선에 중국 당국은 대만과의 공식적인 대화를 단절하고 경제적, 외교적, 군사적 측면에서 압박을 가한 바 있다. 정치 분석가들은 라이 후보 당선에 중국이 대만 방어선을 향한 군사 작전 등과 같은 '회색 지대' 전쟁 조치를 강화할 수 있으며 양안 간 경제적 교류를 더욱 억제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중국 정부는 이미 2010년 국민당 정부와의 경제협력기본협정(ECFA)에 따라 합의된 무역 특혜를 파기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중국은 이달부터 대만으로부터의 특정 화학제품 수입 관세 인하 조치를 종료했다. 대만 총통 선거 며칠 전 중국 상무부는 기계 및 섬유 제품을 포함한 다른 상품에도 무역 특혜 폐기 조치를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ynhong

Market Forecast
14/01/2024

[채권-주간] 레벨 부담vs밀리면 사자…레인지 장세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이번 주(15~19일) 서울 채권시장은 미국 소매판매 등 지표를 소화하며 박스권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월 인하론'이 여전히 강하지만, 국고채 3년물 금리가 3.1~3.2% 수준까지 내려온 상황에서 추가 강세를 시도할 재료는 마땅치 않다는 평이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18일 오후 5시에 2024년 1월 국고채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 발행 여부 및 발행계획을 발표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오는 16일 비상경제장관회의와 국무회의에 참석한다. 한국은행은 16일 2023년 12월 수출입물가지수(잠정)와 금통위 의사록(비통방)을 공개한다. 17일에는 2023년 11월 통화 및 유동성과 2023년 12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을 발표한다. 오는 15일 국고채 10년물 2조원 입찰이 진행된다. 16일에는 명목채 교환 입찰이 4천억원 규모로 이뤄진다. 통안채 입찰은 15일에 91일물 1조원이, 17일에 3년물 1조5천억원이 진행된다. 미국은 오는 15일(현지 시각) '마틴 루터 킹의 날'로 휴장이다. 17일에는 미국 소매 판매와 수출입물가지수, 12월 산업생산이 공개된다. 시장은 소매 판매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18일에는 12월 신규 주택 착공 건수, 19일에는 12월 기존주택 판매 지표가 발표된다. ◇강세 스티프닝…CPI 서프라이즈에도 '3월 인하론' 굳건 지난주(8~12일) 국고채 3년물 민평금리는 일주일 전보다 8.3bp 내려 3.197%, 10년물 금리는 3.2bp 하락해 3.305%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과 3년 스프레드는 5.7bp에서 10.8bp로 확대되면서 수익률 곡선은 가팔라졌다. (커브 스티프닝) 주 초반에는 미국 비농업 고용 호조를 소화하며 서울 채권시장은 약세 출발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비농업 고용은 21만6천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 17만명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태영건설 워크아웃(재무 개선 작업) 절차가 큰 무리 없이 진행됐고 채권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 주 중반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과 이창용 한은 총재의 간담회 발언 등을 소화했다.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8회 연속 동결했고, 이는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이 총재는 금통위원들이 금리인하 논의는 시기상조라고 판단했음을 강조했고, 사견임을 전제로 "적어도 6개월 이상은 기준금리 인하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총재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차단했지만, 시장의 약세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주 후반에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시장은 연준의 3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유지하며 오히려 강세를 보였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CPI는 전월보다 0.3% 오르면서 전달(0.1% 상승)과 시장 예상치(0.2% 상승)를 웃돌았다. 지난 12일 금요일 서울 채권시장 마감 이후 발표된 미국의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1% 하락하면서 예상치(0.1% 상승)를 하회했다. 이에 3월 인하론이 재차 탄력을 받으며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12.20bp 하락한 4.1359%로 지난주 거래를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2.78bp 내린 3.9437%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대만의 제16대 총통으로 친미·독립 성향의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됐다. 40.34%의 득표율로 친중 야당 후보를 눌렀다. 