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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2/2024

[뉴욕마켓워치] PCE 앞두고 경계 모드…주식·채권↓달러 혼조

(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6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이번 주로 예정된 주요 경제지표의 발표를 기다리며 경계감을 드러냈다. 뉴욕증시는 이번 주 나오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를 대기하며 소폭 하락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 재무부가 진행한 국채 입찰 중 일부는 시장의 '미지근한' 수요가 확인되면서 국채 매도 심리가 우위를 점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달러화 가치는 혼조 흐름을 보였다.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달러화는 엔화 대비 올랐지만, 유로화와 비교해 하락하는 등 보합권에서 좁게 오르내리는 모습이었다. 뉴욕유가는 중동 상황을 지켜보며 반발 매수세로 상승했다. 이번 주는 미국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와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나올 예정이다. GDP는 28일, PCE는 29일 발표된다. 4분기 GDP 수정치는 지난달 공개된 속보치와 같을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속보치는 연율 3.3% 성장이었다. 시장은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근원 PCE 가격지수에 더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월 PCE 가격지수가 전달보다 0.3% 올라 전달의 0.2% 상승보다 상승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전년 대비로는 2.4% 올라 전달의 2.6% 상승에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1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0.4% 올라 전달의 0.2% 상승보다 높아지고, 전년 대비로는 2.8% 올라 전달의 2.9% 상승보다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초 발표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투자심리를 냉각시킨 바 있다. PCE 가격지수도 예상치를 웃돈다면 연준이 끈적한 물가상승률을 이유로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더 늦출 수 있다. 이날 공개된 1월 미국 신규 주택 판매 수치는 전월과 비교해 1.5% 증가했다. 하지만 시장 전망치는 밑돌아 부동산 시장의 투자심리가 여전히 불안정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미국 상무부는 1월 신규 주택 판매(계절 조정치)가 전월 대비 1.5% 증가한 연율 66만1천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수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68만채로 전월 대비 2.4% 증가하는 것이었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30포인트(0.16%) 하락한 39,069.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27포인트(0.38%) 떨어진 5,069.5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57포인트(0.13%) 하락한 15,976.25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엔비디아의 실적 호조에 되살아난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 열기는 주식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지난 24일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이날은 투자자들의 관망세 속에 소폭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최근 발표된 인플레이션 수치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지만, 주식시장은 대체로 이를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어가면서 투자자들이 연준의 통화정책으로 관심을 돌리고, 인플레이션이 다시 부각될 위험도 커지고 있다. 이번 주 29일에는 연준이 선호하는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나올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월 PCE 가격지수가 전달보다 0.3% 올라 전달의 0.2% 상승보다 상승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전년 대비로는 2.4% 올라 전달의 2.6% 상승에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1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0.4% 올라 전달의 0.2% 상승보다 높아지고, 전년 대비로는 2.8% 올라 전달의 2.9% 상승보다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시장에서는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1월 PCE 물가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미 금리 선물시장에서 연준이 올해 6월에 첫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은 60%가량으로 1주일 전의 75%를 웃돌던 데서 하락했다. AI 열풍을 주도하는 엔비디아의 주가는 0.4%가량 상승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러지의 주가는 앞으로 나올 엔비디아 H200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사용되는 HBM3E 반도체 "대량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히면서 4% 이상 올랐다.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예상치를 웃돈 영업이익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2%가량 하락했다. 도미노스 피자의 주가는 예상을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해 5% 이상 상승했다.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주가는 달에 착륙한 무인 우주선 '오디세우스'가 달 표면에 측면으로 착륙해 옆으로 누워있는 상태일 수 있다는 회사 측 발표에 34% 이상 하락했다. 당초 수직으로 서 있다고 한 발표를 번복한 것이다. 이날부터 다우지수에 처음 편입한 아마존의 주가는 0.15% 하락했다. 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슈퍼마켓 체인 크로거와 앨버트슨의 인수 합병을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에 크로거의 주가는 2%가량 하락했다. 앨버트슨의 주가는 0.6% 올랐다. 통신업체 알티스USA의 주가는 차터 커뮤니케이션스가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36%가량 올랐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비트코인이 상승을 재개했다는 소식에 16% 이상 올랐다. 비트코인은 5%가량 오른 5만4천500달러 근방에서 움직이고 잇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월 신규 주택 판매는 연율로 66만1천채로 전달보다 1.5% 증가했다. 이날 수치는 시장 예상치인 68만채를 밑도는 것이다. 전달 수치는 7.2% 증가한 바 있다. S&P500 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 에너지, 임의소비재, 기술 관련주가 오르고, 유틸리티, 통신, 부동산, 자재, 헬스 관련주가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양호한 실적과 AI 열기가 지금까지 증시 랠리를 이끌었다며 앞으로는 실적을 통해 옥석가리기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랜즈버그 베넷 프라이빗 웰스 매니지먼트의 마이클 랜스버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마켓워치에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과 인공지능(AI)에 대한 흥분에 주도된 올해 주식시장 랠리에 우리는 고무됐다"라며 "이는 지속된 인플레이션으로 연준의 금리 인하가 지연될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를 무색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AI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기업은 주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며, 그렇지 못한 기업은 작년 주가 상승분의 상당 부문을 되돌릴 것"이라며 "대다수 기업의 AI 열기는 과장된 것으로 드러나겠지만, 진정한 승자는 지금의 흥분이 보수적으로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1.1%에 달했다. 이는 전장의 65% 수준에서 하락한 것이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01포인트(0.07%) 하락한 13.74를 기록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3.53bp 오른 4.294%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50bp 상승한 4.729%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2.70bp 뛴 4.412%로 마쳤다. 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폭은 전날의 -46.5bp에서 -43.5bp로 좁혀졌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장 초반 미국 국채금리는 보합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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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2/2024

