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Interstellar Group

CFD는 레버리지 특성으로 인해 빠른 손실 위험이 높은 복잡한 금융 거래 상품입니다.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는 CFD를 거래할 때 돈을 잃습니다. 사용자는 CFD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완전히 이해하고 재정적 손실의 높은 위험을 감당할 수 있는지 판단해야 합니다.    

[증권 10대 뉴스] 고금리에 사건사고 겹악재…새인물 내세운 여의도

ISG
참고 사항

우리는 당신이 언제든지 우리의 시장 공고에 관심을 가질 것을 건의합니다.

.right_news

A WORLD LEADER

IN FX & CFD TRADING

시장
소식

하루 24시간 재정 정보 및 전 세계 국제 금융 요문...

A WORLD LEADER

IN FX & CFD TRADING

후원 &
사회적 책임

인터스텔라 그룹은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힘을 지닌 강력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또한 모든 개인의 가치를 글로벌 커뮤니티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인식하여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A WORLD LEADER

IN FX & CFD TRADING

การสัมนาสดเกี่ยวกับฟอเร็กซ์

A WORLD LEADER

IN FX & CFD TRADING

27

2023-12

Date Icon
2023-12-27
시장 예측
[증권 10대 뉴스] 고금리에 사건사고 겹악재…새인물 내세운 여의도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올해 증권가는 글로벌 금리 흐름에 따라 흔들렸다. 높은 이자 부담에 자금 조달 리스크가 이어지면서 그간 증권사에 쏠쏠한 수입을 안겨 준 해외 대체투자 자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금융투자업계의 약한 고리로 지목됐다

여기에 올 한해 주가 조작 관련 사건·사고가 반복됐다. 시장 참가자들의 시장 불신은 늘어났고, 금융당국과 검찰의 칼날이 증권사를 전방위 압박하기 시작했다.

여의도 전경, 여의도 증권가 모습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에 국내 주요 증권사는 ‘장수 CEO’의 연임 대신 새로운 인물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세우며 세대교체를 단행하기도 했다.

◇부동산 PF 리스크, 해외 대체투자 손실에 ‘휘청’

글로벌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국내외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본격화했고, 2018년 이후 글로벌 부동산 투자를 늘려왔던 금융투자업계가 직격타를 맞았다.

부동산 시장의 불황이 이어지며 증권사의 주요 수익원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PF의 리스크도 커졌다.

올해 국내 주요 증권사는 해외 대체투자 평가 손실을 장부에 인식하기 시작했으며, PF 위험에 따른 충당금을 적립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3분기 프랑스 마중가 타워와 미국 댈러스 스테이트팜에 대해 1천억원 수준의 평가 손실을 인식해 영업외 비용이 급증했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올해 3분기 전체 600억원 규모의 충당금과 평가 손실을 반영했으며, 이 중 400억원이 해외 대체투자 관련 금액이다.

국내 주요 신용평가사는 부동산 경기 둔화가 이어지며 내년 중 금융사의 신용등급 강등이 늘어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증권사와 같이 상대적으로 부동산 PF 비중이 큰 업권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봤다. 이미 지난달 한국기업평가는 중소형 증권사인 다올투자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의 신용등급 전망을 내려 잡았다.

◇사라진 ‘1조클럽’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가 1조원을 넘는 국내 증권사는 전무한 상황이다. 대체투자 자산에 대한 손실 인식, PF 불황에 따른 수입 감소에 각종 사고가 겹친 영향이다.

2021년에는 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키움증권 등이 ‘1조 클럽’에 입성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메리츠증권이 유일하게 1조원을 넘는 영업익을 벌었다.

삼성증권은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체계와 리테일 수입으로 증권사 중 실적 1위가 유력하나, 9천억원 수준의 영업익을 거두는 데 그쳤다.

리테일에 강점을 보유한 키움증권은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에 대규모 미수금이 발생하며 7천억원 수준의 영업익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이 밖에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역시 올해 5~7천억원 안팎의 영업익을 내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주가 조작에 얼룩진 증시…차액결제거래(CFD) 시세 조종 도마 위

지난 4월 24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8개 종목이 외국계 증권사인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 창구를 통해 매도세가 쏟아지며 증시 개장 후 30여분 만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올해 주가조작의 문을 연 ‘SG증권 사태’다.