친미 성향 후보가 당선되면서 대만을 둘러싼 미·중 갈등이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 당국은 이번 대만 대선 결과에 대해 반발했고,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면서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주말새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지도부가 오는 3월까지 연방정부 임시예산을 추가로 연장하는 방안에 합의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미군이 예멘에서 후티 반군에 대한 추가 공격을 가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도 있었다. ◇"당분간 박스권…FOMC까지 쉬어가자" 전문가들은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상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고 3년 금리가 3.2%까지 왔는데 그 밑으로 가는 것은 지표 등이 세게 받쳐주지 않으면 시장 참가자들도 부담스러울 듯하다"면서 "여러 사정을 고려했을 때 적정 레벨은 3.35% 정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레인지 장세 중에서 소매 판매 등이 강하게 나오면 금리가 튀는 정도의 움직임일 것 같다"면서도 "다만 12월 소매 판매는 지난해 데이터인 데다가 연휴가 포함돼서 시장에 추세를 바꿀 변곡점으로 작용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대만 선거 결과에 대해서 그는 "미·중 관계 등을 연결해 단기적으로 이슈를 찾고 싶어 하는 심리가 있겠지만 금리에 영향을 미칠 실질적인 재료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치를 상회하는 CPI에도 미국 2년 금리는 연말 전 레벨까지 다시 내려왔다. 시장에서 경기 침체는 아니지만 연준이 12월에 뱉은 얘기를 완전히 되돌릴 정도는 아닌 것 같다고 보는 듯하다"면서 "1월 FOMC에서 어떻게 발언할지 기다려보자는 정도일 것 같고, 그때까지 당분간 쉬어가는 그림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는 소매 판매를 기다리면서 '튀면 사자' 정도의 시장으로 본다"면서 "명확한 방향성의 포지셔닝을 할 주체는 없을 것 같다. FOMC 전까지는 방향성 없이 장기물 기준 보합 수준에서 등락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b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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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2024

[서환-주간] 위쪽으로 열린 환율…지정학 이슈에 촉각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이번 주(15~19일) 달러-원 환율은 지정학적 이슈에 주목하며 등락할 전망이다. 미국이 홍해를 위협해온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한 추가 공격을 단행하면서 가자지구 전쟁의 파장이 중동 전역으로 번지고 있는 데다 대만 총통 선거에서 친미·독립 성향의 후보가 당선되면서 미·중 관계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중동지역 분쟁이 격화하면 유가가 더 오를 수 있고,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할 우려가 있다. 이는 원화에는 모두 부정적 재료들이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화하는 것 역시 원화에 긍정적으로 보기는 어렵다. ◇ 삼성 블록딜·후티 공습 소화…방향성 탐색 기간 지난주 달러-원은 1,313.50원에 마감했다. 전주 대비 1.90원 하락했다. 고점은 1,321.80원이었고, 저점은 1,308.80원으로 변동폭은 13원이었다. 연초부터 지난해 말 과도했던 달러 약세분을 되돌렸고, 지난주에는 특별한 방향성을 찾기 어려운 장세였다.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예상보다 높게 나온 물가에도 올해 3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대신 시장은 개별 이슈에 주목했다. 삼성 블록딜에 따른 원화 환전 수요에 지난 11일에 환율은 하루에 7원 이상 밀렸다. 삼성 오너 일가가 삼성전자를 포함한 계열사 주식 2조7천40억원어치에 대한 수요 예측을 진행했고, 이에 해외 투자기관이 참여하면서 원화 수요가 나타났다. 다음 날인 12일에는 미국과 영국이 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의 근거지에 폭격을 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원은 한때 상승 압력을 받았다. 달러-원 환율 추이  ◇ 지정학적 불안 고조…1,320원 뚫릴 가능성도 지난 주말에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보다 둔화하면서 미국의 3월 금리 인하론이 다시 탄력을 받았다. 12월 PPI는 계절조정 기준 전달보다 0.1% 하락해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0.1% 상승을 예상했다. 이런 소식에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미국채 금리는 12.20bp 급락한 4.1359%를 나타냈고, 10년물 금리는 2.78bp 내린 3.9437%를 기록하며 4%를 하회했다. 다만 PPI 둔화에도 달러 인덱스는 소폭 올랐다. 3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흔들릴 가능성이 낮아짐에 따라 이번 주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보다는 지정학적 불안을 반영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 중동을 둘러싼 상황은 주말 사이 더 악화했다. 미국은 후티 반군 근거지에 대규모 폭격을 가한지 하루 만에 추가 공격을 단행했다. 앞서 영국과 함께 폭격에 나섰으나 이번에는 미국의 단독 작전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영국의 공습 이후 예멘 남부 아덴만에서 한 상선을 향해 대함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후티 반군은 위협하는 상황이다. 국제금융센터는 "이번 미국의 예멘공격으로 인해 수에즈 운하에 우회하는 선박 수가 늘어나면 물류 부담이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중동지역 분쟁 격화는 유가 오버슈팅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13일 열린 대만 총통 선거 결과의 여파에도 관심이 쏠린다.