美 1월 신규주택판매 전월比 1.5%↑…예상 밑돌아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의 1월 신규 주택 판매가 시장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1월 미국 신규 주택 판매 현황 및 추이[출처 : 미국 상무부] 미국 상무부는 26일(현지시간) 1월 신규 주택 판매(계절 조정치)가 전월 대비 1.5% 증가한 연율 66만1천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수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68만채로 전월 대비 2.4% 증가하는 것이었다. 앞서 12월 수치는 전월 대비 7.2%(수정치) 증가한 바 있다. 1월 들어 신규 주택 판매 증가율이 둔화한 것이다. 전년 동월의 64만9천채와 비교하면 1월 수치는 1.8% 증가했다. 신규 주택 판매 중간 가격은 42만700달러였다. 평균 판매 가격은 53만4천300달러였다. 1월 말 현재 계절 조정 기준 신규 주택 판매의 재고 추정치는 45만6천채였다. 이는 현재 판매 속도를 고려할 때 8.3개월분의 재고다. jhjin

Market Forecast
27/02/2024

미 달러화 혼조…이번 주 인플레 지표 앞두고 대기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달러화의 가치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26일 달러화 지수 틱차트연합뉴스 자료사진  달러화는 유로화보다는 약세를 보였지만 엔화보다는 강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6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0.650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50.495엔보다 0.155엔(0.1%)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574달러로, 전장 1.08223달러보다 0.00351달러(0.32%) 올랐다. 유로-엔 환율은 163.55엔으로, 전장 162.82엔보다 0.73엔(0.45%)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3.949보다 0.21% 내린 103.730을 기록했다. 달러화 지수는 조금 내렸지만, 지난주 기록한 저점인 103.4보다는 약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 발표되는 물가 지수를 대기하는 분위기다. 이번 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물가 지표인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발표된다.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모두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하며 시장에 충격을 준 만큼 PCE 가격지수도 끈질긴 인플레이션을 시사할지가 주목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의 1월 PCE 가격지수가 전월보다 0.3% 올랐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월(0.2%↑)보다 인플레이션이 가속한 수준이다. WSJ은 1월 PCE 가격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4% 올랐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월치인 2.6%보다는 살짝 낮은 수준이다. 이번 주에는 PCE 가격지수 외에도 미국의 작년 4분기 성장률 수정치 등이 공개된다. 한편 일본도 이번 주 근원 CPI를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일본의 1월 근원 CPI가 전년동기대비 1.8% 오르는 데 그치며 2022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만약 일본의 CPI가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경우 일본은행(BOJ)의 통화 정책 경로에 변화를 줄 수 있다. 전문가들은 BOJ이 곧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호주커먼웰스뱅크(CBA)의 외환 전략가인 캐롤 콩은 "(미국의) 경제 지표가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강하게 나오면, 달러화에는 약간의 강세 압력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티크밀 그룹의 분석가 제임스 하르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제약적인 영역 밖으로 옮기기 전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하는 한 달러화 가치는 상승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hrlim