삼천리, 다우데이타, 하림지주, 대성홀딩스, 세방, 선광, 서울가스, 다올투자증권 등이 주가 조작에 영향을 받았다. 주가 조작 세력은 CFD 계좌를 악용해 장기간 통정거래를 통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그간 시세 조종 세력이 단기 차익을 위해 초단기 거래를 해 온 것과는 다른 형태다.

금융당국은 CFD 규제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지난 9월 1일 CFD 거래가 재개됐으나, 증거금률 규제 등 거래 문턱이 높아지며 다수의 증권사는 과거 제공했던 CFD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않다.

서비스를 재개한 증권사 역시 규제보다 깐깐한 증거금률을 제시하며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CFD의 핵심이 레버리지인 점을 고려하면, 서비스 재개에도 예전과 같은 상품 인기를 누리기 어려워 보인다.

◇두달 뒤 ‘5개 종목 하한가’ 사태 반복

이런 시세 조종 사태에 가슴을 쓸어내린 지 두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 또다시 주가 조작 사건이 터졌다.

이번에 대상이 된 곳은 동일산업, 민호제강, 대한방직, 동일금속, 방림 등이다. 총 5개 종목은 지난 6월 14일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매도 물량은 지난 4월과 달리 국내 증권사 창구를 통해 출회됐다.

검찰은 이들이 수십개 계좌를 이용해 지난 2020년 1월부터 사건 발생일까지 통정 매매를 통한 시세 조종을 진행했다고 판단했다. 부당이득 규모는 361억원으로 산정됐으나, 일당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SG사태와 마찬가지로 이들 종목은 최근 1년 새 급격한 주가 상승을 보였다는 공통점이 있다. 만호제강(227%), 방림(178%), 동일금속(105%) 등은 1년 새 주가가 폭등했다.

◇금융당국, 주가조작 ‘무관용’ 엄포…한국거래소 감시망 고도화

반복되는 주가 조작 사태에 금융당국 역시 책임론을 피하기 어려웠다. 시장 감시 시스템과 더불어 ‘솜방망이’ 수준의 처벌 탓에 시세 조종이 반복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금융당국은 ‘무관용 원칙’을 선포하고, 자본시장의 불법 행위에 대한 조사·수사 역량을 강화했다.

주가조작 세력이 벌어들인 불공정거래 이득의 최대 2배까지 과징금을 부과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도 지난 6월 국회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신속한 행정제재를 위해 부당이득 산정 방식을 법제화하고, 과징금 제재를 신설했다.

한국거래소는 불공정 거래에 대한 시장 감시망을 고도화했다. 올해 총 세번의 대규모 주가 조작 사태에서 과거와 다른 장기적인 시세 조종 흐름이 파악됐는데, 한국거래소는 이러한 ‘초장기 불건전’ 거래를 막기 위한 시장감시시스템 고도화 방안을 발표했다.

◇키움증권 흔든 영풍제지 대규모 미수금 사태

국내 리테일 점유율 1위 증권사인 키움증권이 대규모 미수금 사태에 휘청였다. 앞서 두 차례의 주가 조작 사태에 이어, 또한번 증시를 흔든 영풍제지 사태가 지난 10월 발생하면서다.

올해 700%가량 폭등했던 코스피 상장사 영풍제지와 최대주주인 대양금속의 주가가 지난 10월 18일 돌연 하한가를 기록했다. 두 종목은 10월 26일부터 7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해 국내 증시 기록을 갈아 치웠다.

한국거래소와 금융당국은 해당 종목의 상승 랠리가 본격화 된 올해 상반기부터 불공정 거래 혐의를 유심히 살펴왔기에, 투자자 보호를 위한 거래 정지 등 빠른 조치에 돌입했다.

시세 조종 과정에서 키움증권의 계좌가 활용되며 회사도 손실을 피할 수 없었다. 개인투자자 대상 신용융자, 레버리지 지원 사업을 키워 온 키움증권이 주가 조작 세력의 타겟이 된 셈이다.

키움증권은 4천억원 수준의 미수금을 추산했다. ‘라덕연 사태’에 이어 영풍제지 사태에 휘말린 키움증권이 리스크 관리에 소홀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었다.

키움증권은 김익래 전 회장의 사퇴에 이어 황현순 대표 또한 직을 내려놨다. 키움증권은 ‘구원투수’가 될 새로운 대표로 엄주성 사장을 선임했다.

◇압색, 또 압색…금융당국·검찰 압박에 몸살 앓는 증권사

올해 증권가는 이례적인 동시다발 수사 및 검사에 몸살을 앓았다. 올해 10대 대형 증권사 중검찰의 압수수색, 금융감독원의 검사,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피해간 곳은 없었다.