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양안 관계는 물론 미중 갈등이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대만 선거를 앞두고 중국의 개입을 경고해 온 미국은 이번 선거 결과와 관련해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중국 당국은 라이칭더 후보 당선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천빈화 대변인은 라이 후보의 당선이 확정된 지 두 시간 만에 낸 논평을 통해 "대만의 두 선거(대선과 총선) 결과는 민진당이 섬(대만) 안의 주류 민의를 대표하지 못한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대만은 '중국의 대만'"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중국이 대만에 대한 경제적 압박 수위를 얼마나 높일지가 주목된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대만 총통 선거 결과에 따라 중국이 과격한 반응을 내면 위험 회피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1,320원이 장벽으로 느껴지고 있지만 한국 주식시장 분위기나 최근에 원화가 상대적으로 약세 압력이 앞서는 것 같은데 이 흐름이 더 이어지면 1,320원 위쪽으로 오를 가능성도 열려 있지 않나"라고 분석했다. 달러-원 환율은 최근 1,280~1,320원 박스권 인식이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다. 박스권의 상단이 뚫려 달러화가 추가적인 강세를 보일지 이번 주 시장의 흐름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1,320원이 상단으로 인식되면서 해당 레벨에 가까워지면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출회됐었다. ◇ 이번주 주목할 대내외 이벤트는 미국 금융시장은 15일 '마틴 루서 킹의 날'의 날을 맞아 휴장할 예정이다. 이날은 미국 대통령 선거의 공화당 후보를 선출하는 경선이 아이오와에서 시작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보다 얼마나 앞설지가 관건이다.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트럼프 대세론이 조기에 형성될지 여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 '강달러'를 선호하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외환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은 없겠지만 트럼프 당선시 세계경제에 미칠 파장도 가늠해봐야할 가능성도 있다. 16일에는 독일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17일에는 중국의 경제지표가 줄줄이 나온다. 12월 산업생산과 고정자산투자, 소매판매,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나올 예정이다. 19일에는 일본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미국의 1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가 공개된다. 같은 날 미 연방정부 임시예산안 만료를 앞두고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지도부는 오는 3월까지 임시예산안을 추가로 연장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오는 16일 비상경제장관회의와 국무회의에 참석한다. 한국은행은 16일 2023년 12월 수출입물가지수(잠정)와 금통위 의사록(비통방)을 공개한다. 17일에는 2023년 11월 통화 및 유동성과 2023년 12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을 발표한다. sm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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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2024

‘주담대 갈아타기’ 나흘간 1.3조 신청…금리 1.5%p 절감

차주 5천657명 신규 대출 신청 완료 "연간 이자절감액 337만원 수준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에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이 포함되면서 낮은 금리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몰리고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 9~12일 나흘간 총 5천657명의 차주가 신규 주담대 신청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이 신청한 전체 대출 규모는 약 1조307억원이다. 주담대의 경우 차주가 갈아탈 대출을 신청한 이후 금융사의 심사에 약 2~7영업일이 소요되는 만큼, 실제 대출 이동은 내주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금융사의 대출 심사가 완료돼 신규 대출 약정까지 체결한 차주는 총 83명이었다. 이들의 대출 규모는 약 162억원이다. 또 새로운 금융사가 기존 대출 금융사로 대출을 상환해 대출 갈아타기의 모든 과정이 최종 완료된 차주는 총 16명이었고, 이들의 대출 규모는 36억원 수준이었다. 갈아타기가 최종 완료된 대출의 평균 금리 인하 폭은 1.5%포인트(p)이며, 차주 1인당 연간 기준 이자 절감액은 337만원 수준이다. 한편, 금융당국은 오는 31일부터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도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참여기관과 함께 시스템 테스트 작업 등을 진행 중이다. 대환대출 인프라서 아파트 주담대도 갈아타기 가능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비대면으로 대출을 갈아탈 수 있도록 한 '대환대출 인프라' 대상에 아파트 주탁담보대출이 추가된 9일 서울 시내의 한 건물에 설치된 ATM 앞에서 구동한 대출 비교 플랫폼 모습. 아파트 주담대·전세대출 대환대출 인프라에는 7개 대출비교 플랫폼, 34개 금융사(아파트 주담대 32개·전세대출 21개·중복 제외)가 참여하며 전세대출은 31일부터 인프라 이용이 가능하다. 2024.1.9 superdoo82   j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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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2024