Market Forecast
27/02/2024

美 국채가 소폭 하락…2년·5년물 입찰 대기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금리가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미국 재무부의 국채 입찰을 앞두고 보합권에서 소폭 하락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출처 :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6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30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1.29bp 내린 4.246%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3.38bp 떨어진 4.690%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1.57bp 하락한 4.369%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폭은 전 거래일의 -46.5bp에서 -44.4bp로 소폭 좁혀졌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미국 국채시장은 이번 주로 예정된 작년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와 개인소비지출(PCE) 발표를 앞두고 쉬어가는 분위기다. 4분기 GDP는 오는 28일, 1월 PCE 및 개인소득은 29일 발표된다. 4분기 GDP 수정치는 지난달 공개된 속보치와 같을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속보치는 연율 3.3% 성장이었다. GDP와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근원 PCE 가격지수도 시장이 주목하는 지표다. 앞서 이달 초 발표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뜨거웠던 만큼 PCE 가격지수도 예상치를 웃돈다면 채권금리는 다시 튀어오를 수 있다. 연준이 끈적한 물가상승률을 확인하면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더 늦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미국 재무부의 입찰 결과도 시장이 눈여겨 보고 있다. 재무부는 이날 오후 2년물과 5년물 국채 입찰에 나선다. 2년물은 630억달러, 5년물은 640억달러 규모다. 앞서 지난 22일 재무부가 진행한 20년물 국채입찰에선 수요가 매우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금리레벨은 투자자들이 매력적으로 느끼기 어렵다는 뜻이다. 이날 국채 입찰에서도 수요 부진이 확인되면 국채시장 참가자들은 향후 국채금리 상승 가능성을 더 높게 평가할 수 있다. jhjin

Market Forecast
26/02/2024

유럽증시 하락 출발…고점 경계·지표 대기

유로스톡스50 지수 틱 차트[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유럽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하락세로 이번 주 거래를 시작했다. 주 후반 미국의 물가 지표 등 주요 지표를 대기하는 가운데 간밤 미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하면서 고점에 대한 경계심리도 커지는 모습이다. 26일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411)에 따르면 오후 5시 19분(한국시간)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일 대비 0.13% 하락한 4,866.17을 기록했다. 15분 지연 표시되는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7,695.53으로 0.14% 하락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17,406.12로 전장 대비 0.08% 내렸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23% 내렸고,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도 0.04% 내렸다. 이날 유럽의 주요 주가지수는 대체로 하락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증시에서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인공지능(AI) 열풍을 주도하며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돌파한 엔비디아의 기세에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정점에 대한 불안 심리가 강한 모습이다. 시장은 경계심을 유지하는 가운데 주요국 물가 지표 발표에 주목했다. 오는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27일에는 일본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9일에는 독일의 2월 CPI 예비치 등이 발표된다. 같은 시각 외환시장에서는 유로-달러 환율은 1.08290달러로 0.06% 상승했다. sskang

Market Forecast
26/02/2024

MWC 삼성전자 부스 찾은 최태원 "AI 동맹 논의하자"