2019년 발생한 라임펀드 환매 사태에 이어 국고채 담합 의혹, 채권형 랩·신탁상품 불건전 영업 관행, 무더기 주가폭락, CFD 운용 실태 등 여러 사안에 대한 조사가 동시에 이뤄졌다.

특히 라임펀드 사태가 수사선상에 다시 오르고, 정치권의 집중 조명을 받으면서 이에 연루된 증권사들은 몸을 낮췄다. 라임펀드 환매 당시 특혜가 있었냐는 것이 주요 쟁점이었다. 라임·옵티머스 환매와 관련한 CEO 중징계 수위 역시 연내 결정이 마무리됐다.

금감원의 채권형 랩·신탁 조사 결과는 이달 중 발표됐다. 금감원에 따르면 9개 증권사 운용역은 불법 자전거래를 활용해 고객 계좌간 손익을 이전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 일부 증권사는 고유 자산을 활용해 고객의 투자 손실을 보전하기도 했는데, 이들 중 경영진의 관리 감독이 소홀했던 곳은 CEO 중징계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다음달부터 관련 제재심의위원회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라임·옵티머스 CEO 제재, 4년 만에 마무리 수순

지난 4년간 금융투자업계를 짓누른 라임·옵티머스 펀드 환매 관련 CEO 제재가 올해 마무리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말 정례회의를 열고, 박정림 KB증권 사장에 3개월 직무정지 처분을 결정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문책 경고를 받았으며,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은 주의적 경고를 받았다.

박정림 KB증권 대표는 직무정지 제재가 확정되면서 향후 대표 연임이 어려워진 반면,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은 당초 제재 수준보다 한 단계 낮은 주의적 경고를 받았다.

직무정지의 경우 금융사 임원 취업 제한 4년에 해당하는 중징계다. 당사자에게 해당 조치가 통보되는 날부터 임원 취업제한 기간이 가산된다. KB증권 역시 대규모 인사 교체를 피하기 어려워졌다.

다만 박정림 KB증권 대표와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는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소송에 나섰다. 두 사람은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각각 3개월 징계와 문책경고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으며,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법원은 박 대표가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는데, 소송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진 사건·사고에 금투업계 인적쇄신 고삐…장수 CEO도 ‘물갈이’

연말 인사에서는 ‘칼바람’이 불었다. 특히 ‘세대교체’를 키워드로 장기간 대표 자리를 이어 온 인물들이 일선을 떠난 모습이다.

가장 먼저 인사에 나선 미래에셋증권이 ‘2세대 경영진’을 내세우며, 뒤이어 인사를 단행한 메리츠,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도 대표 교체를 단행했다.

먼저 미래에셋그룹 창립 멤버였던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전 회장은 용퇴했으며, 김미섭·허선호 부회장이 선임됐다. 장수 CEO였던 최희문 메리츠증권 부회장과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도 일선에서 물러났다. 메리츠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각각 장원재, 김성환 사장을 선임했다.

비교적 호실적을 보여준 삼성증권 역시 6년간 자리를 지켰던 장석훈 사장이 떠났고,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의 박종문 사장이 새로 내정됐다. 키움증권도 황현순 사장에서 엄주성 사장으로 대표를 교체했다.

◇지지부진한 증시에 ‘테마주 광풍’ 재연한 증시

올해 국내 증시는 테마주 광풍이 주도했다.

먼저, 연초 개인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은 이차전지 종목의 과열 양상이 이어졌다. 에코프로의 주가는 한때 150만원을 넘어섰다. 연초 주가인 10만원에 비교해 고점까지의 상승률은 무려 15배에 달한다. 그룹 계열사인 에코프로비엠과 증시에 입성한 에코프로머티리얼즈까지 ‘묻지마 투자’ 열기가 이어졌다.

운용사 매니저들은 이차전지 FOMO 현상에 시달리기도 했다. 비이성적인 과열에 매도 의견을 낸 증권사 리서치센터는 항의 전화에 업무가 마비되기도 하는, 웃지못할 상황이 이어졌다.

이차전지의 광풍은 초전도체, 정치 테마주로 이어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전 거래일까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사례는 총 223건으로, 지난해보다 56% 급증했다. 시장 경보의 마지막 단계인 투자위험종목 중 ‘테마주’와 관련된 사례는 총 11건으로, 절반이 넘는다.

gepark

최신
소식
2024-03-02
시장 예측