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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빚의 역습②] 멈추지 않은 투자…’재무부담’ 부메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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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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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빚의 역습②] 멈추지 않은 투자…’재무부담’ 부메랑으로

지난해 CAPEX 32.6조, 반도체·배터리 집중 투자
내년 상반기 실적 개선 기대에도…불확실성 ‘여전’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SK그룹의 올 상반기 말 기준 총차입금은 119조원이다.

작년 말 100조원을 돌파해 시장을 놀라게 하더니 불과 6개월 만에 20조원이 추가됐다. 그야말로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모양새다. 주요 계열사들이 수시로 회사채 시장을 드나들며 찍은 물량만 상반기 7조9천억원, 연간 11조원에 달한다.

반도체와 배터리 사업이 업황 악화로 제대로 수익을 내지 못하는 가운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멈추지 않고 있는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미래를 위해 불가피한 일이지만 ‘암(暗)’도 분명하다. 늘어난 자금 소요는 차입 확대로 이어졌고, 이자 비용 증가 등 재무 부담으로 되돌아오고 있다.

SK서린빌딩 로비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차입 늘려 반도체·배터리 투자…이자 부담 가중

21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의 차입금이 빠르게 증가한 배경으로 최근 수년간 반도체와 정유화학(배터리 포함), 소재 부문 등에 집중적으로 실시한 대규모 투자를 꼽을 수 있다.

지난해 말 기준 SK그룹의 총차입금 규모는 104조7천700억원이다. 직전 해(2021년) 82조3천100억원보다 22조원,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인 2019년(61조1천300억원)보단 40조원 이상 늘었다.

여기엔 그룹 전반의 자본적지출(CAPEX)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SK그룹의 합산 CAPEX는 ▲2018년 23조5천억원 ▲2019년 22조7천억원 ▲2020년 20조2천억원 ▲2021년 22조4천억원 등 매년 20조원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엔 32조6천480억원으로 신기록을 썼다.

실적 기여도가 높은 반도체와 정유화학(배터리 포함) 등을 중심으로 집중 투자가 이뤄진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기업평가는 “메모리반도체(SK하이닉스)와 배터리 부문(SK온) 생산능력 확충으로 그룹 CAPEX가 전년 대비 대폭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실제로 지난해 SK하이닉스의 CAPEX는 19조103억원으로 그룹 전체 투자의 58%를 차지했다. CAPEX 지출을 작년 대비 절반 이하로 줄이겠다고 밝힌 올해도 3분기까지 총 6조6천억원을 투입했다.

그 결과 올 3분기 말 기준 총차입금은 31조5천586억원으로 작년 말(22조9천946억원) 대비 8조6천억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말 17조6천억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2년 새 거의 두 배가 된 것이다.

자연히 이자 부담도 늘고 있다. 올해 9개월 동안 낸 이자 비용만 1조700억원에 이른다. 작년 연간 금액(5천331억원)의 두 배가 넘는다.

배터리 투자도 만만치 않다. 비상장사인 SK온의 CAPEX를 확인하긴 어렵지만 업계에서는 올해 연간 8조원 안팎을 점친다. 모회사 SK이노베이션이 연결 기준으로 밝힌 CAPEX(10조원)의 대부분이 SK온 몫일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SK온이 올 상반기에 지난해 연간 CAPEX(4조8천712억원)에 육박한 4조8천67억원을 설비투자 등에 썼다고 분석했다. 지난 19일 이사회에서 서산 2·3공장 증설과 라인 개조를 위해 1조7천534억원 투입을 결의하는 등 적극적 투자는 ‘현재 진행형’이다.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SK온의 총차입금은 3분기 말 기준 14조5천614억원으로 나타났다. 작년 말(10조9천202억원)과 비교하면 9개월 새 3조6천억원 이상이 늘었다. 현금성자산을 제외한 순차입금도 10조원에 육박해졌다.

이자 부담도 뒤따랐다. 작년 4분기 780억원 수준이던 이자가 갈수록 불어 올 3분기엔 1천308억원으로 뛰었다. 올 9월까지 차입의 ‘대가’로 지불한 이자가 총 3천365억원이다.

◇빠져나오지 못한 ‘적자의 늪’…실적 반등 관건

여기에 실적 부진이 맞물리며 재무 부담이 가중됐다. 그룹의 캐시카우나 다름없던 SK하이닉스가 대표적이다. 반도체 업황 악화로 들어오는 돈이 없는 상황에서도 투자를 지속하며 외부 조달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는 얘기다.

반도체에서 이상 신호가 감지되기 시작한 건 지난해 말이다. SK하이닉스는 작년 4분기 글로벌 경기 둔화가 야기한 메모리 공급과잉으로 1조9천억원의 적자를 냈다. 반도체 한파가 예상보다 장기화하며 4분기 연속 적자의 굴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희망적인 건 2분기 저점을 찍고 서서히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다.

SK하이닉스는 올 1분기 이자 지급과 법인세 납부를 제외한 영업활동현금흐름이 -2조55억원으로 나타났다. 현금 유출이 유입 대비 2조원 이상 많았다. 2분기에 -6천940억원으로 나아지더니 3분기 들어 3천253억원으로 플러스(+) 전환했다. 적자 규모도 올 1분기 3조4천억원에서 3분기 1조8천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최근 “반도체 경기가 지금 락바텀(Rock Bottom·최저점)을 벗어나는 단계”라고 진단했다. 다만 “아직 가격이 더 회복되고 수급 균형이 제대로 맞아야 하는 문제가 있다”며 “내년 상반기 중 회복됐으면 좋겠지만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SK온 역시 좀처럼 흑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여러 차례 희망적인 목표를 제시했지만, 실제 행동으로 보여주진 못했다. 2021년 10월 출범해 2년을 넘기는 동안 한 분기도 빠짐없이 적자가 누적되고 있다.

경쟁사 대비 짧은 업력으로 한동안 수율 관리에 어려움을 겪은 영향이 컸다. 현재는 어느 정도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진다. 올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 내년 상반기 영업흑자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SK온 측은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 당시 “4분기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수혜가 더해져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로 경영환경이 악화하는 등 불확실성이 커졌다.

s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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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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