MWC 2024 삼성전자 부스 둘러보는 최태원 회장과 노태문 사장(바르셀로나=연합뉴스) 최태원 SK 회장과 노태문 삼성전자 MX부문 사업부장(사장)이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가 개막한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서 삼성전자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24.2.26 [사진공동취재단] photo  (바르셀로나=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해 SK텔레콤이 참여하는 글로벌 통신사 인공지능(AI) 연합체의 확장을 시사했다. 최 회장은 26일(현지시간) 오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4에 참석해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익스피리언스(MX) 부문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과 함께 약 25분간 삼성전자 부스를 둘러봤다. 최 회장은 '갤럭시 S24 시리즈'와 '갤럭시 북4' 등 다양한 갤럭시 제품군에 관심을 보였다. 최 회장은 갤럭시 AI 문서 요약과 번역 기능 시연을 참관했다. 온디바이스 AI에 사용되는 언어 팩 용량과 가짓수에 관해 묻기도 했다. 특히 이날 처음 실물이 공개된 '갤럭시 링'에 대해서도 노 사장과 문답을 주고받았다. 최 회장이 갤럭시 링을 특별히 반지 형태로 디자인한 이유를 묻자 노 사장은 "부담 없이 장시간 찰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며 "항상 몸에 착용하면서 중요 헬스 정보를 놓치지 않고 모니터링하는 데 반지 형태가 최적이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최 회장은 갤럭시 링에 전화 기능이 포함됐는지도 질문했는데, 이에 노 사장은 아직 전화 기능은 없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부스 투어를 마무리할 때쯤 노 사장에게 SK텔레콤이 참여하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협력을 제안했다. 최 회장은 "저희가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하고 있는데, 그것과 관련해 저희 유영상 (SK텔레콤) 사장과 조금 더 논의 드릴 부분이 있어 따로 한 번 나중에 (뵙자)"고 말했다. 이에 노 사장은 "잘 협력하겠다"고 답했고, 유 사장도 "다음 달에 바로 얘기를 (하자)"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글로벌 통신사인 도이치텔레콤과 이앤(e&)그룹, 싱텔그룹, 소프트뱅크와 함께 AI 기술 공동 개발과 사업 협력을 수행할 합작법인(JV)을 연내에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이들 통신사는 약 13억명에 이르는 글로벌 가입자 수를 바탕으로 통신사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노 사장은 최 회장의 부스 투어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갤럭시 링에 대해 "저는 평소에도 낀다"며 "편안하게 끼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완성도를 높이고 있으며, 올해 내로 소개해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hskim

Market Forecast
26/02/2024

[亞증시-종합] 美 다우 넘어선 日 증시…中은 혼조세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6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엔비디아가 이끈 미국 주가지수 상승세로 일본과 대만 증시는 강세를 보였으나, 중국과 홍콩 증시는 대체로 하락했다. 특히 일본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재경신하며 2016년 3월 이후 8년 만에 미국 다우지수를 넘어섰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 틱 차트[출처: 연합인포맥스]  ◇ 일본 = 도쿄증시에서 닛케이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재경신하며 4만선에 근접한 수준까지 올랐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35.03포인트(0.35%) 상승한 39,233.71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 39,388.08까지 고점을 높이며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2.91포인트(0.49%) 오른 2,673.62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증시에서 두 지수는 미국 증시 강세 흐름에 동조해 모두 상승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의 60%에 해당하는 995개 종목이 모두 상승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특히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일본 주식 지분이 재차 부각되며 미쓰비시상사, 미쓰이 물산 등의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리소나자산운용의 토다 코지 수석 펀드 매니저는 "현재까지는 미국 증시의 엔비디아 주가 상승세에 힘입어 일본 주가도 올랐다"며 "일본 주식의 밸류에이션이 올라갔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코지 매니저는 닛케이 지수에 비해 토픽스 지수는 1989년 12월 18일 최고치인 2,884.80에 아직 근접하지 못한 상태라며 지수가 이를 돌파할 수 있을지 여부가 일본 증시 강세가 지속될지를 결정하는 관건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 종목별로는 제약, 소매 및 물류, 휴양시설 관련 주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외환 시장에서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4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5% 내린 150.420엔에 거래됐다. 달러 지수는 전장과 보합 수준인 103.951을 기록했다. ◇ 중국 = 중국 증시는 3월 초 시작되는 중국 최대 정치행사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앞둔 경계감 속 혼조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7.86포인트(0.93%) 하락한 2,977.02에 장을 마쳤다. 상하이지수는 지난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날 하락세로 돌아서며 지난 23일 3천선을 회복한 지 하루 만에 다시 2천선대로 내려앉았다. 선전종합지수는 7.30포인트(0.44%) 오른 1,677.1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전인대를 앞둔 경계감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시장 참가자들은 중국 당국이 부양책을 내놓을지 주목하며 오는 3월 5일부터 시작되는 전인대를 대기하고 있다. 전인대에서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와 경제정책 추진 방향 등이 공개된다. 중국의 지난해 성장률은 5.2%였으며, 시장에서는 올해도 중국 당국이 지난해와 유사한 5%대의 성장률 목표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화이첸 자산운용의 다이 밍 펀드 매니저는 "규제를 통해 지금 당장은 시장과 투자심리를 안정시킬 수 있지만, 결국 증시가 장기적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경제성장률이 반등하고, 기업 실적이 견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16위안(0.02%) 올린 7.1080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인민은행은 7일물 역레포를 통해 3천290억위안을 공급했다. ◇ 홍콩 = 항셍 지수는 전장 대비 101.83포인트(0.61%) 하락한 16,624.03에, 항셍H 지수는 45.45포인트(0.79%) 내린 5,719.65에 장을 마감했다. ◇ 대만 = 대만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58.86포인트(0.31%) 오른 18,948.05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가권지수는 저점을 경신했지만 이내 반등에 성공해 꾸준히 오름폭을 확대했다. 시장의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 급증이 주원인인 것으로 관측된다. 23일(현지시간) UBS는 예상보다 강한 AI 기업 실적을 기반으로 올해 연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전망치를 5,200으로 상향 수정했다. 아울러 간밤 TSMC가 AI 반도체를 독점 공급 중인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사상 처음으로 장중 2조달러를 넘어섰다. 주요 종목 가운데 TSMC와 미디어텍이 각각 0.14%, 1.36% 상승했다. 오후 2시 43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6% 내린 31.558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s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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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2/2024