‘1천조’ 아파트 주담대·전세대출도 갈아타기 가능해진다

신용대출 이어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 범위 확대 '대출 갈아타기' 첫날, 어느 곳이 좋을까(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금융권의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플랫폼이 시행된 31일 오후 서울 시내에 설치된 시중은행들의 ATM기와 카카오페이 대출 비교 서비스 '대출 갈아타기' 화면 모습. 이날부터 소비자는 대출 비교 플랫폼, 주요 금융회사 등의 스마트폰 앱을 통해 기존에 받은 신용대출을 더 유리한 조건으로 한 번에 갈아탈 수 있다. 2022023.5.31 ondol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금융당국이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 지난해 5월 31일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신용대출을 대상으로 금리 갈아타기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이후, 7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대출 잔액이 1천조원 이상인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전세대출로 범위를 확대하는 셈이다. ◇7개월 만에 범위 대폭 확대…소비자 편익 극대화 금융위원회는 오는 9일부터 대환대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대출 상품에 아파트 주담대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오는 31일부터는 전세대출도 대환대출 인프라에 포함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출금액이 큰 아파트 주담대와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을 편리하게 낮은 금리로 이동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금융소비자의 편익 제고 효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말을 기준으로 신용대출 잔액은 237조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주담대(839조원)와 전세대출(169조원)은 1천조원이 넘어간다. 지난해 9월 기준 차주 1인당 평균 잔액으로 비교해도 신용대출은 3천700만원에 그치는 데 비해, 주담대는 1억4천만원, 전세대출은 1억1천만원이다. 그만큼 소비자 입장에서의 금리절감 효과가 커질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대환대출 플랫폼의 활성화도 금융사들간의 경쟁이 치열해 질 가능성이 있는 점도 기대효과 중 하나다. 이미 일부 금융사들은 고객 확보를 위해 주담대·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개시 일정에 맞추어 금리를 낮춘 다양한 비대면 신규 대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 마이데이터 활용…2~7일간 대출 심사 대환대출 인프라는 큰 틀에서 ▲차주가 자신의 기존 대출을 조회하고, 갈아탈 대출 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대출비교 플랫폼 ▲차주의 기존 대출을 보유한 금융사 ▲차주가 갈아탈 수 있는 신규 대출 상품을 제공하는 금융사 ▲대출비교 플랫폼과 금융사 간 정보를 중계하고 대출 상환업무 처리를 자동화하는 금융결제원의 대출이동 중계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절차 또한 간단하다. 금융소비자가 대출비교 플랫폼을 통해 기존 대출의 금리·잔액 등을 확인하고, 갈아타고 싶은 신규 대출 상품의 대출 심사를 신청하면 된다. 대부분의 서류는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하는 만큼 준비해야 할 서류는 많지 않다. 다만, 비대면 제출이 가능한 주택구입 계약서와 등기필증, 전세 임대차계약서 등은 사전에 촬영해 두는 것이 좋다. 차주가 대출 신청을 하고 나면 신규 대출 금융사는 약 2~7일간 대출 심사를 진행한 뒤 심사 결과를 차주에게 문자 등을 통해 통보한다. 이후 차주가 금융사 자체 앱 또는 영업점을 통해 상환방식이나 금리구조 등 대출 조건을 확인하고, 대출 계약을 약정하게 되면 대출 갈아타기 절차는 모두 완료된다. 신진창 금융위 금융산업국장은 심사 부결이 신용점수에 '불이익'을 주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와 관련 "부정한 목적이 아니라면 2번 이상의 대환 신청과 금융사의 대출 심사결과 부결 등이 있더라도 신용점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10억 이하 주담대· 보증부 전세자금 대출 대상 대상은 시세 조회가 가능한 아파트를 담보로 한 10억원 이하의 아파트 주담대와 보증부 전세자금대출이다. 다만, 과도한 대출 이동 제한 등을 위해 아파트 주담대는 기존 대출을 받은지 6개월이 경과한 이후부터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하다. 전세대출은 기존 대출을 받은지 3개월 경과 이후부터 전세 임차 계약기간의 2분의 1이 지나기 전까지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하다. 전세 임차 계약을 갱신하는 경우에도 전세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한데, 이 경우 기존 전세 계약기간의 만기 2개월 전부터 만기 15일 전까지 대출 갈아타기를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연체 상태인 대출과 법적 분쟁 상태의 대출은 갈아타기가 불가하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저금리 정책금융상품과 중도금 집단대출 등도 갈아타기가 불가하다. 또 전세대출의 경우 기존 대출의 대출보증을 제공한 보증기관과 동일한 보증기관의 보증부 대출로만 갈아탈 수 있다. 신 국장은 "'10억원 이하 주담대'라는 의미는 결국 99%의 주담대를 포함시킨다는 의미이고, 시세 확인이 곧바로 가능한 상품을 우선으로 하다 보니 단독 주택이나 빌라는 제외했다"며 "전세 임차 계약 갱신의 경우 추가 거주 여부에 대해 통상 2개월 전 통보한다는 점을 고려해 기간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 34개 금융사 참여…"증액 대환 불가" 아파트 주담대·전세대출 대환 인프라에는 총 7개의 대출비교 플랫폼과 34개의 금융사가 참여한다. 향후 참여 기관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은 대출비교 플랫폼이 차주에게 가장 유리한 대출상품을 추천할 수 있도록 대출 상품의 비교·추천 알고리즘 검증도 의무화했다. 또 대출비교 플랫폼이 금융사로부터 받는 중개수수료가 금융소비자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대출비교 플랫폼별로 중개수수료율을 홈페이지에 공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대부분의 금융사들이 모두 참여하는 만큼 과도한 '머니무브'가 일어날 것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일단 신규 유치 한도를 주요 은행들의 경우 2조원, 제2금융권은 2천억원을 한도로 두고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특히, 금융당국은 가계부채를 자극하지 않도록 리스크 관리방안도 함께 마련했다. 우선 아파트 주담대·전세대출을 갈아탈 때 증액 대환은 불가하다. 새로운 대출의 한도는 기존 대출의 잔여 금액 이내로 제한된다는 의미다. 다만, 전세 계약을 갱신하면서 전세보증금이 증액되는 경우에는 보증금 증가분만큼은 한도 증액이 허용된다. 아울러 대환시 새로운 대출의 만기는 기존 대출의 약정 만기 이내로 설정 가능하다. 예컨대 30년 만기 주담대를 받은 차주가 7년간 대출을 상환한 경우, 갈아탈 수 있는 신규 대출의 만기는 최대 30년 이내로 설정할 수 있다. 신 국장은 "그 시점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기준으로 하겠다는 의도로, 향후 DSR이 완화되더라도 실제로 대출이 증대되는 상황은 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신용대출 갈아타기'도 10만명 이용…총 2.4조 이동 출시 7개월이 지난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또한 의미있는 성과를 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총 10만5천696명의 차주가 낮은 금리의 대출로 이동하였으며, 총 이동규모는 2조3천778억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보다 낮은 금리로 갈아탄 차주는 평균 1.6%포인트(p)의 금리 절감 효과를 누렸다. 1인당 연간 기준 54만원의 이자를 절감한 셈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신용점수가 평균 35점 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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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2024

금융위 "해외 비트코인 선물 ETF 현행처럼 거래…규제 계획 없어"

"국내 현물 ETF 발행 및 해외 ETF 중개는 불가"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금융위원회가 14일 해외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는 현행처럼 거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현재 이를 규제할 계획이 없으며 필요할 때 신속하게 업계와 상황을 공유하면서 긴밀한 연락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다만 금융위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발행하거나 해외 비트코인 현물 ETF를 중개하는 것은 기존 정부 입장과 자본시장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금융시장의 안정성과 금융회사의 건전성 및 투자자 보호와 직결된 만큼 이를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미국과 우리나라는 법체계 등이 달라 미국 사례를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쉽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원회   ybn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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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2024

[뉴욕증시-주간전망] S&P500 최고치 재도전…소비·실적 주목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이번 주(15~19일) 뉴욕증시는 미국 소비 결과와 주요 기업의 실적이 잇달아 발표되는 가운데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인지 주목된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직전주의 약세를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지수는 37,592.98로 일주일을 마치며 전주 대비 0.34%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전주 대비 1.84% 상승한 4,783.83, 나스닥종합지수는 3.09% 뛴 14,972.76으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은 한때 15,000선을 재탈환하기도 했으나 주 후반 매도세가 나오면서 15,000 아래에서 한 주를 마감했다.   주요 주가지수 가운데 S&P500이 이번 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지 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S&P500의 역대 최고치는 2022년 1월 7일 기록한 4,818.62다. 