尹 "군사보호구역 1억평 해제…충남에 산단·기업혁신파크 조성"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전국의 군사시설보호구역 1억평 이상을 해제해 주민 수요를 충족시켜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충남 지역에 모빌리티에 특화된 국가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기업혁신파크, 스마트시티 등도 만들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26일 충남 서산비행장에서 주재한 '미래산업으로 민생활력 넘치는 충남' 주제의 열다섯번째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모든 군사시설보호구역을 대상으로 안보적인 필요성을 면밀히 검토해왔다"며 "안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적극적으로 주민 수요를 검토해 보호구역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전국적으로 해제하는 군사시설보호구역 규모가 1억300만평이라며 이 중 서산비행장 주변만 4천270만평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충남과 서산에서 이 구역을 서산 민간 공항 건설과 연계해 항공산업 육성을 구상해온 것으로 안다. 이제 공항 문제도 해결되고 군사시설보호구역도 해제되는 만큼 충남이 스스로 비교우위에 있다고 판단해 추진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토의 8.2%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이 구역에서는 신축과 증개축, 대수선이 불가하고 학교 등 필요 시설도 지을 수 없다. 정부는 흩어져 있는 군사시설을 통합하고 군사시설보호구역을 안보에 긴요한 부분과 지장 없는 부분만 남겨놓고 대폭 해제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공간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서산 민간 공항 건설은 올해 정부 예산에 설계비를 반영해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공군 활주로를 민간 활주로로 활용해 2028년까지 민간 공항의 문을 여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하면 충남이 환황해권 중심으로 비상하는 데 필요한 입지 여건을 갖추게 된다"며 "그간 충남이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주력 산업을 키워왔고 아산만을 중심으로 서해안 산업의 핵심 기지가 되겠다는 비전이 있는데,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첨단산업기지가 될 수 있도록 정부가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부연했다. 충남을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거점이자 국방 산업의 중심으로 발전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천안과 홍성 산단을 미래 모빌리티 특화 산단으로 조성하려 한다"며 "논산은 3군 본부, 국방대 등 충남의 국방 인프라를 활용해 국방 산업 특화 클러스터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국방특화 산업단지 지정을 완료했고 올해 부지조성설계에 착수해서 2026년에는 공사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산단 설계와 부지 조성 공사에 시간이 오래 소요되므로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하면 부지 조성이 완료되기 전이어도 기업이 토지를 미리 확보할 수 있게 해줄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천안·홍성·논산 산단은 계획 단계부터 필요한 모든 부수 시설이 완비되도록 복합 클러스터로 개발할 것"이라며 "이런 구상이 실현되면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24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8만명 이상의 고용유발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이 직접 토지를 수용해서 개발계획을 세우고 부지도 공급하는 기업혁신파크를 당진에 조성하겠다. 35개 기업이 입주하는 복합단지로 개발되는데 9조6천억원의 경제파급효과와 3만2천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정부는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토지이용규제 완화, 재정 지원, 세제 감면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태안은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가 실현되는 스마트시티로 만들어진다. 윤 대통령은 "재정 지원과 신속한 인허가로 내년부터 태안에 모빌리티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도록 할 것"이라며 "충남에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해 외국 첨단기술기업이 우리 기업과 시너지를 내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아산에 경찰병원을 건립해 충남의 지역의료를 보강할 것"이라며 "충남대 내포 캠퍼스 신설을 지원해 미래 첨단교육의 중심으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 열다섯 번째 민생토론회 발언 (서산=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충남 서산비행장에서 '미래산업으로 민생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열린 열다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2.26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hihong   yw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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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2/2024

윤재옥 "기업 본격 주주환원시대 열어야…밸류업으로 체질개선"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한국 증시의 저평가를 의미하는 '코리아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 주주환원 강화와 반도체 육성 등 구조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질긴 코리아디스카운트를 끊어내려면 다방면으로 구조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국내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주주환원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증시를 근본적으로 체질 개선할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 모두 다각도로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정부는 한국거래소에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를 열고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한다. 윤 원내대표는 "미국, 일본, 대만 증시가 사상 최고를 경신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제자리걸음하고 있어 국내 투자자들이 답답해한다"며 "미국, 일본, 대만 증시의 성장 비결은 빅테크 육성, 규제 합리화, 주주친화정책이란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자국 빅테크 기업을 국가전략 차원에서 지원하고 탄탄한 소부장 생태계를 갖춘 일본과 파운드리 강자 대만은 끈끈한 동맹을 맺었다"면서 "규제 여부도 기업 경쟁력과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준다. 대만은 빅테크 산업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외국의 규제 선례를 따르지 않고 있으며 미국도 유럽연합(EU)보다 규제 강도를 낮춘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는 정부의 빅테크 철퇴로 인해 엄청난 규모의 시가총액이 증발한 중국 증시와는 선명히 대비되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 상장기업의 주주 환원율이 109%이고, 미국 84%, 대만 50%로 27%에 불과한 우리보다 훨씬 높은 점도 눈여겨봐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윤 원내대표는 또 "기술패권전쟁과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반도체 산업육성 전략을 실행할 필요가 있다"면서 "네덜란드와 반도체 동맹을 조속히 현실화하고, 미국 빅테크와의 전략적 제휴도 국가적인 차원에서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규제 도입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며 "플랫폼법 등 국내외에서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사안은 규제의 필요성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통상마찰, 산업육성 등 다각·다차원적인 검토를 거쳐야 한다"고 했다. 그는 "주식시장을 성장시켜 국민들께 국가 경제 규모에 맞는 자산 형성 기회를 제공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발언하는 윤재옥 원내대표(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2.26 hama yw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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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2/2024

지역난방公, 지난해 3천141억원 흑자…미수금 4천억 자산 인식(종합)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지난해 예상을 웃도는 영업익을 거뒀다. 한국지역난방공사[촬영 이충원]  지역난방공사는 지난해 결산 결과 별도 기준 3천14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흑자 전환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사는 한국회계기준원 공식 해석을 통한 회계처리기준을 적용해 연료비 미수금 4천179억원을 자산으로 반영하면서 회계상 이익이 발생한 것이 흑자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연료비 관련 미수금을 자산으로 인식한 것은 한국가스공사가 취하는 방식과 동일하다. 지역난방공사는 연료비가 요금에 100% 반영되지 않음에 따라 발생한 차액을 매수금으로 잡고자 회계기준원에 해석을 의뢰했다. 향후 회계기준원 해석을 적용하게 되면 공사가 연료비를 요금으로 회수하지 못할 경우 미수금이 자산으로 인식되고, 요금으로 과잉 회수하게 되면 차액이 부채로 잡힐 전망이다. 이밖에 연료수급 최적화, 설비운영 효율화 등 전사적 노력도 흑자에 기여했다. 공사는 "최근 5개년도 누적 결손(약 3천866억원) 해소와 신규투자 소요 등을 감안해 정부 협의를 통해 배당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용기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경영실적 개선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상장공기업으로서 충실한 투자정보가 제공되도록 지속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jle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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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2/2024