지난주 종가와 비교해 약 35포인트 정도 거리가 있다. S&P500은 지난주 한때 4,802까지 올랐고 꾸준히 사상 최고치에 다가서고 있다. 지난주 증시는 미국 물가지표가 주요 변수였다.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상승했고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시장 예상보다 더 둔화했다. 시장은 CPI에 실망하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조기에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계하기도 했다. 하지만 PPI가 예상보다 더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3월 금리인하론은 다시 탄력을 받은 모습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시장 참가자들은 3월 기준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하면서 경제지표 결과는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정도로 받아들이는 흐름이다. 시장 전망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인플레이션이 조금 높게 나오더라도 대세엔 지장이 없다는 분위기다. 증시보다는 채권시장이 물가에 더 예민하게 반응하기도 했다. 특히 PPI 발표 후 3월 금리인하론에 다시 힘이 실리면서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단기물 국채금리가 과격하게 떨어졌고 장단기 스프레드(금리 격차)도 크게 좁혀졌다. 불과 지난달 -50bp 부근까지 형성됐던 장단기 금리 역전폭은 어느새 -20bp를 하회했다. 이는 작년 11월 초 이후 가장 좁은 수준이다. 증시는 물가를 소화한 만큼 이번 주 미국 소비와 기업 실적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12월 소매판매는 오는 17일로 예정돼 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의 조사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2월 소매판매가 전달 대비 0.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11월의 0.3% 증가와 비교해 둔화한 수치다. 증시 약세론자들은 지금껏 미국 소비를 지탱해 온 저축이 고갈되면 지출도 감소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이는 올해 기업이익 증가율과 경기 둔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게 약세론자의 분석이다. BCA리서치의 이레네 턴켈 미국 수석 주식 전략가는 "소매판매 지표가 소비자, 더 나아가 경기가 어떻게 유지될지 보여줄 것"이라며 "경기침체를 지연시킬 수 있는 한 가지는 강력한 소비 지출"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올해 경기가 침체에 빠지면서 S&P500은 4,000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본다"며 "소비가 여전히 견고하다면 투자자들은 주식에 조금 더 위험선호 심리를 갖겠지만 취약한 부분이 발견되면 그 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 실적도 시장이 주목하는 변수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고 시티즌스파이낸셜 같은 지역은행도 실적 결과를 앞두고 있다. 또다른 변수는 미국 연방 임시 예산안의 1차 만료 시한이 19일에 도래한다는 점이다. 미국 상원과 하원이 19일까지 자금 지원을 결정하지 못하면 연방 정부 폐쇄 가능성이 커진다. FS인베스트먼트의 트로이 가예스키 수석 시장 전략가는 미국 의회가 합의에 실패하면 시장에 위험회피 움직임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장은 늘 그렇듯 연방 폐쇄 가능성을 유의미한 재료로 인식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연방 정부가 폐쇄될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다.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 -15일 '마틴 루터 킹의 날'로 금융시장 휴장 -16일 1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미국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 연설(17일) 실적 발표 :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17일 01/12 모기지은행협회(MBA) 주간 모기지 신청건수 12월 소매판매 12월 수출입물가지수 마이클 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금융 감독 부의장 연설 12월 산업생산·설비가동률   11월 기업재고(18일) 1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가격지수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베이지북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실적 발표 : 찰스슈왑, U.S뱅코프, 시티즌스파이낸셜 -18일 01/12 미국석유협회(API) 주간 원유재고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 12월 신규주택착공·주택착공허가 01/13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01/12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천연가스재고(19일) 01/12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원유재고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19일 연방 임시 예산안 1차 만료 시한   12월 기존주택판매(20일)   1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예비치) jh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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