‘증시 밸류업’ 달러-원 영향은…외인 자금 유입 주춤·박스권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박형규 기자 = 금융당국의 '증시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안이 발표됐지만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기대에 못 미쳤다고 평가하고 있다. 기록적이었던 연초 코스피 외국인 자금 유입은 주춤하고 달러-원은 1,330원대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금융위원회는 주주환원 등 기업의 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는 상장사에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의 충실도, 목표 설정의 적절성, 주주와의 소통 노력 등을 평가해 모범납세자 선정 우대 등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다만 적극적인 주주 환원을 유도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세제 지원안은 추후 발표된다. 금융시장은 강한 인센티브나 강제 조항이 없어 정책에 실망하는 분위기다. 현재 코스피는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1천억 원가량 팔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책이 기대에 부합하지 못한 것 같다. (증시 움직임을 보면) 재료 소멸에 더해 실망감도 작용하는 듯하다"라며 "최근 외인 코스피 자금 유입이 기록적인 수준이었지만 단기적으로는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으로 증시 수급이 개선됐으나 정책 시행 시기 등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라며 "(증시가) 절대적인 내림세는 아니겠지만 당분간 조정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다만 밸류업 프로그램 실망감에도 달러-원에 미치는 상방 요인은 크지 않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코스피와 달리 원화는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가 크지 않았다"라며 "정책이 기대에 못 미쳤더라도 달러-원 상방 압력은 강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1,340원을 기다리는 네고 물량도 꽤 있다"라며 "1,330원대 박스권이 유지될 듯하다"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를 주목해야한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이경민 연구원은 "이달 외인 증시 순매수에도 달러-원은 내리지 못했는데 미국 국채 금리 반등과 달러 강세 등 거시경제 여건 때문"이라며 "원화 흐름에는 이번 주에 발표될 미국 1월 PCE 물가가 주요하게 작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찬희 연구원은 달러-원이 내리기 위해서는 제조업 경기 회복이 확인돼야 한다고 봤다. 그는 "외인 증시 매수세에는 정책 기대감에 더해 글로벌 제조업 경기 반등이 있었다고 본다"라며 "미국, 유로존, 중국 등 주요국 제조업 경기 회복 흐름은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그러면서도 "외인 자금 유입에도 달러-원이 박스권에 갇혀 있었던 것은 대외 긴축 경계감 때문"이라며 "아직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정책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것은 원화 가치 회복 지연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달러-원(적색)과 코스피(청색) 연합인포맥스   kslee2  

Market Forecast
26/02/2024

금융위 "밸류업 프로그램 작년 하반기부터 협의…세제지원 구체화 강구"

"국민연금 기업가치 신규 위탁사 착수, 밸류업 확산하는 사례"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한상민 기자 = 박민우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이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해서 세제지원과 관련한 내용을 구체화하겠다고 전했다. 박 국장은 26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에서 "밸류업 프로그램은 갑자기 한 게 아니다"라며 "작년 하반기부터 유관기관과 협의해왔고 대략적인 컨셉트는 지난달 24일 업무계획에서 올해 과제로 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물적분할 제도 개선, 내부자 거래 사전공시 제도, 의무공개 매수 제도, 전환사채(CB) 제도 개선, 자사주 제도 개선, 인수합병(M&A) 제도 개선 등 착실하게 진행 중"이라며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도 그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박 국장은 "세미나 발표 내용은 거래소, 금감원, 협회 등이 논의해서 마련했고, 앞으로 유관기관 등과 함께 새로운 관행으로 정착될 수 있게 긴 호흡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상장사, 투자사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지속해 보완·발전해 나가겠다"며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해서 세제지원을 구체화하고 추가적 제도 개선 등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민연금에서 기업가치 신규 위탁사 작업을 착수한 것과 관련해 "시장에서 밸류업 가치를 인정하고 확산시키는 하나의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hr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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